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돼지 소장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증식해 실제 돼지 소장 조직과 유사한 3차원 형태의 오가노이드(미니장기)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이를 2차원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3차원 형태의 돼지 소장 오가노이드는 생체 조직과 매우 유사하고, 소장에서 발현하는 줄기세포 및 상피세포 표지인자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비교적 크기가 작은 탄수화물도 오가노이드 세포를 투과하는 성질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3차원 형태의 돼지 소장 오가노이드의 생체 조직 구조상 정밀 실험이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체 조직과 구조적·기능적으로 유사한 '2차원 장 상피세포 모형'을 확립했습니다. '2차원 장 상피세포 모형'은 3차원에 비해 소장 점막에 접근하기 쉽고, 실험 간 변이가 적다는 장점 덕분에 영양분 흡수 능력이나 독성 평가 등 다양한 실험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올해 초 국내 동물생명공학 분야에서 저명한 학술지 ‘한국동물생명공학회지’ 1호에 게재됐으며, 국내 특허도 출원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 류재규 과장은 “돼지 3차원 소장 오가노이드로부터 확립한 2차
금돈(대표 장성훈)이 최고의 종돈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달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금돈 기술연구소입니다. 초대 소장으로 최재관 박사(전 국립축산과학원)를 선임했습니다. 최재관 소장은 30여 년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돼지 등 가축개량 관련 연구와 업무를 담당했으며, 우리나라 가축개량 기반 구축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금돈 관계자는 "앞으로 기술연구소는 금보DDF, 금보유전자, 금보육종 등 자사 종돈의 육종과 사양 업무를 지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 차원 더 우수한 종돈을 생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