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를 도매시장까지 직접 이동시키지 않고 다른 지역 도축장에서 도축한 뒤 영상과 등급판정 정보만으로 원격 도매시장에 상장·경매하는 새로운 거래 방식이 실제 적용됐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지난 4일 경북 영천 삼세도축장과 경남 창녕축산물공판장 간 '돼지 원격지 온라인경매'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삼세도축장에서 돼지를 도축한 뒤 촬영한 실물 영상과 품질·등급판정 정보를 온라인경매 플랫폼에 올려 창녕축산물공판장에 상장했습니다. 중도매인들은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해당 영상과 등급판정 정보를 확인한 뒤 원격으로 응찰했습니다. 실제 돼지 지육은 영천에 있지만 경매는 창녕의 도매시장을 통해 이뤄진 셈입니다. 이날 거래 규모는 모두 40두였습니다. 기존에는 돼지를 경매하기 위해 농가에서 경매 기능을 갖춘 도매시장으로 살아있는 돼지를 직접 운송한 뒤 도축·경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반면 원격지 온라인경매가 정착될 경우 농장 인근 도축장을 이용하면서도 다른 지역 도매시장의 경매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축의 장거리 운송과 이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돼지의 스트레스와 육질 저하를 줄이는 효과도
지난 8월 돈가가 전월보다 반등했습니다. 소비심리가 다소 약화되고 돼지고기 재고 부담도 여전했지만, 수입과 국내 생산이 함께 줄면서 전체 공급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월말에는 출하물량이 줄면서 돈가가 6,800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9월에도 출하 감소와 추석 수요를 배경으로 6천원 중반대 가격이 예상됩니다. 다만 추석 이후에는 출하가 크게 늘면서 상황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소비심리 다시 주춤…CCSI 104.5 먼저 소비 여건은 돈가 상승에 썩 우호적이지 않았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5로 전월 106.8보다 2.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111.4와 비교하면 6.9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CCSI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고 있어 소비심리가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전월에 비해 회복세가 주춤한 것은 돼지고기 소비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돼지고기 수입 23% 감소…누적으로는 여전히 14.5% 많아 수입은 크게 줄었습니다. 8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약 3만4천톤으로 전월 4만4천톤보다 23.0% 감소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6.4% 많았습니다. 월간 수입량
7주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을 밑돌았던 돈가가 이번 주 들어 강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번 주 두 거래일 평균가격이 지난해 같은 주보다 5%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8주 만의 전년 대비 상승 전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주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지난달 31일 6,803원, 9월 1일 6,850원을 기록했습니다. 두 거래일 평균은 6,825원으로 지난해 같은 주 평균가격 6,476원보다 349원(5.4%) 높습니다. 최근 돈가는 뚜렷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6,453원을 시작으로 25일 6,491원, 26일 6,578원, 28일 6,744원으로 상승했고 31일에는 6,800원선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주간 기준으로 돼지 가격은 7월 중순 이후 7주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았습니다. 하지만 8월 마지막 주 평균가격이 6,53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6,555원과의 격차를 불과 25원까지 좁힌 데 이어 이번 주에는 현재까지 전년 가격을 5.4% 웃돌고 있습니다. 소비 회복보다는 '공급 감소' 영향 최근 가격 상승에는 무엇보다 출하 감소에 따른 공급량 축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
최근 6주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을 밑돌았던 돈가가 이번 주 들어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9월 개학에 따른 학교급식 준비와 추석(9.24-26)을 앞둔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6,506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주(8월 17~21일) 평균 6,351원보다 약 2.4%(155원)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24일 6,453원에서 25일 6,491원, 26일 6,578원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최근 돈가는 지난해보다 낮은 흐름이 장기간 이어졌습니다. 주간 평균가격 기준으로 7월 중순부터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전년 같은 주 가격을 밑돌았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주 들어서는 전년과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습니다. 24~26일 평균 6,506원은 지난해 같은 주 평균 6,555원보다 약 0.7%(49원) 낮습니다. 