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구제역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된 이후 한돈산업은 김포 구제역 사태에서 완연하게 벗어나는 분위기입니다. 

구제역으로 잠시 뜸했던 양돈 관련 세미나 등 행사가 연이어 열릴 예정입니다. 한돈의 경쟁력 제고에 '배움'만큼 확실한 길도 없습니다. 

한국양돈연구회, '신기술양돈워크숍'

먼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권동일 ) 주최로 신기술양돈워크숍이 개최됩니다(관련 기사). 

이번 워크숍에는 '해외 선진 양돈 기술과 2세 경영'을 주제로 덴브레드 테크니컬 매니저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2세 양돈인들의 발표가 이어집니다. 

워크숍의 참가 문의는 오는 18일(금)까지 한국양돈연구회 사무실(031-781-5660)로 연락하면 됩니다.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포실리스 PCV-M' 런칭 세미나

다음달 4일에는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대표 임광혁)이 대전의 라온컨벤션에서 신제품 '포실리스 PCV-M' 출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포실리스 PCV-M'은 단 1회 접종으로 PCV2(써코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입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써코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백신 등을 통한 효과적인 컨트롤 방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세미나 참석은 누구나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한국엠에스디(02-331-2594)로 연락하면 됩니다. 

도드람양돈농협동물병원, '2018 동물병원 연구사례'

한국엠에스디 세미나 다음날인 5일 오후 1시에 도드람양돈농협동물병원(대표 정현규) 주최로 '2018 동물병원 연구사례' 발표가 이어집니다. 장소는 도드람 대전기술센터 입니다. 이번에 새로이 신축된 건물이며 앞으로 도드람양돈농협동물병원과 한수양돈연구소 등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례 발표회에는 주요 양돈질병 관련 솔루션뿐만 아니라 거점소독소 검증, 등각기 효과, 백신 이상육 해결책 등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세계 양돈산업 경향 발표(주한수 박사)와 덴마크 양돈 연수 보고도 있습니다. 

참가비는 없으나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 '미국양돈수의사회 회장 초청 세미나'

이어 18일에는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 주최로 도드람 대전기술센터에서 미국양돈수의사회 차기 회장인 Dr. Nathan Winkelman 초청 세미나가 열립니다. 

Dr. Nathan은 35년의 양돈 컨설팅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농장에서 회장염을 어떻게 컨트롤할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양돈산업과 관련 한수양돈연구소 주한수 박사의 발표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