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두 가지 실험(Exp)을 실시해 'PRRS 바이러스 2형(북미형 PRRSV) 약독화생백신(MLV) 2종을 근육 또는 피내로 투여했을 때 백신 바이러스의 배출과 효과를 평가하고(실험 A), 무침주사기를 통한 PRRSV 전파 가능성을 조사했다(실험 B). PRRSV 음성 농장에서 3주령 거세 수퇘지 154두를 확보했다. 실험 A에서는 112두 가운데 84두를 무작위로 각 21두씩 4개 그룹으로 나눴다. Ingelvac MLV(인겔백, 베링거인겔하임) 근육접종군(G1), Prime Pac(프라임팩, 엠에스디) 근육접종군(G2), Prime Pac 피내접종군(G3), 백신 비접종군(G4)이다. 나머지 28두는 백신을 맞히지 않은 같은 연령의 '감시용 돼지(센티넬)'로 사용했다. G1에는 Ingelvac PRRS MLV를 한 차례 근육으로 투여했다. G2와 G3에는 다른 생백신인 Prime Pac PRRS를 각각 한 차례 근육과 피내로 투여했다. 백신접종 후 항체 반응과 IFN-γ 분비세포(IFN-γ-SC)를 관찰하고, 자극한 말초혈액단핵세포(PBMC)의 배양액에서 분비되는 IL-10을 측정했다. 접종 후 42일까지 매주 각 그룹에서 3두씩 혈청, 편도,
구제역 바이러스(FMDV) 비구조단백질(NSP)에 대한 항체 검출법을 기존의 혈청학적·바이러스학적 검사법 및 RT-PCR과 비교해, 백신접종 소를 실험적으로 접촉 감염시킨 뒤 발생한 FMDV 지속감염축(carrier animal)을 확인하는 데 있어 각 검사법의 유용성을 평가하였다. 또한 지속감염축에서 감수성 개체(sentinel)로의 바이러스 전파 여부도 관찰하였다. FMDV 백신을 접종한 소 20두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소 5두를, FMDV를 배출하고 있는 공여축 5두와 직접 접촉시켜 감염에 노출한 뒤 노출 후 28일까지 관찰하였다. 이 가운데 백신접종축 12두와 비접종축 3두는 FMDV의 체내 지속 여부와 전파 가능성, 항체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노출 후 최대 24주까지 추가 관찰하였다. 백신접종축 가운데 9두에서는 노출 후 28일이 지난 뒤에도 감염이 지속되었다. 이들 개체의 식도·인두액(oesophagopharyngeal) 시료를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 분리법보다 RT-PCR에서 바이러스가 더 빈번하게, 더 오랜 기간 검출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FMDV RNA가 검출되는 빈도는 점차 불규칙해졌지만, 양성 시료에서 확인된 바이러스 RNA 사본 수(
이번 리뷰 논문은 돼지의 주요 병원체 3종인 '돼지써코바이러스 2형(PCV2)',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PRRSV)', 'Mycoplasma spp.(마이코플라즈마)'의 감염 순서에 따라 임상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들 세 병원체는 전 세계 양돈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며, 돼지호흡기질병복합체(PRDC)의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상증상과도 관련돼 있다. PCV2와 PRRSV 또는 M. hyopneumoniae(유행성폐렴균)의 감염 순서에 따라 임상 결과는 달라진다. PRRSV에 먼저 감염된 뒤 PCV2d에 감염되거나 두 병원체에 동시에 감염된 돼지에서는 PRRSV가 PCV2 관련 림프조직 병변을 악화시켰다. 반면 PCV2d에 먼저 감염된 뒤 PRRSV에 감염된 경우에는 이러한 병변 악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M. hyopneumoniae에 먼저 감염된 뒤 PCV2d에 감염되거나 두 병원체에 동시에 감염된 경우에도 PCV2 관련 림프조직 병변이 심해졌다. PRRSV와 M. hyopneumoniae 사이에서도 감염 순서가 임상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M. hyopneumoniae가 PRRSV보다
ASF 바이러스(ASFV) 감염은 전 세계 여러 지역의 양돈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설치류는 여러 돼지 질병 병원체의 매개체로 간주되지만, ASFV 전파에서의 역할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쥐(rat)가 실험적으로 ASFV에 감염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실험적 시험에 앞서 진행된 사전 파일럿 프로젝트에서는, 당시 ASFV가 발생 중이던 농장 3곳에서 쥐, 생쥐, 땃쥐 총 27마리(농장당 7~10마리 범위)를 포획하였다. 이 동물들을 안락사시키고 시료를 채취하여 중합효소 연쇄반응(PCR)으로 ASFV 검사를 실시했다. 채취된 시료(n = 81) 중 ASFV에 대해 PCR 양성 반응을 보인 시료는 없었다. 본 실험 시험에서는 상업적으로 공급된 집쥐(Rattus norvegicus domestica) 45마리를 활용하였다. 9마리는 ASFV를 경구 접종했고, 9마리는 복강 내 접종했으며, 18마리는 비접종 동거 개체(접촉군), 9마리는 음성 대조군으로 두었다. 접종 후 7일, 14일, 21일째 되는 날마다 경구 접종군 3마리, 복강 접종군 3마리, 비접종 접촉군 6마리, 음성 대조군 3마리를 안락사시키고 시료를 채취하여 PCR로 ASF
흔히 만성·소모성 질병으로 인식되는 돼지 회장염이 생각보다 빠르게 돈군 내에서 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지난 20일 한국MSD동물약품이 개최한 '포실리스 로소니아' 출시 세미나(관련 기사)에서 홍야오 린(Hongyao Lin) 아시아 마케팅 디렉터는 최근 발표된 회장염균(Lawsonia intracellularis) 전파 연구(해당 논문)를 소개했습니다. 이날 린 디렉터가 주목한 지표는 '기초감염재생산수(R₀)'입니다. R₀는 감염에 취약한 집단에서 감염 개체 한 마리가 평균 몇 마리에게 추가로 전파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1보다 크면 집단 내에서 감염이 지속·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1보다 작으면 점차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해당 연구에서 회장염균의 R₀는 3.35(95% CI 1.62~7.03)로 추정됐습니다. 연구진은 회장염균 음성 이유자돈 그룹에 미리 감염시킨 돼지를 각각 1마리와 2마리 투입한 뒤 38일간 전파 양상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노출 14일째 처음으로 회장염균 배출이 확인됐으며, 38일째까지 각각 63%와 86%의 돼지가 회장염균을 배출했습니다. 린 디렉터는 이날 발표에서 회장염균의 R₀ 3.35를 PRRS 2.78, A
