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두 가지 실험(Exp)을 실시해 'PRRS 바이러스 2형(북미형 PRRSV) 약독화생백신(MLV) 2종을 근육 또는 피내로 투여했을 때 백신 바이러스의 배출과 효과를 평가하고(실험 A), 무침주사기를 통한 PRRSV 전파 가능성을 조사했다(실험 B). PRRSV 음성 농장에서 3주령 거세 수퇘지 154두를 확보했다. 실험 A에서는 112두 가운데 84두를 무작위로 각 21두씩 4개 그룹으로 나눴다. Ingelvac MLV(인겔백, 베링거인겔하임) 근육접종군(G1), Prime Pac(프라임팩, 엠에스디) 근육접종군(G2), Prime Pac 피내접종군(G3), 백신 비접종군(G4)이다. 나머지 28두는 백신을 맞히지 않은 같은 연령의 '감시용 돼지(센티넬)'로 사용했다. G1에는 Ingelvac PRRS MLV를 한 차례 근육으로 투여했다. G2와 G3에는 다른 생백신인 Prime Pac PRRS를 각각 한 차례 근육과 피내로 투여했다. 백신접종 후 항체 반응과 IFN-γ 분비세포(IFN-γ-SC)를 관찰하고, 자극한 말초혈액단핵세포(PBMC)의 배양액에서 분비되는 IL-10을 측정했다. 접종 후 42일까지 매주 각 그룹에서 3두씩 혈청, 편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가 양돈산업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풀기 위한 3가지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차단방역의 현장 실태부터 PRRS 면역전략에 따른 바이러스의 변화, 국가별 돼지 폐사율 차이까지 한돈산업도 관심을 가질 만한 문제들입니다. 미네소타대학교 수의과대학(CVM)은 최근 미국양돈위원회(National Pork Board)의 지원을 받아 미국 양돈산업의 질병 대응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3개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는 '농장의 차단방역은 실제로 얼마나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에 대한 연구입니다. 이고르 파플로스키(Igor Paploski) 교수 연구팀은 대규모 상업농장뿐만 아니라 전시용 돼지와 소규모 농장까지 포함해 미국 양돈산업 전반의 차단방역 수준을 조사합니다. 특히 단순히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부분에서 방역 공백이 발생하며 왜 현장에서 해당 방역수칙을 실천하기 어려운지 경제적·현실적인 원인까지 분석합니다. 최종적으로 농장 규모와 형태에 따라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개선책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국내 한돈산업에서도 특히 관심을 가져볼 만한 PRRSV-2(북미형) 면역전략 연구입니다.
조기 접종에도 모체이행항체를 극복하고 항PRRSV 항체 형성! 가장 유행 중인 PRRSV2 리니지1 감염 방어 효과!
'고병원성 PRRS 바이러스(HP-PRRSV)'는 모든 연령의 돼지에서 고열과 호흡곤란, 높은 폐사율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 수년간 베트남 양돈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혀왔다. 이번 연구는 최근 HP-PRRSV 관련 호흡기질병 발생 이력이 있는 농장에서 PRRSV-2 약독화 생백신인 '포스테라 PRRS(Fostera PRRS)'와 기존 PRRS 약독화 생백신의 효능과 안전성,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기 위해 실시됐다. 총 351두의 돼지를 무작위로 세 그룹에 배정했다. ① 생후 1일령에 포스테라 PRRS를 접종한 그룹(n=118), ② 생후 21일령에 포스테라 PRRS를 접종한 그룹(n=118), ③ 생후 21일령에 기존 PRRS 백신(이하 기존 백신)을 접종한 그룹(n=115)이다. 연구 결과, 포스테라 PRRS 접종군은 기존 백신 접종군보다 임상증상이 경미했고, HP-PRRSV 바이러스혈증 수준과 폐 병변도 낮았다. 또한 시험 종료 시점의 체중 증가도 더 우수했다. 특히 생후 1일령에 포스테라 PRRS를 접종한 돼지는 생후 21일령에 기존 백신을 접종한 돼지보다 혈중 바이러스량이 유의하게 낮았으며(P<0.05), PRRSV에 대한 항체
지난 2일 대전 호텔 오노마에서 열린 ‘2026 조에티스 양돈대학(관련 기사)’에서 이경원 원장(스마트피그클리닉)은 특정 질병 하나에 매몰되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당장 PRRS가 가장 눈에 띄는 문제라고 해서 PRRS만 해결하려 해서는 농장의 전체 질병 문제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그는 “각각의 질병들을 떼어내서 관리하고 조치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질병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양관리 등 문제의 원인을 구분해 각각에 맞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해외에 좋은 기술이 있으면 돈 주고 사서 쓰면 되지 않느냐.” 요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두고도 종종 나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관련 기술이 전혀 없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가격도, 조건도 기술을 가진 쪽이 결정합니다. 그래서 세계 각국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자체 AI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돼지도 비슷한 상황을 맞을지 모릅니다. 세계 최대 종돈회사 가운데 하나인 'PIC'는 PRRS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돼지를 개발해 지난해 미국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관련 기사). 올해 1월에는 캐나다에서도 식품 판매 및 생산·수입과 관련한 규제 문턱을 넘었습니다(관련 기사). 미국에서의 FDA 승인 자체가 즉각적인 상용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 종돈산업에서 '질병에 걸리지 않는 돼지'가 새로운 경쟁 형질로 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돼지가 우리나라에도 정식으로 들어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국내에 경쟁할 기술이 없다면 선택지는 사실상 해외 유전자에 의존하는 것뿐입니다. 다비육종 윤성규 대표가 아직 국내에는 제대로 된 허가 기준조차 없는 PRRS 저항성 돼지 개발에 일찌감치 뛰어든 이유입니다. 흥미롭게도
