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적 거세(Immunocatration)'는 자돈의 '외과적 거세'를 대체하는 기술로, 연속된 두 차례의 백신 접종을 통해 일시적으로 고환 기능을 억제하는 항체를 유도하여 웅취(boar taint)를 방지한다. 이 방법은 높은 돈육 품질과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를 동시에 확보하는 수단이다. 면역적 거세가 지속가능성의 세 가지 축(society, economy, environment)에 미치는 영향은 폭넓게 연구되어 왔다. 다만 지금까지는 각 측면이 개별적으로 연구된 반면, 다양한 측면을 아우르는 최신의 글로벌 종합 개요는 없는 상황이다. '면역적 거세 돼지'는 생산성 지표가 '외과적 거세 돼지(barrow)'보다 우수하지만 '비거세 수퇘지(boar)'보다는 낮다. 환경영향은 외과적 거세 돼지 사육보다 낮지만 비거세 수퇘지 사육보다 높다. 공격성 수준은 비거세 수퇘지에 비해 면역적 거세 돼지에서 현저히 낮다. 사회적 우려는 주로 식품 안전과 관련되어 있으나 과학적 근거로 뒷받침되지는 않는다. 두 번째 접종 이후에는 면역적 거세 돼지가 수퇘지 유사 상태에서 외과적 거세 돼지 유사 상태로 전환된다. 따라서 두 번째 접종 시점은 동물복지 문제와 웅취 위험 증가에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2일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일대에서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쾌적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에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코 플로깅(Eco-plogging)'은 조깅을 하면서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활동입니다. 우리말로는 '쓰담달리기(국립국어원)'입니다. 도드람의 '에코 플로깅' 활동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도드람은 지난 10월 32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본사가 위치한 이천시 도드람산의 등산로를 산행하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도드람은 '에코 플로깅'에 사용한 쓰레기 수거용 봉투를 생분해 봉투로 준비했습니다. 수거한 폐트병과 캔은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통해 분리배출해 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민수 도드람양돈농협 마케팅본부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라며 “운동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작은 실천이지만 주변에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