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는 중국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상시 모니터링 활동과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조치를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한 ASF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민간기업이 개발한 ASF 진단키트가 최종 허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검역 및 방역 현장에 투입이 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는 자사가 2년 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ASF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제품명: VDxⓇ ASFV qPCR)'가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하고 최종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키트는 검사시료로부터 유전자 추출 후 90분 내에 ASF 유전자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도 방역기관, 공항만 검역기관, 사료회사, 축산가공회사 등 검사기관 별 검사장비에 따라 최적화된 제품 형태로 공급되어 실험자가 간편하게 실험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수입 제품과의 차별성을 두었습니다.
메디안디노스틱의 강보규 이사는 "ASF 바이러스는 고온 등 외부 환경에서의 생존력이 높고 감염 돼지 유래 축산물, 축산가공품 및 이를 원료로 하는 사료, 잔반, 거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유입 및 전파가 가능하다"며 "이번에 허가받은 ASF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를 통해 ASF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막고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제조사에 따르면 현재 ASF가 가장 문제되고 있는 유럽의 폴란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