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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4, 새로운 바이러스 아냐, 감염·질병유발 쉽지 않아'

중국 정부, 3일 자국 연구자 발표 논문 관련 기사에 공식 입장문 발표..관련 기사들 과장되고 잘못 해석

지난주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G4 EA H1N1)' 관련 한 중국의 논문으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언론이 크게 떠들썩했습니다(관련 기사). 코로나19에 이은 또다른 재앙이 될지도 모른다는 식의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양돈업계는 괜스레 돼지고기 소비 거부로 이어질까 전전긍긍 합니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가 공식 해명자료를 내며 빠른 진화에 나섰습니다. 3일 중국 농업농촌부는 이번 G4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아니며 인간과 동물에 대한 확산과 병원성이 강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사들은 논문에 대해 일부 과장되고 잘못된 해석이 많다는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동물전염병 예방 전문가위원회가 열렸고, 해당 논문 수석 저자도 참여했는데 전문가들은 이번 G4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H1N1 아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서 비교적 흔한 바이러스이며 새로운 바이러스가 아니라는데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쉽지만, 인간에게 전염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논문 저자의 말을 인용하며, '이번 바이러스는 인체에 효과적으로 복제되어 질병을 유발하기 어렵고, 실제 돼지농장 관리자들은 독감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돼지에 대해서도 '병원성과 치사율에 대한 명백한 증거도 없고 생산성에 대한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전했습니다. 

 

끝으로 중국 정부는 '이 바이러스는 2011년 이후 글로벌 네트워크 감시 프로젝트, WHO 협력센터 및 관련 중국 당국에 의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되고 있다'며, '다음 단계로 모니터링과 분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인간과 동물에 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 신속하게 경고하고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관련해 우리 정부는 3일 열린 국무조정실장 주재 ‘여름철 감염병 대응 관련 관계기관 점검회의’에서 '(앞으로)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력 하에 국내 인플루엔자 감시사업을 통한 모니터링 강화를 추진하고, 국내 인체감염사례 발생시 1급 감염병에 따른 대응과 환자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앞서 코로나19 중앙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바이러스가 '사람간 감염 증가가 확인되지 않은 이상 즉각적인 위협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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