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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주요 구매고객이 늙어가고 있다?

11일 대한한돈협회와 미트저널,미트경제연구소 공동기획 '칼날 위에 선 돼지고기 유통시장 '길'을 묻다'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한돈협회와 미트저널·미트경제연구소가 공동기획한 '칼날 위에 선 돼지고기 유통시장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되었습니다. 

 

 

닭고기 소비감소 혜택, 한돈이 아닌 수입육이 차지, 한돈 주요 고객은 50대 이상

 

발표된 여러가지 주제 중 가장 인상깊은 내용은 이마트 신선식품담당 문주석 부장이 발표한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구매트렌드 분석과 소비변화'였습니다.

 

문주석 부장은 "계육 소비가 줄어들면 한돈의 소비가 늘면서 한돈이 계육의 줄어든 소비를 대신하는 것이 그동안의 소비 방식이었는데 작년에 깨졌다"면서 "줄어든 계육의 소비를 대신해 수입육이 늘었다"고 하였습니다.

 

대형마트 돈육 소비 변화에 대해서는 "고가 수입돈육이 시장에 진입하였을때 유통 전문가들은 회의적이었지만, 결국 엄청난 판매를 올렸다"면서 "전 세계에는 아직도 한국의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돼지 품종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가장 우려스러운 점으로는 "한돈을 소비하는 소비자는 50대 이상이다"면서 "20대부터 40대 소비자들이 수입돈육을 더 많이 구입한다는 것은 한돈의 주요 고객층이 늙어가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돈육 시장 경쟁에 있어 생산성, 가격, 물량과 같은 정량의 싸움에서 브랜드, 스토리, 품질과 같은 정성의 싸움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돈의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내년도 수입돈육 감소에도 생산두수 증가로 돈가는 kg 당 4,100~4,400원 예상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내년도 돼지 가격전망 및 수급분석 발표도 있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 한봉희 연구원은 "ASF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내년에는 모돈수 증가로 돼지 사육 마릿수가 1,790만 마리로 늘어 돼지고기 생산량이 올해보다 2.3% 증가한 94만 6천 톤이고 반면, 돼지 도매가격 하락과 수입 돼지고기 재고 누적으로 돼지고기 수입량은 18.7% 감소한 36만 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돼지 도매가격은 4,100~4,400원/㎏ 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매해 돼지고기 유통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소비활성화를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지만, 현 상황에 대한 분석에 급급한 실정입니다. 한돈산업에 있어 체계적인 중장기 대안 제시와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실행해 옮길 때 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도 똑같은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에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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