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낭수 측정과 실제 총산자수 비교를 통해 기대보다 낮은 산자수의 원인이 교배사에서의 문제인지, 임신사에서의 문제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태낭수 측정으로 임신 후기 사료 및 모돈 체형 등의 조절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총산자수는 분만사-교배사-임신사 등에 걸쳐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분만 후에야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관리자는 관련 문제점 내지는 개선점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총산자수를 분만 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화상 임신진단기'를 활용해 임신진단(24-28일) 시 태낭 수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임신사 관리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임신 후기 사료 조절도 가능합니다. [다음 강의는 '태낭수에 따른 모돈 관리법'으로 이어집니다] 정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분만 전 사료 제한(절식)이 정말 도움이 될까요? 일정 시간 이상의 사료 제한이 분만 지연과 함께 사산비율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사산비율이 높은 농장의 경우 분만 전 모돈에게 하루 1kg의 추가 사료를 급여하는 것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산성 모돈에게는 분만 전 충분한 사료 공급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변비 모돈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분만 후에는 사료섭취량 및 젖생산량을 증가시켜 자돈의 이유체중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정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임신 초기의 사료 증량은 경산돈의 경우 이유 후 체형 회복에 도움을 주며, 이를 통해 좋은 번식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임신 말기의 사료 증량은 분만 성적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오히려 무리한 사료 증량은 모돈 과비를 유발, 난산과 사산 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사료 증량의 경우 반드시 모돈 체형 평가 후 실시합니다. [다음 강의는 '분만 전 사료급여량'으로 이어집니다] 정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강정사양은 모돈이 포유기간 손실된 체형을 회복시키는 과정입니다. 사료량을 증량하거나(3.5~4.0kg/일) 설탕을 급여합니다(200g/일). 이를 통해 농장은 재귀발정일 단축뿐만 아니라 배란율과 배아 착상률, 산자수 등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강정사양 실시 기간은 후보돈의 경우는 교배 7일 전, 이유모돈의 경우는 이유 후부터 발정 전까지 각각 권장합니다. [다음 강의는 '임신돈 사료급여량'으로 이어집니다] 정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교배에서 중요한 것은 횟수보댜는 타이밍" 이유 후 재귀발정일이 3~4일 경우 승가 허용 시 교배를 실시해도 문제없지만, 12시간, 24시간 후 모두 가능합니다. 재귀발정일 5일부터는 승가 허용 즉시 교배를 시킵니다. 후보돈과 재발모돈 역시 동일합니다. 2차 교배는 1차 교배 후 24시간 내 실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단 발정이 남아있는 상태이어야 합니다. 12시간 간격으로 교배를 해도 성적에 있어 차이는 문제가 없으나, 교배사 운영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24시간 간격으로, 오전에만 교배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발정 확인 시 웅돈 1마리보다 2마리를 활용하는 것은 정확도를 높이고, 적기에 교배를 실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음 강의는 '임신돈 사료관리'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정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유튜브 채널 '돈플래너TV'가 새롭게 선보이는 '돈돼는 강의(관련 기사)'의 요약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돼지와사람] 교배 실패는 곧 '발정 재발'을 의미합니다. 발정 재발에는 ▶조기재발(18일 이전) ▶규칙재발(18~24일, 38~44일) ▶불규칙재발(25~37일) ▶지연재발(45~59일) 등이 있습니다. 구분 교배 후 재발 시기 정상범위 발생 원인 조기재발 18일 이전 <0.5% 발정 확인의 문제점, 잘못된 기록 규칙재발 18~24일 또는 38~44일 <5% 수정 실패, 10~12일 이전에 수정된 배아가 소실 불규칙재발 25~37일 <3% 모든 배아의 재흡수, 임신 10일째 5개 이하의 배아 존재 시 지연재발 45~59일 <1% 임신돈 군사 시 늦은 배아 소실 또는 조기유산, 임신 첫 달 재발 확인 미실시 발정 재발은 60일 이내에 발생하며, 발생 시점을 확인하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발정 재발 유형이 정상 발생 이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농장 상황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유튜브 채널 '돈플래너TV'가 새롭게 선보이는 '돈돼는 강의(관련 기사)'의 요약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돼지와사람] 모돈의 재귀발정일이 일정 이상 지연되면 분만율뿐만 아니라 총산과 실산 등의 번식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재귀발정일이 발정지속시간 및 배란 등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농장에서 산자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재귀발정일을 5.5일 이하로 낮추어야 합니다. 재귀발정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산차 ▶영양 ▶포유일수 ▶포유두수 ▶계절 등이 있습니다. [다음 강의는 '교배전략(2) 교배 실패 원인 분석'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정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1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과 함께 새터민 대학생을 대상으로 통일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통일장학금 사업은 한돈자조금과 일가재단이 통일 미래세대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업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 윤희진 고문, 김찬란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통일장학회 장학생 중 한 명이 졸업 후 양돈분야 수의사가 되어 참석해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올해도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새터민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손세희 위원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두 학생의 뜨거운 열정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한돈농가의 응원이 담긴 장학금이 희망하는 꿈과 미래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