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에서 돼지를 싣고가던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빗길에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일 오전 9시 55분경 고령군 성산면 소재 대구 방향 동고령 요금소 인근 고속도로에서 돼지운송차량이 빗길에 전도되어 안전조치를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있던 돼지 80마리 가운데 30여 마리가 차량 밖으로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한동안 도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돼지를 포획하고 다른 차량으로 옮겨 싣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운전자는 가벼운 열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소방당국은 운전 부주의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운송 중 모돈으로 추정되는 돼지가 고속도로에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관련 기사).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 15일 11시48분경 서울외곽 고속도로 구리방향으로 판교분기점에서 200kg 상당의 돼지 1마리가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 위에 돼지 1마리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와 경찰은긴급하게 구조공작차 크레인을 동원하고, 이를 통해 돼지를 들어올려 돼지운반차량으로 이동시킨 후 상황을 종료시켰습니다. 신고 후 조치 완료까지 대략 20분이 소요되었으며, 다행히 이 과정에서 2차 안전사고와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돼지 수송 과정에서 돼지가 도로 위에 떨어지는 사고가 적지않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금요일 아침 6시50분 경부터 '서해안고속도로 위에 돌아다니는 돼지가 있어 매우 위험하다'는 신고 전화가 연신 119안전신고센터 등에 접수되었습니다. 당일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에서 용담터널 - 서서울요금소쪽 서울방향으로 돼지를 싣고 도축장으로 이동하던 차량에서 돼지 7마리가 도로로 떨어지면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신고를 받은 안산소방서 구조대 및 경찰, 고속도로 구난차 등에 의해 최초 신고 후 1시간 24여 분만에 7마리 돼지 모두가 생포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출근시간 도로 일부가 통제됨에 따라 큰 교통 정체를 야기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새말IC 부근에서도 돼지 한 마리로 인해 역시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G1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돼지는 고속도로 갓길을 1시간 20여분 동안 돌아다니다 출동한 엽사에 의해 사살되었습니다. 올해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도된 사건만 보더라도 적지 않습니다. 올해 2월 서울외관순환고속도로와 7월 호남고속도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