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염은 국내 양돈장의 90% 이상이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그중 70%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준임상형입니다. 성장률을 최대 60%까지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경구용 회장염 백신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는 주사 대신 음수나 젤 형태로 먹이는 방식을 사용하여 장 점막에 직접 작용하며, 돼지의 통증과 접종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노동력을 절감시킵니다. 백신 접종을 통해 장내 미생물 환경이 개선되면 항생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당 증체량 증가, 사료 요구율(FCR) 개선, 폐사율 감소 등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농가 수익성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편집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번식돈(모돈) 대상의 써코바이러스 백신 접종은 농장 상황에 맞추어 연중 일제히 실시하는 '일괄 접종'이나 '포유 중 접종'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모돈당 연 2회 접종을 기본으로 권장합니다. 국내외 실증 데이터에 따르면 모돈 백신 접종 후 유산율과 미라 발생률이 크게 감소하고 산자수와 이유자돈수가 늘어나는 등 번식 성적이 개선되었으며, 모돈에서 자돈으로 전달되는 수직감염을 차단함으로써 이유자돈의 폐사율을 낮추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돈 대상 써코 백신 접종은 적은 비용으로 농장의 번식성적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입니다. 편집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농장에서 기존 자돈 위주의 써코바이러스 백신 접종만으로는 개체 간 면역편차와 수직감염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번식돈군의 써코바이러스를 제어하지 않으면 유사산, 주기적 재발 등의 번식성적 저하와 자돈으로의 수직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농장 전체의 안정적인 질병 관리과 경제적 손실 방지를 위해 번식돈군에 대한 써코바이러스 백신 접종 및 통제가 필수적입니다. 편집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북 의성에서 비육돈 사육을 하고 있는 김충민 대표(원당농장)는 99.7%의 압도적인 육성율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입식 초기 2~3주간이 최종 육성률을 좌우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보다 철저한 온·습도 및 환기 관리를 실시합니다. 상시 사료와 음수 섭취량을 모니터링해 FCR을 관리합니다. 매일 급이기를 청소하고 일령에 맞게 사료를 조절합니다. 또한, 팰렛 사료의 편의성을 십분 활용합니다. 선별 출하로 높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편집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기 용인에서 비육돈 전문 '한영농장'을 운영하는 박관용 대표는 현재 육성률 98%, FCR 2.79라는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이러한 성적의 비결로 계열사와의 원활한 소통, 철저한 백신 접종, 사계절 맞춤형 환기 및 온도 관리를 꼽았습니다. 특히 상태가 좋지 않은 돼지를 환돈칸으로 격리해 집중 치료하는 등 세심한 개체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는 농장 리모델링을 통해 규모를 확장하고, '육성률 100%'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편집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6년 5월호'의 일부입니다.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대두박 가격의 상승, 어분 수급 불안, 그리고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양돈 산업은 새로운 단백질 원료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그 해답 중 하나로 전 세계 축산·사료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동애등에(Black Soldier Fly Larvae, BSFL)다. 단순한 미래 식품 소재를 넘어, 양돈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사료 원료로서의 가능성을 실증 데이터와 함께 살펴본다. ◈ 동애등에란 무엇인가 - 원료로서의 기본 이해 동애등에(Hermetia illucens)는 파리목 동애등에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알에서 유충까지의 성장 기간이 약 2주에 불과해 대량 생산이 용이하다. 가축 분뇨, 음식물 쓰레기, 농업 부산물 등 다양한 유기성 폐자원을 먹이로 삼아 스스로 자라며, 이 과정에서 폐기물의 부피를 80% 이상 감소시키는 탁월한 환경 정화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사료 원료로서의 핵심 가치는 영양 조성에 있다. 탈지하지 않은 원료 기준으로 조단백 38%, 조지방 35% 수준의 고에너지·고단백 특성을 보유하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6년 5월호'의 일부입니다.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전북 정읍에 위치한 대덕농장(대표 최명기)은 지난 4월 21일, 다비퀸 30클럽 가입을 축하하는 인증 기념식을 가졌다. 모돈 1,250두 규모의 대군 농장에서 PSY 30두라는 성적을 거둔 것은 단순히 우수한 유전력뿐만 아니라, 농장의 정밀한 시스템과 구성원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이다. 최명기 대표는 이번 성과가 농장의 모든 데이터가 하나로 모여 만들어진 결실임을 강조하였다. 일시적인 반등이 아닌, 수년간 다져온 관리 노하우의 폭발적 성과 대덕농장의 성적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그래프1]에서 보듯 PSY 성적은 안정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마침내 30두 고지에 안착하였다. 이는 환경 변화나 질병 이슈에 흔들리지 않는 대덕농장만의 탄탄한 사양 관리 매뉴얼이 현장에 완벽히 뿌리내렸음을 증명한다. 또한 [그래프2]의 산차 구성을 보면 생산성이 가장 높은 2~5산차 정예 모돈 비율이 이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노산차로 인한 성적 저하를 미리 차단하고 계획적인 후보돈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 빈틈없는 차단방역 및 후보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6년 5월호'의 일부입니다.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서두 컴퓨터 업계에 유명한 일화가 있다. 컴퓨터가 발전하고 사양이 고도화되면서 과거에 문제를 일으키던 바이러스들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이에 백신 회사들은 과거 바이러스들의 데이터베이스를 삭제하여 백신 프로그램의 경량화를 시도했다. 이미 사라진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그런데 이 선택 이후 구형 시스템(ATM, 공장 설비 시스템 등)을 사용하는 현장에서 문제가 잇따르기 시작했다. 해커들이 의도적으로 유포한 것인지, 아니면 구시대의 산물인 플로피디스크나 하드디스크 속에 잠들어 있던 것인지, 과거의 바이러스들이 다시 문제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미 데이터베이스를 삭제한 백신 프로그램으로 진단해도 '문제 없음'만 표시될 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은퇴했던 1세대 컴퓨터 보안 엔지니어들이 현장으로 복귀해 과거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되살려내고서야, 비로소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사례다. 1. 항생제에도 이런 '복고'가 찾아올 수 있다. 양돈 관련 기고글에서 갑자기 컴퓨터 이야기가 나오면 당황할 수
