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에서 지난 1일(관련 기사)에 이어 또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4일 밤 8시 34분경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2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450㎡)이 소실되고 모돈과 자돈 등 돼지 1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3억2천만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26일 현재까지 이달 돈사 화재는 모두 8건입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모두 7억4천만원에 이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전국적인 집중호우(716-20)가 물러나자 폭염에 의한 돼지 폐사 신고건수가 다시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3만두 돌파(관련 기사)에 이어 일주일 만인 21일 4만두를 기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 상황실에 따르면 21일 누적 기준으로 폭염에 의한 돼지 폐사 신고두수는 전날(20일)보다 1,179두 증가한 4만891두(잠정)입니다. 지난 5월 20일 이후 두 달여 만에 4만두를 넘어섰습니다. 22일에는 2,338마리가 또 증가해 누적 폐사두수가 4만3,229마리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두수(8,008두)보다 5.4배나 많은 수준입니다. 당분간 폐사두수는 더욱 늘 전망입니다. 23일 기상청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폭염을 만들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머물고 있는 가운데 제7호 태풍 '프란시스코'이 몰고 온 열기로 한반도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실제 이날 전남 곡성과 경기 안성, 경남 밀양 등 일부 지역은 한낮 최고기온(체감)이 36도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24일 6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었습니다. ※ 고온기 가축피해예방 및 축사환경관리 핵심기술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생산성적이 높은 농장을 관찰한 결과 다음의 10가지 특징을 보였습니다. ▶사람이 안정되어 있다 ▶기록을 철저히 하고 있다 ▶어떤 문제에 대한 원인은 나에게 있다 ▶다 안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목표가 있다 ▶종돈이 통일되어 있다 ▶내가 한 일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한다 ▶공은 동료에게, 잘못은 내가 ▶자기 농장의 위치를 알고 있다 ▶비교 대상을 만들고 꾸준히 노력한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해 보급하고 있는 미생물이 지역 축산농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1일 전했습니다. 군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미생물 3종(바실러스 츄린기엔시스, 슈도모나스 카에니, 광합성균)을 지난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생산·공급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부터 미생물을 활용해 양돈농가 자체적으로 현장 실증한 결과 유해가스가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실러스 츄린기엔시스는 유기물 분해력이 우수해 축분의 부패를 억제하고, 슈도모나스는 악취 유발 물질을 직접 분해합니다. 또한 광합성균은 축사 내 유해가스 농도를 낮추고, 유익한 미생물 환경을 만들어 가축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올해 상반기 악취 저감 미생물 공급 농가수와 공급량은 각각 1,033명 21.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6명, 20.3톤보다 농가수는 167명(19.3%)이 증가하였고, 공급량은 1.1톤(5.4%) 늘어났습니다. 축산농가의 미생물 활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친환경축산은 깨끗한 축사 환경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유용미생물 공급을 지속
이번 폭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요? 역대급 또는 기록적인 물폭탄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약 5일간 경남 산청에 내린 비는 무려 793.5mm입니다. 인접한 합천과 하동의 경우는 각각 699.0mm, 621.5mm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전남과 충남, 경기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충남 서산과 경기 포천 등에서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른 인명·시설 피해가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20일 오후 6기 기준 사망·실종 28명, 공공시설 1,999건, 사유시설 2,238건). 일정 정도 물이 빠지고 피해 복구가 되는 과정에서 최종 집계가 가능합니다. 당분간 계속 늘 전망입니다. 양돈장 피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침수 피해가 대부분인 가운데 일부 농장에서는 건물 유실과 돼지 폐사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집중 호우로 1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가축 103만4천마리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대부분 닭과 오리인 가운데 돼지 폐사는 829마리입니다. 지난해 7월 호우 피해를 봤던 포천 A 농장(관련 기
지난 금요일 오전 충남 논산에서 돈사 화재 소식이 있었습니다(관련 기사). 같은 날 오후에 경북 경산에서도 화재 사고가 일어난 것이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8일 오후 4시 19분경 경산시 압량읍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철근콘크리트조 2층 돈사 1개 동(1,660㎡) 일부(25㎡)가 소실되었습니다. 돼지 폐사는 없었으나 비육돈 250여 마리가 연기를 들이마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1백4십만원으로 집계했습니다. 