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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냄새

제주도, 분뇨·악취 개선에 행정력 집중한다

가축분뇨 신속수거, 액비살포 시범사업 등 냄새없는 축산환경에 올인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지역 주민과 환경이 공존하는 양돈 산업'을 목표로 체계적인 악취 관리와 가축분뇨 적정처리 등 보다 근본적인 가축분뇨·악취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제주도는 최근 가축분뇨 불법 배출과 양돈장 악취 민원 증가로 도내 양돈산업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파단, 올해 축산 행정을 ▲청정한 환경 ▲주민생활 우선 ▲냄새 없는 축산환경 조성으로 도민 신뢰 회복에 올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우선 사업비 10억을 투자해 고착슬러지 제거장비(준설차, 이동식 고액분리기 등)를 지원하고 가축분뇨 신속 반출 및 수거 처리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농장 내 분뇨저장기간을 단축시 당장의 시설개선없이도 악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기존 개별 농장단위 지원에서 광역단위별(축산단지 등) 악취 저감 시설로 체계를 전환해 지역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도 노립니다. 이를 위해 35억을 투자해 광령양돈단지 4곳, 해안동 3곳의 개방형돈사를 반무창돈사로 개선하고 환기휀 주위 악취포집시설(바이오커튼 등) 설치를 통해 냄새발생과 확산을 최소화 할 예정입니다. 



또한 밭작물과 연계한 액비살포 시범사업에 1억원을 투자, 농경지 관비(灌肥)시설을 설치하고, 공동자원화시설에 15억원을 투자하여 막여과 장치 등을 추가 시설로 골프장 살포에 적합한 액비를 생산하고, 액비살포를 희망하는 골프장을 대상으로 사업비 10억4천만원을 투입, 가축분뇨 액비시범 살포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액비저장조 및 폭기시설을 상반기 중에 완료 예정입니다. 

특히 가축분뇨 처리 집중화 시설 확대를 위해 상반기 중 공공처리시설(230톤/1일)과 공동자원화시설(440톤/1일) 증설사업도 조기 착공합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가축분뇨와 악취 저감에 노력하는 농가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민원 발생이 많은 농가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으로 제주 양돈 산업이 환골탈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양돈장 96개소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 악취관리지역 지정 계획안' 관련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과 이해당사자인 양돈장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관련 기사). 이번 악취관리지역 지정은 24일까지 의견서 접수 후 이달 중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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