돼지가 잘 자라고, 사료를 먹은 만큼 잘 성장하려면 소화기관이 건강해야 합니다. 위를 포함한 장은 사료 속 영양분을 흡수하는 곳이지만, 동시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각종 세균, 바이러스, 독소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돼지는 더위와 이유 스트레스 그리고 돼지유행성설사 감염증과 같은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기관의 건강이 나빠질 수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는 공통적으로 사료 섭취량이 감소합니다. 문제는 사료를 적게 먹는 것만으로도 장 건강과 소화 능력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연구진은 이전 연구에서 더위(열 스트레스)를 받은 돼지의 장 기능 저하가 단순히 더위 때문이라기보다 더워서 사료를 덜 먹은 영향이 더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질병에 걸린 경우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날까요? 돼지가 아프면 밥맛이 없어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사람도 감기에 걸리면 입맛이 떨어지는 것처럼, 돼지도 질병에 걸리면 사료를 덜 먹게 됩니다. 이를 '질병성 식욕감소'라고 합니다. 돼지에서는 이러한 식욕감소가 매우 중요합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돼지는 사료 섭취량이 줄어들고, 그 결과 근육 성장과 증체가 떨어집니다. 즉, 질병으로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가 다음 달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6 Swine Conferenc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연례세미나로, 회원과 양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됩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한국돼지수의사회 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정회원 10만원, 비회원 15만원입니다(바로가기). 이번 세미나는 돼지수의사 직역과 양돈산업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한정희 교수가 'KASV Heritage Session, 길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무열 농장동물위원장은 '농장동물 진료수의사 제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기도 PRRS 모니터링 사업, 질병컨설팅 효율화 연구 등 현장 방역과 질병관리 관련 발표도 이어집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해열·진통·소염제의 이해를 비롯해 한국돼지수의사회의 미래 발전방안, 타운홀 미팅이 진행됩니다. 이어 AI 조기 예찰 기술, 과학적 돼지 진료방안, 미래 돼지수의사 양성 기반 조성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행사 말미에는 종합 토론을 통해 국내 돼지수의사 역할 확대 방향을 논의합니다. 한국돼지수의
농식품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양돈 현장의 질병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2건이 나란히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3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제11회 농업·농촌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모두 290점이 응모했으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9점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 9점 등 총 18점이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양돈 질병과 관련한 AI 아이디어 2건이 각각 해당 부문 대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먼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zyra’팀의 ‘AI 기반 가축전염병 사전 방역 네비게이션’이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상금 700만원)을 수상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PRRS 진단에 국내 변이 유전자 샘플을 활용한 분석 기준을 적용하고, 질병 발생 기록과 농장 위치, 날씨 등을 융합해 전국 농장의 질병 확산 위험을 실시간으로 진단·예측하는 방식입니다. 질병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도를 미리 파악해 사전 방역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상금 350만원) 역시 돼지 질병 관
양돈장에서는 다양한 소독과 방역, 차단방역 및 위생관리를 실시하고 있지만 같은 방법을 사용해도 농장마다 서로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어떤 돼지농장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고, 어떤 농장에서는 그렇지 못할까요? PRRS, PED, ASF 등 방역을 비롯한 양돈장 소독과 돼지농장 바이러스 관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