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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류가격 날뛰고 있다...지난달 사상 최고치 또 경신

FAO 국제육류가격지수, 8월 128.0포인트로 7개월 연속 상승하며 역대급 기록...소·양고기 가격 급등 영향, 돼지고기는 보합세

세계곡물가격지수와 반대로(관련 기사) 지난달 세계육류가격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관련 기사). 

 

 

FAO(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8월 세계육류가격지수는 평균 128.0포인트로, 7월 대비 0.7포인트(0.6%), 전년 동기 대비 5.9포인트(4.9%) 상승했습니다. 7개월 연속 상승이며, 128.0포인트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소고기와 양고기 가격의 지속적인 오름세에 기인하며, 돼지고기 시세는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고 가금류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국제 소고기 가격(143.2포인트)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는 미국의 강력한 수요로 호주산 소고기 시세가 상승했고, 중국의 탄탄한 수입 수요는 추가 관세 부과 이후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수출 가격을 견고하게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양고기 가격(159.3포인트)은 5개월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수출 공급 부족과 영국 및 미국 등 수익성이 높은 시장으로의 수출량 증가를 반영한 ​​것입니다.

 

돼지고기 가격(114.6포인트)은 균형 잡힌 수요와 공급 상황 속에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가금류 가격(115.6포인트)은 브라질의 풍부한 수출 물량에 힘입어 하락했습니다. 브라질은 6월 중순 상업용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선언했지만, 일부 주요 교역국이 유지한 수입 제한 조치는 수요에 계속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편 국내 육류 수입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돼지고기는 줄었고 소고기는 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의 돼지고기 누적 수입량은 31만8톤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2천톤(-9.2%) 적은 수준입니다. 반면, 소고기 누적 수입량은 32만1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9천톤 가량 증가했습니다. 돼지고기 수입량 감소분만큼 소고기가 수입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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