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30일 오송 H호텔에서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한 ‘2025년 축산환경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이하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축산환경 문제 해결 및 운영 개선에 기여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과 공동자원화시설의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공공처리시설 ▶공동자원화시설, 두 분야로 나누어 현장 발표 및 평가를 통해 대상(2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2점)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공공처리시설 분야 대상은 '탄소 down 가치 up 김해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례를 발표한 ‘김해시·김해도시개발공사’가 수상하였습니다. 최우수상은 '불만제로, 축산 자원화 100%' 사례를 발표한 ‘음성군·한국환경공단·도원이엔씨’가, 우수상은 '고흥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장의 자원순환형 운영 혁신' 사례를 발표한 ‘송림·한국환경공단’이 영예를 안았습니다.
공동자원화시설 분야 대상은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정화수 생산 및 활용' 사례를 발표한 ‘제주양돈농협'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최우수상은 'N/F 정제를 통한 액비 재활용 및 황산을 이용한 악취저감 적용' 사례를 발표한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이, 우수상은 '가축분뇨의 응용(활용)' 사례를 발표한 '석계농업회사법인'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이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이 전달되었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현장 중심의 자발적 환경개선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며, 선정된 우수사례는 향후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모범 운영 모델로 교육·홍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인 축산환경 개선이 이뤄지도록 앞으로도 우수사례 발굴·보급과 함께 교육·컨설팅 등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친환경 축산업 확산과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