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주 ASF 발생농장이 농장주가 서로 다른 2곳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20일 오늘까지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있는 언론매체는 오직 본지뿐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는 파주시, 경기도 등 지자체뿐만 아니라 농식품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어서입니다. 또한, 지난 16일 처음으로 양성 확진된 A농장과 17일 예방적살처분 사전 검사에서 양성이 확진된 B농장을 같은 발생차수(53차)로 묶었기 때문입니다. 확인 결과 농식품부의 결정이었습니다. 같은 양돈단지라는 논리인데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공식적으로 지난 '19년 이래 지금까지 사육돼지 ASF 발생건수는 54건이 아니라 53건입니다. 올해의 경우는 5건이 아니라 4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발생건수 6건보다 2건이나 적습니다. 농식품부의 이 같은 결정에 산업 대부분은 한마디로 "어이없다"라는 반응입니다. 마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같은 아파트 건물 1호와 2호에서 나왔는데 이 두 명의 환자를 같은 발생건수로 합쳤다는 의미입니다. ASF 감염멧돼지 폐사체가 수십 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2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되었다고 이를
오늘 17일 기준 ASF 감염멧돼지가 28일째 추가 발견이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9일 연천 사례 이후 전국적으로 감염멧돼지를 포획하거나 폐사체를 전혀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8일은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사실 16일 어제부터가 27일째로 종전 기록 26일(관련 기사)를 깬 최장 기록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날 경기도 파주 사육돼지에서 4개월 만에 ASF가 발생했습니다. 나올 것은 안나오고 나오지 말아야 할 것이 나온 셈입니다. 파주 ASF 발생과 관련해 정부는 신속하게 보도자료를 내고 확산 차단 의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감염멧돼지 발견건수 감소에도 좀처럼 사육돼지에서의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대안 모색은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또 다시 농장의 방역 해이를 발생 원인으로 지목할 태세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방역정책은 아직까지 토씨 하나 바뀌지 않고 동일합니다. 복사·붙어넣기(복붙) 수준입니다. ASF 해결은 여전히 요원해 보입니다. 사육돼지에서의 ASF 재발생은 시간의 문제입니다. (지난해 7월 철원 발생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는 5월 21일(화) 강원 철원군에
홈플러스가 오늘(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여름철 고객 수요가 높은 약 2만 8000여 개 상품을 엄선해 최대 70% 할인가에 제공하는 역대급 파급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상품에는 '한돈 암퇘지 삼겹살·목심'이 포함되었는데 가격이 놀랍게도 100g당 990원(1인 1kg 한정, 17~20일)입니다. 이달 평균 한돈 삼겹살 가격(2,700원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1/3 수준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 경기도청 등에 따르면 이번 17일 추가 ASF 양성농장에 대해서는 앞서 16일 양성농장과 동일 발생사례(53차)로 분류했습니다. 요약하면 53차 발생 건은 2개 양성농장(같은 단지, 서로 다른 농장주) 포함입니다. 파주에서 ASF 발생농장이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돼지와사람의 취재에 따르면 17일 방역당국은 전날 양성이 확진된 농장의 돼지(2500여 두)에 대해 전 두수 살처분을 진행한 데 이어, 같은 단지 내 나머지 농장 돼지 9천여 마리에 대해서도 이전 사례와 마찬가지로 예방적 살처분을 계획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전 검사에서 모 농장의 돼지 일부가 이미 ASF에 감염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로써 올해 사육돼지 ASF 발생은 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역대 54차 발생농장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발생농장 반경 10km 방역대 내 농장(57호)과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118호)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역학관계가 있는 동일 도축장 방문 역학농장 1,085호를 대상으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들 농장에 대한 검사를 7일 이내에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
16일 경기도 파주 양돈농장(2500두 규모, 일관)에서 ASF가 확진되었습니다. 사육돼지에서는 4개월 만에 추가 확진으로 올해 4번째, 역대 53번째 발생농장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파주에서의 농장발생은 8건('19년 5, '22년 1, '24년 1, '25년 1)으로 늘어났습니다. 해당 농장은 지난 14일 모돈 4마리가 구토와 함께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다가 이튿날 모돈 2마리가 폐사하자 이를 신고했습니다. 16일 오전 경기동물위생시험소가 5마리(환축 2, 동거축 3)에 대해 혈액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했습니다. 5마리 가운데 3마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ASF 감염으로 최종 판정했습니다. 이번 파주농장 발생 이전 4개월 동안 대한민국의 ASF 상황은 사실상 소강상태였습니다. 전파매개체인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거의 1년째 전년 대비 뚜렷한 감소세이며, 최근 3개월간 발견건수는 한자릿수였습니다(관련 기사). 지난 3월 16일 양주 돼지농장(52번째) ASF 발생 이후 감염멧돼지 마릿수는 전국적으로 불과 14마리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가장 최근(6.19)인 연천 감염멧돼지 발견지점(관련 기사)은 이번 파주 발생농장과 불과 5.5km 거리인 것으로 파악되고
