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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학과 교수들 "배양육도 축산이다" 주장 논란

한국배양육연구회 창립 심포지엄 열어…초대 회장에 경상국립대 주선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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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육(培養肉)은 살아 있는 가축의 근육 세포를 배양하여 고기를 생산함으로써 가축을 기르거나 도축하는 과정 없이 고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배양육연구회  

 

국내 축산학과 교수들이 '배양육도 축산이다'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경상국립대는 한국배양육연구회가 지난 8일 충북대에서 창립 심포지엄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한국배양육연구회는 축산업과 식육을 전공으로 하는 교수진을 주축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한국배양육연구회는 초대 회장에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주선태 교수, 부회장에 영남대학교 최인호 교수를 추대했으며, 사무총장은 중앙대학교 허선진 교수가 맡게 되었습니다. 

 

주선태 초대 회장은 “배양육은 축산업 4.0이다.”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한국 축산은 배양육 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축산 분야에서 배양육 산업을 주도해야 전통 축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국제 경쟁력 있는 기술이 개발될 수 있다는 것이 한국배양육연구회의 입장입니다. 

 

 

‘2021년 한국축산학회 학술대회’의 특별 분과로 마련된 이번 배양육연구회 심포지엄에서는 ‘배양육 연구의 최신 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학계를 대표해 영남대 최인호 교수와 충북대 최정석 교수, 업계를 대표해 티리보스 김용관 대표가 근육 줄기세포의 배양 기법과 관련 산업의 기술적 현황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배양육 기술이 현재 어디까지 와 있으며, 언제 산업화가 가능한지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기존 축산업계와의 관계 등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한돈산업 관계자는 "강력한 우군이라고 생각했던 축산학과 교수들이 배양육 연구 최일선에 나섰다는 것에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충격적이고 참담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한돈산업 관계자는 "축산은 가축을 키우는 것인데 세포가 어떻게 가축이 될 수 있는가"라며 "배양육이 축산이다라는 말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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