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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새벽 대형화재..돼지 5600마리 폐사

5일 전북 고창에서 올들어 두번째로 피해가 큰 대형화재 발생..10억5천만 원 재산피해

설 명절 새벽 양돈장 화재 사고가 전북 고창에서 발생했습니다. 올들어 두 번째로 큰 대형 화재 입니다.  

 

 

 

전북소방본부는 5일 오전 1시 33분경 고창군 심원면에 위치한 돈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46여분만에 가까스로 진화되었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돈사 4,054㎡가 불에 타고 돼지 5,600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0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피해규모 면에서 올들어 두 번째에 해당하는 대형화재 입니다. 앞서 가장 피해가 컸던 화재 사고는 지난달 4일 경기도 안성에서 있었던 화재로 16억 3천만원의 피해를 기록했습니다(관련 기사). 

 

한편 다음날인 6일 오전 6시10분경에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있는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돈사 830㎡가 소실되고 일부 돼지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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