일반적인 장내 병원체인 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Lawsonia intracellularis, 이하 회장염균)의 전파 역학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회장염균의 전파 관련 지표를 평가하기 위해 일반 이유자돈 1두와 2두에 각각 회장염균 순수 배양액을 접종한 뒤, 9일 후 각각 감시돈(sentinel pig)으로 구성된 1군과 2군에 합사하였다. 두 실험군은 각각 31두였으며, 별도로 5두의 대조군을 두어 분리 사육하였다. 실험적으로 접종한 돼지를 합사한 이후 38일간 분변을 통한 균 배출, 혈청전환, 구강액에서의 병원체 검출, 임상증상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였다. 시간 경과에 따라 감염이 확인된 돼지 수를 바탕으로 전파율을 추정하였다. 정량 PCR 검사 결과, 두 실험군 모두 노출 14일 후 처음으로 회장염균이 검출되었다. 노출 38일째에는 1군 감시돈의 63%, 2군 감시돈의 86%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추정된 기초감염재생산수(R₀)는 3.35(95% 신뢰구간: 1.62–7.03)였으며, 전파율은 0.096(0.046–0.2)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감수성이 있는 자돈군에 회장염균을 배출하는 감염돈 단 1두만 유입되더라도 장기간
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Lawsonia intracellularis, 이하 회장염균)는 전 세계적으로 상재하며 돼지에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장관 병원체다. 본 연구에서는 덴마크 비육돈(30~115kg)을 대상으로 근육주사용 회장염균 백신(Porcilis® Lawsonia Vet.)이 주요 생산성 지표, 항생제(AB) 치료, 설사 발생 및 회장염균 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본 연구는 비육 초기 단계에서 자연적으로 준임상형 또는 임상형 회장염균 감염이 나타나는 두 농장(Herd 1 및 Herd 2)을 대상으로 병행군 군집 무작위 블록시험으로 수행했다. 백신은 이유 시점에 접종했으며, 비육기간 중 첫 8주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또한 도축장 자료도 분석에 포함했다. 두 농장에서 각각 52개와 50개의 비육돈 돈방을 조사했으며, 각각 2,184두와 2,254두의 비육돈이 연구에 포함됐다. 회장염균 백신 접종은 두 농장에서 사료요구율(FCR)을 각각 0.05 및 0.09 FU/kg 유의하게 개선했으며(p=0.007 및 p<0.001), 일당증체량(ADWG)은 각각 31g/일 및 43g/일 유의하게 증가시켰다(p=0.001 및 p<0.001). 백신
흔히 ‘회장염’으로 불리는 '돼지 증식성 장염(porcine proliferative enteropathy, PPE)'의 원인균인 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Lawsonia intracellularis, 이하 회장염균)는 돼지에서 흔히 발생하는 장 질환을 유발한다. 회장염균 감염은 장의 정상적인 구조와 기능을 손상시키며, 염증과 면역 활성화를 통해 돼지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와 상처, 통증을 유발하는 비정상 행동인 꼬리물기와 회장염균 감염 사이의 연관성은 지금까지 제대로 연구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일반 상업농장 환경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대상으로 회장염 백신 접종이 꼬리물기 관련 행동과 꼬리 병변, 활동 행동 및 자세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연구는 회장염균에 자연적으로 준임상 감염된 상업농장에서 진행했다. 생후 5주령에 회장염 백신을 접종한 돼지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대조군을 각각 21개 돈방으로 구성해 11주령부터 28주령까지 관찰했다. 모든 돼지는 꼬리를 자르지 않은 상태였다. 분변에서는 qPCR을 이용해 회장염균 DNA를 검사하고, 혈액에서는 ELISA를 이용해 특이항체를 확인했다. 꼬리물기 관련 행동은 다른 돼지의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가 다음 달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6 Swine Conferenc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연례세미나로, 회원과 양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돼지수의사회 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정회원 10만원, 비회원 15만원입니다(바로가기). 이번 세미나는 돼지수의사 직역과 양돈산업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한정희 교수가 'KASV Heritage Session, 길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무열 농장동물위원장은 '농장동물 진료수의사 제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기도 PRRS 모니터링 사업, 질병컨설팅 효율화 연구 등 현장 방역과 질병관리 관련 발표도 이어집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해열·진통·소염제의 이해를 비롯해 한국돼지수의사회의 미래 발전방안, 타운홀 미팅이 진행됩니다. 이어 AI 조기 예찰 기술, 과학적 돼지 진료방안, 미래 돼지수의사 양성 기반 조성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행사 말미에는 종합 토론을 통해 국내 돼지수의사 역할 확대 방향을 논의합니다. 한국돼지수의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교내에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스마트농축산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 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실습 현장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스마트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로 나눠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축산계열은 참가 정원 60명으로 운영됩니다. 