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한돈인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두려움이 아닌 도전으로 경남 한돈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다짐했습니다.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도협의회장 주재용)는 지난 14일 진주시 MBC컨벤션진주 대연회장에서 ‘2025년 경남 한돈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도내 한돈 농가와 가족, 축산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을 비롯해 오재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의장(전남도협의회장), 방대섭 전북도협의회장, 유계현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경남 한돈농가를 격려했습니다.
행사는 오전에는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내빈 및 각 지부장 소개에 이어 시상식, 대회사·격려사·축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오후에는 점심 식사 후 초대가수 공연과 이벤트, 경품 추첨, 기념품 배부 등 가족 단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주재용 경남도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경남 한돈인 대회를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하나 됨을 확인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두려움이 아닌 도전으로 경남 한돈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저는 제21대 회장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중심에 두고, 정부와 협회 그리고 농가가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며 “경남 한돈농가가 선도적으로 실천해 온 방역과 환경, 복지·나눔 활동이 한돈산업 전체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습니다.
도지사 표창은 △산청군 축산과 조은걸 지방농업주사 △함양지부 남기석 지부장 △김해지부 김진보 지부장 △고성지부 한종현 지부장이 수상했습니다.
대한한돈협회장 표창은 △경상남도농정국 축산과 김지영 축산경영담당 △경상남도농정국 동물방역과 김형수 방역정책담당 △김해시 정동진 축산과장 △창녕지부 김수정 사무장에게 돌아갔습니다.
경남도협의회장 표창은 함양지부 최귀숙 사무장이 받았습니다.
경남청년한돈인 전호승 대표는 결의문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농장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친환경 한돈산업에 앞장설 것 △국민 건강을 위해 위생적인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혼신을 다할 것을 한 목소리로 다짐했습니다.
행사 말미에는 도협의회 임원 소개와 한돈ESG 지역사회공헌 나눔행사, 한돈 발전기금 전달식,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됐습니다.
경남도협의회는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모아 방역과 환경,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도민과 함께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경남 한돈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