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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도매가격 7개월 만에 하락 전환...10월 또 떨어진다

9월 평균 도매가격 전월보다 1.6 하락한 6,499원/kg...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10월 5,700~5,900원 전망

9월 한돈산업은 도축두수와 생산량, 수입량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도매가격이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높은 소비심리와 명절 특수에 따른 수요가 가격 하락폭을 제한했습니다. 9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6,499원으로, 전월 대비 1.6%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6.6% 상승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1로 전월(111.4)보다 1.3포인트 낮아졌습니다. 5개월 연속 상승세가 멈추며 소폭 조정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며 여전히 높은 소비심리를 유지했습니다.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이 종료 국면에 들어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돼지고기 소비자가격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9월 국내산 냉장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805원으로 전월(2,802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수입산 냉동 삼겹살 가격은 1,517원으로 전월 대비 1.0%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각각 5.0%, 4.4% 상승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농축산물 물가지수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국내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성수품 공급 확대, 할인 지원, 비상 수급관리 체계 강화 등의 다양한 대책을 발표하였고, 김장철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서도 선제적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습니다. 

 

 

수입육 동향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9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3만5천톤으로 전월(2만9천톤) 대비 19.1% 증가했습니다. 이는 명절 수요와 재고 보충 수입이 맞물린 결과로 보입니다. 다만 누적 수입량은 35만3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습니다. 소고기 수입량은 4만톤으로 전월보다 4.3% 늘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36만1천톤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습니다.

 

돈육 재고 현황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7월 기준 한돈 재고는 3만1천톤으로 전월보다 17.9% 줄었습니다. 반면 수입돈육 재고는 16만7천톤으로 5.0%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3.4%, -0.3% 수준입니다. 한돈 재고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소비쿠폰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하두수와 생산량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9월 돼지 등급판정두수(출하두수)는 162만8천두로 전월보다 20.8% 급증했습니다. 폭염이 완화되고 출하적기가 도래한 결과입니다. 전년 동기(140만4천두) 대비로도 15.9%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른 9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9만4천톤으로 전월 대비 20.2%,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7% 늘었습니다. 1~9월 누적 출하두수는 1,392만6천두, 생산량은 82만톤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0%, 1.1% 줄었습니다.

 

 

공급량 및 도매가격

9월 돼지고기 총공급량(국내 생산+수입)은 12만9천톤으로 전월 대비 19.9% 증가했습니다. 공급 확대와 함께 돈가는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9월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6,499원으로 전월(6,602원) 대비 1.6% 떨어졌습니다. 다만, 전년(6,098원) 대비로는 6.6% 높았습니다. 올해 1~9월 누적 평균 가격은 5,78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125원)보다 1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 전망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10월 돼지 도매가격을 5,700~5,900원/kg으로 전망했습니다. 추석 이후 소비가 둔화되고, 도축물량이 늘면서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경매 감소로 지난해(5,702원)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구체적으로 "구이류는 소비쿠폰 수요가 일부 있겠지만 명절 이후 리테일 및 로드샵, 외식 등 유통 전반적으로 수요가 저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긴 연휴로 인한 생산감소로 중순경까지는 크게 적체되지 않겠지만 하순경에는 적체가 심화되며 덤핑물량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갈비는 일부 냉장판매 물량 이외에는 다시 냉동생산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전지와 등심은 급식 및 돈가스 등의 수요가 있겠지만 소폭 약세가 예상되고, 후지 수요만 원료육 수요 등으로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25년 9월 한돈산업 전광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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