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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제역은 사실상 상재성 질병 수준?

황윤재 원장, 중국의 '공식 보고' 보다 실상 더 많다 주장

중국의 구제역 발병 사례가 중국이 공식적으로 보고하는 사례보다 훨씬 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올해 중국 방역당국은 1월과 3월, 4월 연달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구제역 발생을 보고했습니다. 현재까지 O형 5건과 A형 1건 등 모두 6건입니다. 

이에 대해 현재 중국에서 수의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황윤재 원장은 '중국의 구제역은 그냥 항상 있는 상재성 질병으로 봐야 된다'며 '계절적으로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에 더욱 집중 발생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실상 시도때도 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황 원장은 '지난해 모돈 500여두 규모의 농장에서 번식돈에 연간 3회, 비육돈에 2회의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는 상황에서 일부 모돈(3두)에서만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 나오는 것을 관찰했다'며 '백신을 잘 접종한 때문인지 모돈 증상 발생 일주일이 경과하도록 포유자돈을 포함한 다른 육성, 비육돈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말합니다. 

황 원장은 '모돈에서 나타나는 주된 구제역 증상은 주로 주둥이(콧등) 주변의 수포와 발굽 일부에서의 진물 및 파행, 약간의 식욕저하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황 원장은 '업무차 중국을 방문하는 축산 관계자나 산업동물 수의사들은 각별히 방역에 신경써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우리 방역당국은 중국을 비롯한 인근 주변국 등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내 구제역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축산농가에는 철저한 차단방역과 백신접종을 당부하고, 해당국가 출입자에 대해서는 소독과 수입 물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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