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PCV2 및 PRRS 바이러스(PRRSV)에 감염된 자돈에서 림프절의 병변을 관찰하고, 면역조직화학염색(immunohistochemistry; IHC)을 통하여 각각의 바이러스 감염군에서 림프절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의 분포 및 변화상을 비교함으로써 바이러스 감염과 숙주의 면역능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PCV2 단독감염군과 PCV2·PRRSV 혼합감염군에서는 림프절의 림프소절과 속겉질에 미만성으로 현저한 림프구 소실과 함께, 피질 및 수질부에 조직구와 다수의 다핵거대세포의 침윤이 관찰되었다. 반면 PRRSV 단독감염군에서는 항원에 대한 림프절의 반응으로 B와 T림프구 영역이 증가하는 소견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두 바이러스 모두 돼지의 면역을 억제시키는 바이러스이기는 하지만 면역기능에 영향을 끼치는 림프절에서의 병변은 다르며, 이에 따른 숙주의 면역능과 림프절과의 상관성이 두 바이러스가 서로 다른 것으로 생각된다. 돼지에서 PRRSV 감염으로 인한 개체의 면역억제 현상을 림프절 병변만을 토대로 설명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폐장에서 PRRSV가 표적세포인 '큰포식세포(macrophage, 대식세포)'를 손상시
앞으로 백신을 접종할 때는 시간대도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할 듯 합니다. 1일 아사히 신문은 일본 오사카 대학의 면역학 프런티어 연구소의 연구결과가 보도하였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교감신경이 활발할 때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라는 면역세포의 수가 많아 이 때 백신을 접종 할 경우 항체 생성이 훨씬 더 잘 된다'고 합니다. 쥐 등의 야행성 동물은 밤에 그리고 인간 등 주행성 동물은 낮에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높다고 합니다. 물론 앞의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돼지의 경우 주행성 동물입니다. 일선 농장에서 적어도 야간 시간대나 혹은 돼지가 편히 쉬고 있을 때 백신을 놓는 일은 피해야 할 듯 쉽네요. 앞서 이론에 더해 동물복지를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한편 교감신경은 척수에서 시작하여 장기, 혈관, 땀샘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자율신경계 중 하나입니다. 부교감신경과 함께 서로 협력하여 내부 생체 환경의 안정성을 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