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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의 맛

미세먼지에 소비자는 여전히 돼지고기 먼저 찾는다

농진청, 미세먼지 농도 증가 시 농식품 구매 변화 분석 결과 발표, 돼지고기>감귤>도라지>해조류 순

미세먼지 증가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늘린 농식품은 '돼지고기'로 밝혀졌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소비자패널 1,560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에 따른 농식품 구매 인식'을 조사하고 최근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먼저 미세먼지 발생 시 '실외'에서 '실내'로 구매처가 변하고, '건강'을 고려한 소비를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외식'을 줄이는 대신 '집밥'에 대한 수요가 높고, 건강과 관련된 농식품 정보 제공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은 건강을 고려하여, 미세먼지 증가 시 돼지고기, 귤, 도라지, 해조류 순으로 많이 구입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증가된 구매률을 보면 돼지고기(22.8%) > 감귤(20.5%) > 도라지(11%) > 해조류(10.5%) 순입니다. 

 

 

감귤, 도라지, 해조류는 언론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 시 호흡기 등에 도움이 되는 품목으로 알려져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 반면 돼지고기는 과학적으로 인과관계가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는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미세먼지 발생 시 소비자의 48.8%, 약 절반 정도가 외식을 줄인다고 답했으며, 외식을 줄일 경우 배달음식(18.9%), 즉석조리식품(6.2%) 보다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응답이 74.9%로 가장 높게 확인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미세먼지 증가 시 호흡기질환 예방 등 미세먼지 관련 건강에 관련된 농식품 정보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가 얻고자 하는 정보로는 호흡기 질환 등 건강위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농식품(48.6%),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농식품(24.5%), 면역력 저하 방지 농식품(14.1%) 등 건강 관련 정보에 관심이 높았으며, 그 밖에 미세먼지 정화식물(13.7%) 등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수곤 농산업경영과장은 “미세먼지에 따른 피해 해소에 도움을 주는 농식품의 기능성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이를 바탕으로 “미세 먼지 피해를 경감시키는 농식품 정보제공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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