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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준보다 스스로 더 엄격하게 준비했다'

재입식농가, 정부 강화된 방역시설보다 더 높은 기준 완비로 재입식 준비

재입식 농가들이 정부의 강화된 방역의무시설보다 더 높은 기준 완비와 이의 준수로 ASF 재발을 막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난 24일부터 ASF 희생농가들의 재입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재입식 대상 농가는 모두 205개입니다. 이 가운데 현재 16개 양돈농가가 재입식을 위한 평가를 마쳤고, 지난주 6개 농가가 후보돈 970두를 입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에도 재입식은 진행됩니다. 

 

 

이들 농가가 재입식을 위해서는 정부가 정한 8가지 강화된 방역시설을 모두 갖추고, 환경 및 시설에 대한 점검 평가를 통과해야 비로소 돼지 입식이 가능합니다.

 

평가의 핵심은 외부로부터 농장으로 ASF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지입니다. 시설 구비뿐만 아니라 농장의 의지도 중요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경기도청·대한한돈협회 북부지역협의회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합동으로 테스크포스(TF)를 구성, 재입식을 위한 방역시설 기준을 준비하고 농가교육을 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왔습니다. 

 

재입식 농가들은 다시는 지난해와 같은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역시설을 자발적으로 정부 기준보다 한 층 높이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 왔습니다. 

 

 

일부 농가에서는 외부울타리 경계에 설치한 외부방역실에 탈의실·샤워시설·세탁시설 등을 구비하여 농장출입자가 외부 의복과 신발을 탈의하고 샤워를 한 후에 내부용 작업복과 장화를 착용할 수 있는 3단계 차단구조로 만들었습니다. 

 

 

또 다른 재입식농가에서는 야생동물의 농장 침입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윤형·망형 대신 밀폐형 강판을 설치하거나, 내부울타리를 외부울타리 설치 기준에 따르는 1.5m 이상 높이로 설치했습니다.

 

 

내부방역실에 60cm 높이의 차단벽과 손 소독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여 작업자들이 소독을 반드시 이행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한 농가도 있습니다.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학수고대하던 재입식이 14개월만에 시작되었다. 지난해 9월 ASF 발생 이후 피해농가들의 아픔과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가 제시한 기준보다 스스로 엄격한 기준을 마련한 피해농가들의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는 재입식 농가들의 원활한 어미돼지 공급을 위해서 지난 23일 전국 지부에 공문을 통해 입식지역 외 농가들은 한시적으로 후보돈 입식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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