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수의사도 동원..."금일 긴급백신접종을 완료한다"
지난 28일 경기 안성에서 시작된 전국 우제류에 대한 긴급백신접종이 금일 중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 이하 수의사회)를 통해 민간 수의사의 지원을 받기로 하였다는 소식입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구제역 긴급백신접종 진행율은 78.4% 입니다.농식품부는 금일 중 남은 300만두 분의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여 전국 소·돼지 1,370만 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그간 농협 등의 지원을 받아 백신 접종을 해 왔으나, 인력 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어서농식품부는 수의사회에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수의사회는 구제역의 조기 종식을 위해 설 명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백신접종에 필요한 인력이 부족한 지자체에서는 직접 공고를 통해 지역 내 거주 중인 수의사를 대상으로 동원 명령을 내립니다. 수의사회는 소속 수의사에게 SNS 등을 이용해 동원에 협조할 것을 요청합니다.수의사회는 전국에 17개 지부, 약 2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