1부에서는 연암대의 비전과 강점,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계열별 교원 및 세부 전공 안내와 함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및 면접 대응 전략,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설명합니다. 이어 계열별 입시전략에 대한 질의응답(Q&A)도 진행됩니다. 스마트축산계열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2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끕니다. 참가자들은 전임교원의 안내를 받아 ‘스마트축산 ICT 실습센터’를 직접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양돈·양계 분야의 스마트축산 관련 시설과 실제 실습 교육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낙농착유사 견학도 함께 진행됩니다. 단순한 시설 관람보다는 실제 대학에서 어떤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스마트축산 교육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전임교원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실
세계 각국의 토종돼지 전문가들이 오는 10월 제주에 모입니다. 제주 재래돼지를 비롯한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프리미엄 돈육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제8회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8th Fatty Pig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와 제주대학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10개국에서 약 100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의 가치 재정립 및 토종돼지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입니다.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의 시작은 지난 200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설립된 ‘Fatty Pig Group’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첫 학술대회가 열린 이후 스페인, 일본 오키나와, 대만 타이난 등에서 개최됐으며, 2024년 제7회 대회는 다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준비위원회는 토종돼지를 각 지역의 문화유산인 동시에 지역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
"일본에 가면 와규를 먹고, 스페인에 가면 이베리코를 찾습니다. 언젠가는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 THE짙은'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동그라미농장을 운영하는 펠릭스 농업회사법인 엄가용 대표의 목표는 생산성 1등 농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돼지와사람'과 만난 엄가용·박미경 대표 부부는 YBD 품종 기반 프리미엄 한돈 브랜드 ' THE짙은'을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의 비전을 솔직하게 들려줬습니다. 현재 한돈산업은 생산성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습니다. 새끼를 많이 낳고, 빨리 자라고, 사료효율이 좋은 품종이 농장의 수익성을 좌우합니다. 하지만 엄 대표는 이런 경쟁만으로는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처음부터 맛으로 승부하고 싶었습니다. 캐나다산 냉장육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만으로는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일부러 찾아 먹는 돼지고기를 만들어야 국산 한돈도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선택이 바로 YBD 품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이었습니다(관련
‘재래돼지 충북계통’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omestic Animal Diversity Information System; DAD-IS, 바로가기)에 신규 등재됐습니다. 충북축산기술연구소가 보존 중인 이 계통은 한국 재래돼지 유전자원 보전과 유전적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큽니다. 한편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세계 각국이 보유한 가축유전자원의 현황과 특성 정보를 등록·관리하는 국제 정보시스템으로, 국가별 가축유전자원의 보존과 활용 현황을 공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규 등재로 우리나라의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 등록 자원은 22축종 184품종·계통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돼지는 37개 품종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23일 청와대 녹지원 잔디밭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우리나라에 상주하고 있는 각국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대표들을 위한 초청 만찬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은 약 1년 만에 열린 전체 만찬이자, 청와대 녹지원으로 외교관들을 초청한 것은 7년 만의 일입니다. 이 특별한 자리에 한국인의 대표적인 소울푸드인 '솥뚜껑 삼겹살'이 뷔페 메뉴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얀 조리모를 쓴 셰프가 집게로 돼지고기를 능숙하게 뒤집는 모습을 연출해 흡사 활기찬 전국의 맛집 골목을 연상케 했습니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다양한 종교와 식문화를 존중하여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육류를 할랄 기준에 맞추었으며, 채식주의자인 외교관들을 위해 쌈밥 등 맞춤형 채식 메뉴도 함께 준비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