세계 각국의 토종돼지 전문가들이 오는 10월 제주에 모입니다. 제주 재래돼지를 비롯한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프리미엄 돈육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제8회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8th Fatty Pig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와 제주대학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10개국에서 약 100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토종돼지의 유전자원으로의 가치 재정립 및 토종돼지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입니다. 국제토종돼지 학술대회의 시작은 지난 200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설립된 ‘Fatty Pig Group’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첫 학술대회가 열린 이후 스페인, 일본 오키나와, 대만 타이난 등에서 개최됐으며, 2024년 제7회 대회는 다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준비위원회는 토종돼지를 각 지역의 문화유산인 동시에 지역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
"일본에 가면 와규를 먹고, 스페인에 가면 이베리코를 찾습니다. 언젠가는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 THE짙은'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동그라미농장을 운영하는 펠릭스 농업회사법인 엄가용 대표의 목표는 생산성 1등 농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돼지와사람'과 만난 엄가용·박미경 대표 부부는 YBD 품종 기반 프리미엄 한돈 브랜드 ' THE짙은'을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의 비전을 솔직하게 들려줬습니다. 현재 한돈산업은 생산성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습니다. 새끼를 많이 낳고, 빨리 자라고, 사료효율이 좋은 품종이 농장의 수익성을 좌우합니다. 하지만 엄 대표는 이런 경쟁만으로는 수입육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처음부터 맛으로 승부하고 싶었습니다. 캐나다산 냉장육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만으로는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일부러 찾아 먹는 돼지고기를 만들어야 국산 한돈도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선택이 바로 YBD 품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이었습니다(관련
‘재래돼지 충북계통’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omestic Animal Diversity Information System; DAD-IS, 바로가기)에 신규 등재됐습니다. 충북축산기술연구소가 보존 중인 이 계통은 한국 재래돼지 유전자원 보전과 유전적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큽니다. 한편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세계 각국이 보유한 가축유전자원의 현황과 특성 정보를 등록·관리하는 국제 정보시스템으로, 국가별 가축유전자원의 보존과 활용 현황을 공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규 등재로 우리나라의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 등록 자원은 22축종 184품종·계통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돼지는 37개 품종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23일 청와대 녹지원 잔디밭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우리나라에 상주하고 있는 각국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대표들을 위한 초청 만찬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은 약 1년 만에 열린 전체 만찬이자, 청와대 녹지원으로 외교관들을 초청한 것은 7년 만의 일입니다. 이 특별한 자리에 한국인의 대표적인 소울푸드인 '솥뚜껑 삼겹살'이 뷔페 메뉴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얀 조리모를 쓴 셰프가 집게로 돼지고기를 능숙하게 뒤집는 모습을 연출해 흡사 활기찬 전국의 맛집 골목을 연상케 했습니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다양한 종교와 식문화를 존중하여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육류를 할랄 기준에 맞추었으며, 채식주의자인 외교관들을 위해 쌈밥 등 맞춤형 채식 메뉴도 함께 준비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양돈농장을 운영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분만과 이유, 출하, 질병 관리, 직원 관리까지 처리해야 할 일은 끝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세미나나 교육 행사 참석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농장주들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많은 농장주들이 "발표 자료는 나중에 받으면 된다", "영상으로 봐도 된다", "농장을 비우기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세미나를 단순히 공부하는 장소로만 생각한다면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발표 자료는 나중에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미나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자료나 영상으로 대체할 수 없습니다. 세미나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미나의 진짜 가치는 발표 자료 밖에 있습니다. 첫째, 농장을 바꿀 자극을 얻을 수 있다 농장 안에만 있으면 현재의 방식이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세미나에서는 우수 농장의 성적과 관리 사례, 최신 시설과 기술을 접하게 됩니다. "우리 농장도 이렇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변화는 대부분 이런 작은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생산성 향상과 폐사율 감소, 번식 성적 개선 역시 거창한 혁신보다 작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지난달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래 축산유통 분야의 혁신적인 정책과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2026년 대학(원)생 축산유통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품질경영학회(회장 임성욱)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원장 김덕호)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미래 청년 인재들의 참신한 시각을 통해 축산유통 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국 33개 대학에서 총 93개 팀, 265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습니다. 치열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4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발표에 나섰으며, 공모는 ‘축산유통 관련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정책 제안’을 다룬 기획 부문과 ‘축산유통 분야 사업화 아이디어 및 시제품 제작 기획’을 다룬 자유 부문 등 두 개 분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각축전 끝에 기획 부문 대상은 축산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돼지 도축 물량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수급 안정 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한밭대학교 ‘Gulab(구랩)’ 팀이 차지했습니다. 이어 자유 부문 대상은 비선호 축산 부위인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