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한국동물약품협회 및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 4개 업체(녹십자수의약품, 메디안디노스틱, 대성미생물연구소, 우진비앤지)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칠레와 멕시코에 파견하여 한국 동물용의약품을 홍보하고 중남미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국내 동물용의약품 수출기업에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현지 정부기관 방문, 수출상담회 및 시장조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수출은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5년 5월말 기준 한국 동물용의약품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51.0% 증가한 167.2백만불을 기록하였습니다. 칠레·멕시코는 중남미 지역에서 축산업 기반과 위생·검역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진 국가로 안정적인 동물용의약품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 백신 등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수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유망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는 15일과 17일에는 칠레와 멕시코에서 현지 유망 구매업체(바이어) 28개사와 우리 기업을 일대일 매칭하여 수출상담회를
정부는 지난달 30일 돼지고기 가격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할당관세 0% 적용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일각에서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7일 반박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관련 기사). 보도자료에서 농식품부는 "이번 할당관세는 이미 관세가 0%인 미국·유럽에 비해 수입단가가 저렴하나, 22.5~25%의 높은 관세 때문에 수입이 많지 않았던 캐나다·브라질·멕시코 물량의 추가적인 수입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21년 기준 수입 냉동 삼겹살의 경우 미국산이 5.7달러, 유럽산이 5.8달러, 캐나다산이 4.9달러, 브라질산이 4.5달러, 멕시코산이 4.7달러입니다. 캐나다·브라질·멕시코산 돼지고기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면 이들 돼지고기는 고스란히 미국·유럽산 돼지고기보다 가격 경쟁력이 생기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이번 0% 할당관세 돼지고기 적용 물량은 5만 톤입니다. 가공용으로 쓰이는 냉동 돼지고기 정육 3만 6천 톤, 여름 휴가철 수요가 많은 냉장 삼겹, 목살 등 구이용 정육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