[2보]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수원 소재) 정밀검사 결과 파주 돼지농장은 최종 ASF 양성(5두 중 3두)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올해 4번째, 역대 53번째 발생농장이 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16일 오후 8시부터 18일 오후 8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파주와 인근 4개 시군(연천·고양·양주·김포)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파주 발생농장 반경 10km(방역대) 내에는 모두 54호 10만1천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 중입니다. [1보] 16일 오늘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소재 한 양돈농장(2,500두 일관)의 돼지에서 ASF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폐사 신고로 시료를 채취하고 검사한 경기북부 동물위생시험소 결과이며, 현재 수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재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최종 확진은 오후 8시경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장은 이동제한 상태입니다. ASF로 확진이 되면 사육돼지에서는 지난 3월 양주 사례 이후 거의 4개월 만에 추가 발생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지난해 2억원을 들여 '축산 악취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이른바 '무인 악취측정기' 8대를 6개 양돈농가 주변에 설치했는데 악취 민원 감소 등 실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관련 기사). 충주시는 무인 악취측정기를 농가에 설치한 결과 올해 상반기 악취 민원이 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1건) 대비 약 52% 감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무인 악취측정기는 내장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악취를 감지하고, 풍향, 풍속, 온도, 습도 등 기상 상태도 함께 기록합니다. 이들 데이터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에 모아져 악취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농가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는 악취 민원의 상당수가 돼지사육 농가에서 발생하는 점에 착안해, 악취 농도가 높은 농가의 공기를 수시로 포집,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를 해오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 악취방지법상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농가에는 과태료 부과 및 개선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는 기존 연 1~2회 수준이던 지도점검을 올해부터는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는 악취측정기에 더해 점검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한 한 한우농장(한우 55두)에서 구제역 NSP(비구조단백질) 항체 양성 개체 여러 마리가 확인되었습니다. NSP 항체는 실제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형성되는 항체로, 이른바 '감염항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 양성 개체는 민간기관 백신항체검사 시료를 활용한 NSP 목적예찰 검사 중 확인된 것으로, 해당 농장 5마리 시료 모두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농장이 위치한 북이면은 지난 '23년에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입니다. 해당 농장은 당시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올해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과도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속한 현장 역학조사와 인근 농장 예찰 확대 등의 추가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충남 공주의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장)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와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까지, 농업계에서 상징성이 큰 세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3관왕’ 양돈인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일 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양돈 부문에서는 영농경력 36년의 송일환 대표가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일환 명인은 36년간 양돈 농장을 운영하며 발효유 기반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에 급여해 설사 등 질병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여기에 양돈 자동화 시설과 ICT 기반 돈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상위권 유지, 생산비 절감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이번 명인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송 명인의 ‘3관왕’ 이력은 한 번의 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양돈 분야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발효유 급이 기술을 통해 양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이달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입니다.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올해 축산 유통 발전에 힘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집니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특히, 2026년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에서 ‘프라이스 디코딩’을 비롯한 부문별 키워드가 선정된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하여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미래 축산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향후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등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산물품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돼지고기·한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자조금 임원 선거 및 관리위원 보궐선거의 당선자를 확정하고 13일 오후 대전 BMK웨딩홀에서 당선증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당선자를 비롯해 한돈자조금 및 대한한돈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부문별로 대의원회 의장에 오재곤(전남 함평·영광·장성), 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기홍[군위(대구}], 대의원회 감사에 이병헌(충남 천안)·최영길(경기 포천), 경남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김진보(경남 김해·울산·부산), 전북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이성철(전북 장수·무주) 대표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오재곤 의장은 “대의원회는 전국 한돈 농가와 한돈 산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농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한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기홍 위원장은 “4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돈 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부터 만들어가겠다”며 “도매시장 활성화, 방역 순치돈사 설치 지원 등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농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