또한, 기계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어제 충남 논산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18일 오전 6시 57분경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시멘블록조 돈사 2개 동(417㎡)이 전소되고 자돈 45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7천만원(잠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기계 등 설치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사고는 모두 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4억1천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중앙재난안전 상황실은 폭염에 의한 돼지 폐사 신고두수가 3만 두(5.20-7.14 누적)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정확히 3만2,059마리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두수 4,673마리보다 6.8배나 많습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당분간 흐린 날씨에 간간히 비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26~31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폭염 폐사 신고두수 증가세가 주춤할 전망입니다. ※ 고온기 가축피해예방 및 축사환경관리 핵심기술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최근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의 새로운 푸드 아이콘으로 돼지기름, 라드(Lard)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드는 높은 발연점 덕분에 튀김에 적합하고, 특유의 고소한 풍미로 베이킹과 한식 요리에 깊이를 더합니다. 이런 특징으로 단순한 조리용 기름을 넘어, 라드는 요리의 클래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등 차세대 소비층에게 라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알리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이번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의 첫 프로젝트는 ‘하반기 디지털 영상 시리즈’ ‘LARD BY GIBANG-SSI(라드 바이 지방씨)’입니다. 영국 국영방송 BBC가 선정한 세계 8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재조명받고 있는 돼지기름 ‘라드’를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처럼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지털 영상에서는 화이트 수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델들이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라드를 진지하게 소개합니다. 패션 화보를 연상시키는 장면 구성과 과감한 조명, 리듬감 있는 전개 속에 주변 인물들의 당황스러운 반응을 교차로
이베리코를 허위·과장 광고로 고발한다! 농식품부는 철학이 없고, 협회는 전략이 없다 생석회 벨트의 과장된 효과 고발합니다! "발생농장 재입식 어렵다면 누가 제때 신고하겠나?" '돼지와사람'이 관찰한 한돈산업의 5가지 특징 한돈산업을 둘러싼 수많은 뉴스와 정보, 그 안에서 정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언론은 많습니다.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돼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농장과 사람, 산업과 제도, 기술과 생명 사이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가끔은 불편한 진실도 전해야 했고, 때로는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단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자.” 그래서 정부, 공공기관, 한돈자조금, 협회 등 산업의 이해당사자들로부터는 광고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돼지와사람'의 가치에 공감하고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함께하는 몇몇 기업들의 광고 후원으로 신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돼지와사람’이 독립성과 현실 사이에서 내린 선택입니다. 우리는 산업을 무작정 감싸는 언론이 아니라, 산
충남 공주시 우성면(면장 이용건)은 지난 5일,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공주시지부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9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축산은 매년 우성면 내 저소득층 3가구에 매월 20만 원씩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가구를 4가구로 확대해 연간 총 96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가구의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일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금강축산의 따뜻한 후원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 선거일(10.14)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한자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도별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주관으로 열리며, 오는 9월 4일 충남(예산)을 시작으로 ▶5일 제주(제주) ▶9일 경북(대구) ▶15일 전북(전주)·전남(나주) ▶16일 경기(이천) ▶17일 강원(원주) ▶19일 경남(김해) ▶23일 충북(괴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각 지역 대의원(선거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선거에 관심이 있는 회원농가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생중계는 없습니다(관련 기사). 각 발표회는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15분) ▲후보자 소견 발표(20분) ▲공통질문 및 지명질문(60분) ▲기념촬영 및 폐회(5분) 순으로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됩니다. 이번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는 단순한 후보자별 정책 소개 자리를 넘어, 선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의 승부처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전 구도에서는 발표회에서의 '한 방'이 승부를 가를 수 있으며, 선거 전체 흐름을 바꾸는 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번 리그전은 국내리그 2개의 디비전과 국제리그로 구성돼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선, 디비전 1그룹에서는 수원특례시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타이거스와 화이트샤크스A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디비전 2그룹에서는 핑크베놈이 1위, 화이트샤크스B가 2위, 코메츠가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 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이달 1일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 한돈 굿즈 및 한돈 도시락 등이 증정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