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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불리기 대신 축산용 세제로 축산폐수 줄이기

애니메드 김상훈 수의사(010-6232-9503 / vetstory98@gmail.com)

 

양돈농가의 가장 큰 숙제인 축산분뇨처리는 갈수록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처리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번 글에서는 이와 관련한 고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축사 수세 시 축산용 세제(계면활성제) 사용에 대한 방법과 실험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농장의 분뇨 발생량은 고압수세, 급수관리, 사료허실, 사료요구율 등이 주요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다. 이 중 고압수세로 인한 폐수 발생량이 상당히 많다.

 

이에 수세시간을 줄여 줄 수 있는 축산용 세제를 사용을 통해 물의 양을 줄일 수 있을 것을 예상하고 실험을 통해 실제 사용 전·후 폐수발생 정도를 비교해 보았다.

 

 

실험을 실시한 농장은 일일 분뇨발생량이 약 60톤이다. 수세 시 1분에 13.3L의 물이 토출되는 고압수세기를 사용 중으로 75분에 약 1톤 정도의 물을 쓰고 있다.

 

해당 농장은 고압수세 시 물 사용량과 이로 인한 폐수 발생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고압수세 전, 축산용 세제(계면활성제)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농장 측은 축산용 세제를 사용한 결과 고압수세 시간이 이전 보다 30분이 감소되었고, 이에 따라 약 28.5%의 물 사용량이 감소한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실제 물로 환산하면 약 400리터의 물을 적게 사용한 것이다(30분*13.3L).  

이번에는 돈방에서 축산용 세제를 분사한 곳과 분사하지 않은 곳을 구분하여 같은 수세방식으로 수세 후 중간결과를 육안으로 비교하였다. 

 

 

실험 결과 축산용 세제를 사용한 곳이 빠른 시간 내 보다 효과적으로 유기물이 제거된 것을 육안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고찰

1. 양돈장의 경우 돈분 처리를 위한 유익미생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생물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기존 불리기 작업을 축산용 세제 분사로 대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불리기를 실시할 경우 벽에 남아있는 물로 인해 세제가 쉽게 흘러내려 버린다.

3. 축산용 세제를 사용할 경우 거품을 발생하게 하는 전용 폼건이 있으므로 고압세척기에 연결하여 쉽게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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