충주시에서 30년간 양돈업을 해오다 한동안 강제 폐업 위기에 몰린 법현농장 이진석 대표가 '돼지와사람'에 최근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관련 기사). 이 대표는 "충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농장 이전할 적당한 장소를 열심히 알아보고 있다"라며 그동안 관심을 가져준 한돈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습니다. 충주시는 지난 4일 충주시청 내 회의실에서 법현농장과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충주시는 법현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고 법현농장은 충주시의 도움을 받아 농장 이전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충주시는 법현산업단지 조성을 이유로 법현농장 부지를 강제로 산업단지에 포함시켰습니다. 강제 폐업 당할 위기에 처한 법현농장은 지역사회에 부당함을 알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8일 국토부는 법현농장과의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충주시에 승인을 반려하면서 법현산업단지 계획이 전면 백지화될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 뒤 충주시와 법현농장의 갈등은 극으로 치달았으나 지역사회의 관심과 우려 속에 극적으로 타결되어 이번에 업무협약까지 맺게 된 것입니다. 충주시는 5월경 법현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충주시가 추진해오던 법현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제동이 걸리면서 폐업 위기에 몰렸던 법현농장(대표 이진석)이 한시름 놓게 되었습니다(관련기사). 지난 1월 8일 국토부는 충주시에 법현산업단지 승인을 반려하였습니다. 법현산업단지에 구체적으로 어떤 업체가 들어올 것인지 정해지지 않았고 단지 내 위치한 법현농장과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충주시가 법현농장을 폐업시키기 위해 강제적으로 농장 부지를 산업단지에 포함시키고 혈세 667억 원이 들어가는 무리한 사업계획을 추진했다는 비난을 모면하기 힘들게 합니다. 충주시에서 30년간 양돈업을 해오던 법현농장의 이진석 대표는 2018년부터 농장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냄새 민원에 시달렸습니다. 이 대표는 충주시에 농장 이전 의사를 전했으나, 시는 강제적으로 산업단지에 농장을 포함시켰습니다. 졸지에 알거지로 쫒겨날 위기에 몰린 이 대표는 이에 서충주 시민 등과 소통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습니다. 이 대표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충주시에 토박이로 살다보니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을수 있어 감사하다"며, "아직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최대한 충주시와 농장
"살아남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 소재 법현농장 이진석 대표는 30년간 일구어 온 농장을 잃고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충주시 선거구 미래통합당 이종배 당시 후보는 "서충주신도시를 행복 맞춤 도시로 조성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법현농장 이전 및 미니 산업단지 조성을 하겠다"라고 공약했습니다. 그리고 4월 15일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법현농장은 농장이 없어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전이 아닙니다. 1990년부터 충주에서 양돈을 시작한 법현농장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농장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여럿 들어서면서 냄새 민원에 시달렸습니다. 법현농장 이 대표는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수억 원을 들여 냄새저감시설을 설치했습니다. 또한 2만 명이 회원으로 있는 서충주 카페 회원들에게 냄새를 없애기 위한 농장의 노력을 설명하는 등 카페 회원들과 소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충주시는 법현농장을 포함한 일대 부지를 매입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법현농장은 충주시에 의해 강제적으로 산업단지에 포함되었습니다. 과정에서 충주시는 법현농장과는 어떠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