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도 돈사 화재 발생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관련 기사). 다만, 화재피해는 컸습니다.
10월 돈사 화재 8건
소방청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8건입니다. 전달(5건)보다는 3건 늘었지만, 지난해 10월(12건)보다는 4건이나 감소했습니다. 10월 8건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에서 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전남이 2건으로 뒤를 이었고, 나머지는 경기와 충남 각 1건씩 일어났습니다.
8건 화재 발생에 따른 재산피해액은 총 19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건당 2억4천만원입니다. 지난해 10월 건당 1억원보다 많습니다. 10월 1일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화재 영향입니다. 피해액이 8억5천만원으로 알려졌습니다. 26일 경북 고령 화재피해도 3억7천만원으로 컸습니다. 그나마 10월 돈사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스럽게도 없었습니다.
10월 누적 돈사 화재 116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돈사 화재는 모두 116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123건)보다 7건 적게 발생했습니다. 116건 화재 발생에 따른 총 재산피해액은 216억6천만원입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69억7천만원이 적은 수준입니다. 인명피해의 경우 10월까지 모두 3명으로 지난해 2명보다 여전히 1명 더 많습니다.
이제 겨울....지난해 11월 돈사 화재 12건
지난 9일은 절기로 입동이었습니다. 기온이 아침 저녁으로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9일까지 발생한 이달 돈사화재는 모두 4건입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화재 발생건수는 각각 12건, 28건이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