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가 최근 ASF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한 한돈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 농가, 수의사의 총력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수의사회는 방역컨트롤 타워의 일원화를 통해 환경부와 농식품부로 나뉜 관리 체계를 통합하고, 민간 돼지전문수의사에게 법적 권한을 부여하는 현장 중심 정책으로의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일선 농가에는 철저한 차단방역과 즉각적인 신고를, 수의사에게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 방역 최전선 활동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입니다. ASF 전국 확산 위기, 정부·양돈장·돼지 전문 수의사가 하나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한다 최근 강원 강릉, 경기 포천, 안성, 전남 영광 등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 ASF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양돈 산업 붕괴의 위기로 번지고 있다. 이에 한국돼지수의사회는 현재의 방역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며,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돈 산업을 지키기 위해 정부, 양돈장, 그리고 동료 돼지 수의사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을 강력히 호소하고 촉구한다. 첫째, 환
백신만큼 중요한 것이 농장 내부의 '올인-올아웃(All-in All-out)' 배치 관리와 수세입니다. PRRS와 마이코플라즈마 통제를 위해 복당 1침 준수와 위생적인 생시자돈 처치가 필수적입니다. 분만사 통구조와 동선 겹침을 개선해 교차오염을 막아야 합니다. 편집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글로벌 백신 전문 동물용의약품 기업 세바코리아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유럽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전략을 다룬 전문 강연 영상을 공개하고, 현장 적용을 돕는 가이드북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세바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체코 브르노 수의과학대학 교수인 다니엘 스펄링 박사가 강연한 콘텐츠로, 한국어 자막을 지원합니다. 영상은 ASF 발생 이후의 ‘사후 대처’가 아니라, 농장 설계와 운영 단계에서부터 ‘사전 차단’과 ‘배치관리’를 통해 유입 가능성을 낮추는 전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강연에서 스펄링 박사는 유럽의 ASF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선제적 차단방역 투자가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대응 방식”이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유럽에서는 ASF 발생 시 전두수 살처분을 기본 원칙으로 두는 만큼, 농장 단계에서의 유입 차단이 피해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라는 설명입니다. 영상에서는 농장 내부 방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항목도 제시됩니다. 대표적으로 ▲울타리를 활용한 경계선 관리(이중 울타리 및 지면 하부 구조 포함) ▲출입 통제(샤워·환복 절차, 동선 분리, 청정구역 표식 강화) ▲물류·운송 통제(차량 세척·소독, 이
생물보안(Biosecurity; 차단방역) 조치는 감염성 병원체의 유입 및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외부 및 특히 내부 생물보안에서 청소 및 소독(cleaning and disinfection; C&D) 절차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유럽 양돈농장의 C&D 절차 이행 현황을 평가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벨기에, 핀란드, 이탈리아, 스페인과 같은 국가에서 C&D 이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의 인식 수준이 높음을 시사한다. 연구 결과, 외부 생물보안 측면에서는 C&D 조치 이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자재 반입 관련 C&D 조치 적용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가의 22%). 내부 생물보안 측면에서는 손 소독대 설치 및 사용(농가의 19%), 장화 소독 장비(농가의 40%), 구획 간 청소, C&D 조치 효과 평가 등에서 더 많은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었다. 특히, C&D 절차 후 위생 상태를 평가하는 농장은 단 1%에 불과하여 개선이 시급한 영역임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본 분석은 유럽 양돈업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ASF 발생정보 ‘주의보’ 단계를 도내 전역에 발령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주의보’ 발령은 지난 24일, 그간 사육돼지 및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생하지 않았던 충남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에 소홀할 경우 도내 전파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면서 농가에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또한, 12월에서 1월 사이는 번식기로 야생멧돼지 이동범위가 확대되어 야생멧돼지로 인한 양돈농가 ASF 감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현재 이번 당진 ASF 발생과 관련된 도내 역학 농가 10호에 대해 이동제한 후 임상 및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동물위생위생시험소는 향후 양돈농가에 대한 지속적 검사 및 축산관계 시설에 대한 집중 소독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동물위생시험소 변정운 소장은 “충북 인접 시도인 강원, 경기, 경북, 충남의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하여 충북을 포위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야생멧돼지에서 ASF 검출이 지속되어 언제 농장에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농장 내로 사람, 차량 등의 출입을 최소화하고 철