이에 따라 남은 이틀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며 6주간 지속된 전년 대비 약세 흐름을 끊을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최근 가격 상승에는 돼지고기 수요 회복 움직임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하반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급식 검수 업무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물원패스'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물원패스’는 축산물의 도축·유통·판매 전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증명서 발급과 거래 정보를 한곳에서 관리·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된 통합 플랫폼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원패스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통합증명서 발급 △축산물 이력 및 등급판정 정보 확인 △학교급식 검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번 개선의 핵심은 계정관리 방식의 간소화입니다. 기존에는 매 학기 담당 영양교사가 바뀔 때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고객지원실에 별도로 변경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영양교사가 휴대전화 본인인증만 거치면 직접 계정 정보를 바꿀 수 있게 되면서 담당자 교체에 따른 업무 공백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행정 부담을 줄이고 축산물 유통정보 확인 편의를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기능 개선도 진행 중입니다. 연내 통합증명서 상에서 친환경 인증 등 관련 증명서 사본을 확인할 수 있게 개선합니다. 또한, 그동안 학교 담당자가 직접 등록해 온 납품업체 정보를 납품 시 자동으로 연계하는 기능도 적용될
돈가가 6주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농할쿠폰과 광복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다소 살아나는 모습이지만 아직 돈가 반등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이번 주(34주차) 19일까지 돼지 도매가격(제주·등외 제외)은 kg당 평균 6,34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주 평균 6,597원보다 251원(-3.8%) 낮습니다. 이에 따라 주간 돈가는 지난 7월 중순부터 6주 연속 전년 동기 가격을 밑돌고 있습니다. 앞선 33주차 역시 올해 6,332원으로 지난해 6,637원보다 305원 낮았습니다. 다만 시장 분위기는 이전보다 다소 개선됐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지난 18일 발표한 주간 돼지고기 시황에 따르면 국내산 구이류는 농협마트에서 여름휴가와 농할쿠폰 지원으로 수요가 이어졌고, 대형·중소마트에서도 농할쿠폰을 활용한 할인행사가 진행되면서 판매가 활발했습니다. 정육점과 외식에서도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일부 발주가 살아났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장을 압박했던 적체가 해소되면서 덤핑물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전지는 학교급식 납품 재개로 수요가 개선됐습니다. 다
고령군(군수 이남철)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 14일 고령군청에서 고령축산물공판장 신축·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대응한 공판장 현대화와 지역 축산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국회의원, 고령군의원 · 도의원, 농협 경북지역본부장, 지역 농·축협 조합장 및 공판장 관계자, 대한한돈협회장, 지역 축산단체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고령축산물공판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했습니다. 고령축산물공판장은 지난 33년간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축산물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고령·성주·합천 등 풍부한 축산 생산기반과 대구 등 대규모 소비시장, 광역교통망을 갖춘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생산과 유통, 소비를 연결하는 주요 축산물 유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함께 축산물 위생·안전관리, 환경기준, 가축방역 등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설 기반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협약은 고령군과 농협경제지주가 고령의 입지적 강점과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공판장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여름철 돼지 출하 감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소비가 돼지 도매가격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이하 육류협회)는 지난 12일 협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산 및 수입 돼지고기 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농협마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대형마트와 중소마트 수요는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기에 휴가철과 폭염이 겹치면서 정육점과 외식 수요까지 부진해 시장에서는 덤핑 물량이 계속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육류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전지는 방학에 따른 학교급식 납품 중단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등심과 후지 역시 돈가스와 탕수육, 만두 등 2차 가공제품의 원료육 수요가 저조하면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수입 돼지고기 역시 소비 부진과 재고 부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냉장 구이류는 외식 소비가 부진해 리테일을 중심으로 할인행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냉동삼겹살은 최근 공급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시장 내 물량이 많은 데다 프랜차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