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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써코바이러스의 역습

기존 써코바이러스와 다른 신종 써코바이러스 PCV3 출현
대한수의학회 2017년 춘계학술심포지움 발표 중

전혀 새로운 유형의 써코바이러스가 발견되어 전 세계 양돈산업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대한수의학회 2017년 춘계학술심포지움에서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원일 교수는 '돼지 써코바이러스의 진화'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PCV3 바이러스'를 소개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양돈산업에서 상용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을 하는 써코바이러스는 PCV2, 그 중에서도 PCV2b 입니다. 과거 백신이 나오기 전만해도 주로 이유 후 자돈의 엄청난 폐사로 인해 양돈산업을 거의 좌절과 공포로 몰아넣은 바가 있습니다. 지금은 여러 백신들이 개발되어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있습니다.




PCV2b 바이러스는 물론 일반 바이러스처럼 변이가 진행되어 그간 PCV2d 나 PCV2e 등의 변이형 바이러스가 확인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상용 백신이 어느정도 예방효과가 있어 크게 관심을 끌지는 못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김원일 교수가 소개한 PCV3 바이러스는 기존 PCV2와 바이러스 상동성에 있어 30% 수준에 불과하며 기존 백신으로는 예방이 어렵다는 의견입니다.  




PCV3 바이러스는 주로 PDNS(돼지 피부염 신증 증후군)와 유사한 증상으로 폐사한 모돈에서 발견되었으며 유산 및 전신 감염 모돈, 유산 태자에서도 확인된 바가 있습니다. 


2016년 미국 자료에 따르면 호흡기 질병으로 의뢰된 샘플 271개 중 34개(12.5%)에서 PCV3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혈액샘플 83개 중 46개(55%)에서 PCV3 항체가 양성을 보였습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68.6%의 농장에서 바이러스 양성을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있으며 15.9%는 PCV2와 PCV3가 복합감염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김원일 교수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PCV3 바이러스에 대한 폭넓은 연구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국내 조사 연구와 더불어 백신 개발 연구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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