오늘(6일)도 강원지역서 ASF 감염멧돼지 한 마리가 또 추가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12개월령 수컷으로 전날인 5일 화천군 하남면 논미리 소재 야산에서 죽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폐사한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6일 검사에서 ASF 양성으로 진단되어 역대 4267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최근 10일간 10번째 ASF 감염멧돼지입니다. 야외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되며 재확산 위험이 커진 상황입니다. 인접 지역의 선제적 차단방역과 폐사체 수색·소독 강화가 시급합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만 3개월째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ASF 감염멧돼지가 마지막으로 추가된 것은 지난 7월 23일 강원 화천(#4257)였습니다. 이후 전국 어디에서도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멧돼지 개체뿐만 아니라 폐사체, 뼈조각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이는 2019년 10월 국내에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처음 발견된 이후 약 6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그동안 이어져 온 확산세가 사실상 멈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에 대한 한 전문가는 "경기·강원 북부 지역의 멧돼지 감염선이 장기간 고착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다만, 그는 “지난 9월 14일 경기 연천 사육돼지 발병 사례를 본다면 아직까지 바이러스가 완전히 소멸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며, 겨울철 야생동물 활동 변화에 따라 감염개체가 다시 확인될 가능성도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일선 농가의 차단방역 수준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말 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부와 협업하여 야생멧돼지 포획 트랩 등을 추가 투입하여 포획·수색의 정밀도를 높이고, 접경지역에 소독 차량을 추가 배치하여 차단방역을 강화
가축질병의 위험요인 관리는 병원체의 유입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축산농장의 주요 안전 장치로 간주되어야 하며, 이는 심각한 생산적·경제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축산농장의 차단방역(biosecurity; 생물안전) 조치 비용에 대한 인식은 차단방역 개선을 위한 조치 시행 의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차단방역 개선이 농장 생산성에 가져다주는 직접적 이점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제한적인 반면, 차단방역 조치의 추가 비용은 더 쉽게 계산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차단방역 수준 향상을 위해 시행된 조치의 비용과 편익을 계산하기 위해 키프로스와 그리스의 22개 육계 사육장과 이탈리아 및 프랑스의 35개 돼지 농장을 대상으로 했다. 돼지 농장에서 생산성 증대 효과는 차단방역 조치 비용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 비육돈 농장의 경우 사료요구율과 일일 증체량 모두 3% 증가만으로도 차단방역 조치의 추가 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 육계 농장의 경우 차단방역 추가 비용을 보상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성과가 더 향상되어야 한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Costs And Benefits of the Improvement of Biosecurity on Pig and B
차단방역(Biosecurity)의 궁극적인 목표는 질병을 감소시키고 생산성적을 개선시켜 농장의 수익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유럽의 한 연구에서 차단방역의 경제적 효과는 객관적으로 증명된 바 있습니다(관련 논문). 농장에서는 표준화된 진단 툴(COMBAT, 베링거인겔하임)을 이용해 차단방역상의 취약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의사의 조언이 유용합니다.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반드시 실행에 옮깁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농촌진흥청은 전국의 양돈농가에 장마철 집중호우 시기 ASF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방역 수칙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장마철에는 폭우와 침수로 외부 오염물질이 쉽게 유입되고, 시설물 손상으로 멧돼지 등 야생동물 접근도 용이해 농장에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평소보다 훨씬 높아집니다. 농가에서는 폭우에 대비해 농장 내 배수로와 축대, 울타리, 소독시설 등에 이상이 없는지 미리 확인합니다. 침수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임시 제방을 설치하거나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물길을 차단합니다. 멧돼지, 들쥐 등 야생동물이 접근하지 못하게 울타리를 이중으로 설치하고 파손된 부분이 없는지 수시로 살핍니다. 축사 주변 물웅덩이와 풀숲을 정비하고, 주기적으로 해충을 방제합니다. 농장 출입구는 가급적 한 곳으로 지정하고, 출입 차량 하부, 타이어, 작업자 장화 등은 바이러스 소독 효과가 검증된 소독약으로 철저히 소독합니다. 외부인 농장 출입은 최소화하며, 작업자는 전용 작업복과 장화를 반드시 착용합니다. 축사 간 이동 시 장화를 교체하는 것도 방역에 도움이 됩니다. 사료는 밀폐된 용기에 보관해 빗물이나 곰팡이, 해충으로부터 보호합니다. 음용수는 상수도를 사용하되, 지하수를 사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