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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히프라

[돼지부종병, 전문가가 답하다] 부종병이 가장 호발하는 일령은? 유심히 관찰해야 될 시기는?

제공: 한국히프라(031-696-3057, www.hipra.com)

 

한국에서 부종병이 가장 호발하는 일령은? 농장에서 주의해서 관찰해야 될 시기는 언제인가?

 

▶류영수 학장, '부종병에 의한 신경증상은 베로독소가 뇌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따라 증상 달라...정밀검사 필요''

 

날씨 요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부종병에 대한 임상증상과 폐사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호소하는 농장들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부종병 발생은 지역적 영향보다는 질병에 대한 인식에서 오는 차이라고 생각되며, 경험적으로 부종병이 빨리 시작되는 농장은 50일령, 늦게는 약 80일령부터로 보인다.

 

 

임상증상을 관찰한다면 안검부종이나 신경증상이 육안적으로 농장에서 확인하기 쉬운 소견이다. 하지만 바닥에서 뒹굴거나 기립불능인 상태까지 오는 신경증상 외에도,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고개가 약간 돌아간 약한 신경증상도 많이 나타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신경증상은 베로독소가 흡수되어 혈관을 타고 뇌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따라 육안증상이 다르게 관찰된다. 50일령의 돼지에서 보행장애나 먼 곳을 응시하는 증상이 관찰되거나, 부검을 했을 때 다른 이상은 없는데 위에 충출혈 소견이 관찰되면 부종병 정밀검사를 받아보길 권장한다.

 

▶에밀리 박사, '농장별 상황에 따라 검출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러 구간에 걸친 검사가 필요'

 

돼지는 이유 이후 고형사료를 먹기 시작하면서, 자극과 장내 pH 변화에 의해 대장균 섬모 수용체의 발현유형이 변화하게 된다.

 

포유 중에는 대장균성 설사의 원인인 F4, F5, F6 수용체가 주로 발현되어 있으나, 이유 이후 F18 수용체가 증가하면서 베로독소 생성대장균 (VTEC)의 증식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 농장의 사육환경이나 사료에 따라 호발시기는 다를 수 있으므로, 부종병이 의심되는 농장은 이유 이후부터 구간을 나눠 검사해보길 권장한다.

 

 

최근 한국에서 무작위로 농장 타액샘플(FTA 카드)을 받아 베로독소 대장균 유병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히프라 진단센터에 접수된 36개 농장 샘플에서 17개 농장이 양성으로, 47%의 농장에서 타액을 통해 베로독소 대장균이 순환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대부분의 양성농장에서 자사 정량 PCR 기준(Semiquantification)으로 높은 항원량이 검출된 점이 특징적이었다.

 

※돼지 부종병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한국히프라(sangwon.seo@hipra.com)로 문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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