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19.2℃
  • 구름조금대관령 16.5℃
  • 맑음북강릉 23.4℃
  • 맑음강릉 24.5℃
  • 맑음동해 22.3℃
  • 구름많음서울 19.8℃
  • 구름많음원주 20.8℃
  • 구름많음수원 21.0℃
  • 구름많음대전 21.3℃
  • 구름많음안동 21.3℃
  • 구름많음대구 23.2℃
  • 구름많음울산 21.2℃
  • 구름많음광주 22.3℃
  • 흐림부산 19.1℃
  • 흐림고창 21.3℃
  • 흐림제주 22.7℃
  • 흐림고산 19.8℃
  • 흐림서귀포 21.3℃
  • 구름많음강화 18.7℃
  • 구름많음이천 21.8℃
  • 구름많음보은 20.8℃
  • 흐림금산 20.8℃
  • 흐림김해시 20.4℃
  • 흐림강진군 22.2℃
  • 구름조금봉화 18.7℃
  • 구름많음구미 22.5℃
  • 구름많음경주시 23.9℃
  • 흐림거창 19.7℃
  • 흐림합천 22.1℃
  • 흐림거제 19.5℃
기상청 제공

이슈 &

기후위기 주범으로 몰리는 축산... 온실가스 배출량은 1.5%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20년 기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중에 축산은 1.5%'

국내 채식을 주장하는 한 시민단체는 지난 2일 '기후 위기 해결책인 비건·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이어 7일과 11일에도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이어갔습니다. 

 

 

이 시민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월드워치 연구소의 발표를 근거로 '지구 온실가스의 51%가 축산업에서 발생한다'라며  '전 세계 교통수단 13% 보다 축산업이 51%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아 환경파괴, 온실가스, 기후위기 주범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16,000명의 80%가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와 이로 인한 초미세먼지로 사망했다'라며 '국내 암모니아 80%와 메탄가스, 이산화질소 등이 축산업에서 주로 발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축산이 기후위기의 주범이라는 이 시민단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0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6월 8일 공개했습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온실가스 총배출량 6억4천8백6십만 톤 중에 농업은 2천1백3십만 톤을 차지합니다. 농업 2천1백3십만 톤 중에는 축산 9백9십만 톤이 포함됩니다. 결과적으로 전체 배출량에서 축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1.5%로 이 중 대다수도 한육우를 통한 배출입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대처가 없다면 축산이 기후위기 주범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하여 한 양돈농가는 "사실과 달리 축산을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매도하는데, 축산단체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조사 연구를 통해 반박해야 한다"라며 "양돈농가들이 탄소중립 대처 방안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배너

관련기사

배너
총 방문자 수
9,279,114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