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돈가가 kg당 6천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주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6천원대를 기록하며 3주 연속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8일까지의 누적 평균 가격은 5,910원으로 집계되어 월 평균 6천원대 안착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특히 이번주 첫 날인 20일에는 6,619원까지 치솟으며 올해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러한 급등세의 일차적인 원인은 단연 공급 부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20일 정부는 최근의 가격 상승에 대해 가축전염병(PED, PRRS, ASF 등) 발생과 출하물량 감소 여파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실제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주간 출하두수는 3월 중순 평균 40만두대에서 최근 3주간은 37만~36만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역대급 자돈 가격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는 공급 측면의 불안정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시장이 더 주목하는 대목은 공급망의 문제뿐만 아니라 향후 전개될 강력한 수요 변수들입니다. 당장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축산자조금을 투입해 가정의 달 맞이 돼지고기
정부가 유기인증 및 동물복지인증 농가의 살처분 보상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기존의 보상금 상한선을 전격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인증 농가들은 앞으로 어쩔 수 없는 살처분 발생 시 일반 가축 가격의 1.5배라는 틀에 묶이지 않고, 실제 거래 가격을 바탕으로 정당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살처분 가축 등에 대한 보상금 등 지급요령'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농식품부 공고 제2026-260호, 바로가기)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유기인증 및 동물복지인증 가축에 대한 보상금 상한(일반 가축의 1.5배) 조항을 삭제한 것입니다. 기존 고시에 따르면 인증 농가의 가축은 최근 거래 가격과 일반 시세를 감안해 평가하되, 일반 가축 평가액 상한선의 1.5배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생산비가 많이 들고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인증 가축 또는 축산물이 살처분 보상 과정에서는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상한선이 사라짐에 따라, 인증 농가는 가축뿐만 아니라 생산물(우유, 계란 등)에 대해서도 실제 계약서나 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중동전쟁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축산업계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정부지원 사업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습니다. 중동전쟁 이전부터 지속된 농업용·산업용 전기요금 상승으로 인해 축산업 경영비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상승해 왔습니다. 사료·에너지 등 투입재의 상당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에너지 저감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농식품부는 축사·도축장 시설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자가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거나 에너지 저감 시설·장비를 도입하려는 경우 시설개선 자금을 지원받기 용이하도록 사업 지침을 개정합니다.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은 축사 시설·장비를 개선하여 생산성을 향상하고자 하는 사업자에게 1%의 저금리로 사업자금을 융자하는 사업입니다. 농식품부는 시설 신·개축에 더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설(태양광·열, 지열 등)을 설치하려는 농가가 사업 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하여 에너지 전환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다만, 태양광·열 설비는 건축물에 설치해야 하며 축산농가는
동물질병 체외진단기기 전문 제조업체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ASF 유전형 감별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 'VDx® ASFV 3Diff qPCR'에 대해 최근 국내 정식 허가를 취득, 정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에 문제가 되고 있는 ASF 바이러스는 모두 '유전형 2형(genotype II)'입니다. '유전형 1형(genotype I)'과 '재조합 변이주(recombinant strains; 1형+2형)'는 언제든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이 상시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재조합 변이주의 경우 중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러시아, 대만 등에서 보고 확산 중이며 특히, 베트남에서의 발생률이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형 2형보다 병원성이 더 높고, 현재 개발 중이거나 상용화된 유전형 2형 기반 백신으로는 교차방어 효과가 제한적입니다(관련 논문). 이번에 메디안디노스틱이 출시하는 진단키트는 기존 ASF 바이러스 '유전형 1형'과 '유전형 2형'뿐만 아니라 '재조합 변이주'까지 한 번에 감별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유전자 검사(PCR)와 동일한 수준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유지하면서
19일 울산광역시에서 20여일 만에 야생멧돼지 ASF 양성개체(#4468)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벌써 네 번째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약 14개월령 수컷으로 지난 17일 울산시 북구 산하동 소재 야산에서 탐지견에 의해 죽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지점은 앞서 지난달 울산에서 먼저 발견된 양성개체 3마리와 불과 수백 미터에서 수 km 이내 가까운 곳입니다. 한편 4월 들어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였습니다. 20일 기준 불과 14마리 정도입니다(3월 62마리). 매년 비슷한 상황으로 봄철 울창한 수풀로 포획 및 수색 활동이 제한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신생자돈 대장균과 클로스트리디움 예방 설사 예방 백신 가운데 가장 많은 항원, 특히 베타2 톡소이드를 유일하게 함유한 백신이 조만간 한돈산업에 선보입니다.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는 지난 16일 충북 청주에 있는 제이원 호텔에서 신생자돈 설사 예방을 위한 신제품 ‘엔테로포크 콜라이 에이씨’의 출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돼지 전문 수의사와 질병 진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국내 양돈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자돈 설사병에 대한 최신 전략과 솔루션을 공유했습니다. 국내 유일·최초의 7가 백신, ‘엔테로포크 콜라이 에이씨’ 이번에 출시된 ‘엔테로포크 콜라이 에이씨’는 대장균 선모 항원 4종(F4ab, F4ac, F5, F6)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A·C형 톡소이드 3종(알파, 베타1, 베타2) 등을 모두 포함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7가 백신입니다. 특히 기존 백신들에게 없는 특징인 '베타2 독소'를 직접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베타2 독소는 기존 베타1(또는 베타) 독소와 전혀 다른 구조로 신생자돈의 괴사성 장염에 관여합니다(관련 논문). 알파 독소의 세포 내 유입을 촉진하는 역할도 합니다. 박
대장균(E.coli)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 perfringens) A·C형을 모두 방어하는 국내 유일·최초의 7가 백신 '엔테로포크 콜라이 에이씨'
[2보] 19일 충남 논산 돈사 화재 재산피해액은 약 2억7천2백만원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미확인 단락)으로 추정되었습니다. [1보] 일요일 충남 논산에서 돈사 화재 사고 소식입니다. 충남소방본부는 19일 오후 5시 9분경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한 돼지농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3개 동(535.52㎡)이 불에 타고 돼지 68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사고는 모두 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