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박코리아(대표 신창섭)가 동물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버박코리아는 주말인 7일 5천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용 동물용의약품을 강원도수의사회(회장 박근하)에 직접 전달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수의사회는 강원도와 함께 이번에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지역의 반려동물과 축산농가에 대한 구호활동과 무료진료를 본격적으로 벌여 나갈 예정입니다. 

버박코리아가 이번에 전달한 동물용의약품은 피부전문 약용삼푸, 귀 세정제, 피부보호 코팅제, 면역증강제, 영양제, 야외진드기 방지제 등의 반려동물용 의약품과 해열진통제, 항생항균제, 면역증강 주사제, 감염증 치료주사제 등의 축산 의약품 등 입니다.  

강원도수의사회 박근하 회장은 "이번 강원도 산불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함께 고통받는 동물의 구호에 도움을 주고자 강원도 수의사들과 속초, 고성, 인제, 강릉, 동해 등 강원도 전체 피해 현장으로 긴급하게 동물구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며 "버박코리아가 제공한 의약품이 구호 활동과 주민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버박코리아 신창섭 대표는 "이번 기부는 공동체 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버박코리아의 천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며 "산불피해지역의 빠른 회복과 동물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버박코리아는 8일에는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강원도 가축위생시함소 북부지소(소장 김광재)에 2차 구호 의약품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을 비롯한 속초, 동해, 강릉, 인제 등에서는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기준으로 주택과 시설물 피해가 총 1886곳이며 이 가운데 축산시설이 925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처 대피하지 못한 다수의 가축들이 불길에 폐사하거나 다치는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를 입은 양돈농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