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전문가 초청세미나 통역 등 여러 ASF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며 받은 다양한 질문들과 답변을 바탕으로, 3회에 걸쳐 ASF에 대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번 연재를 통해 ASF에 대한 오해를 줄이고 발전적인 예방전략을 세울 수 있길 바랍니다. - 한국히프라 서상원 수의사] 바이러스는 숙주가 없으면 증폭할 수 없는 기생체이다. 따라서 아무리 병원성이 강한 바이러스라도 생존을 위해 변이를 하고 숙주와 공생하는 방향을 찾게 된다. 이처럼 ASF 바이러스도 장기간 토착화 상태에서 병원성이 약한 순화주로 변화하게 되고, 과거 ASF 문제가 장기간 지속된 스페인과 포르투칼 등에서 여러 건의 자연순화주 바이러스가 보고되었다. ASF 자연순화주를 백신으로 사용한 효과는 어떨까? ASF 바이러스 자연순화주를 기반으로 백신 개발을 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대표적인 자연순화주인 NHV/P68과 OURT88/3는 방어실험에서 동종 및 이종 방어능력이 있는 것이 규명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자연순화주 기반의 백신이 과거 유행한 1형 ASF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최근 동유럽과 중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2형 ASF 바이러스에 대한 어느정도 효과를 가질 것으로
[ASF 전문가 초청세미나 통역 등 여러 ASF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며 받은 다양한 질문들과 답변을 바탕으로, 3회에 걸쳐 ASF에 대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번 연재를 통해 ASF에 대한 오해를 줄이고 발전적인 예방전략을 세울 수 있길 바랍니다. - 한국히프라 서상원 수의사] ASF에 걸리면 100% 폐사가 일어날까?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공포가 한돈산업에 커지고 있다. 중국 북부에서 시작된 ASF는 수 개월 안에 중국 전역에 전파되었으며, 최초 보고로부터 일 년도 되지 않은 지금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 북한과 같은 주변국가로 확대되고 있다. ASF 방역에 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ASF가 유입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빠른 시간 내에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미 알려져 있는 ASF 감염의 특징적인 부검소견과 페사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속하게 신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ASF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라는 이름과 같이 고열을 동반하며 폐사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특히 외관상으로 관찰했을 때는 전신적으로 피부의 출혈반점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부검소견을 보면 다른 바이러스 질병(돼지열병, PRRS)과 유사하게 림프절의 충·출혈과 신
[인터넷, 게임, 사진, 영상통화.. 90년대 휴대폰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들이, 스마트폰 하나를 통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농장에서 사용하는 백신은 얼마나 발전했을까? 앞으로 4회에 걸친 연재에서 동영상을 통해 백신기술의 발전현황을 같이 집어보고자 한다.] 1화. 수용성 어쥬번트의 성능개선 과거의 백신을 사용할 때 잔류가 오래되는 오일 어쥬번트(부형제)나 접종반응이 강한 백신의 효과가 좋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용성 어쥬번트에 인삼이나 덱스트란과 같은 면역증진인자를 포함하여, 접종반응이 적으면서도 항체 형성능력이 좋은 제품들도 진화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면역증진인자는 항체를 형성하는 체액성 면역뿐만 아니라, 세포성 면역을 동시에 자극하여 사독백신이 갖는 한계를 극복해가고 있다. 히프라뮨G는 진세노사이드(인삼)을 기반으로 개발된 히프라의 차세대 어쥬번트이다. 이 어쥬번트는 백신의 높은 면역원성과 뛰어난 안전성을 제공한다. 히프라뮨 어쥬번트는 특징적으로 수지상세포와 대식세포 같은 항원제시세포의 생산과 성숙을 촉진한다. 그 결과 히프라뮨G는 세포성 면역과 체액성 면역 두 가지 경로 모두를 자극할수 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세계 양돈산업을 뒤집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양돈산업에 가장 피해를 주는 질병은 뭐니뭐니해도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PRRS' 입니다. 모 국내 전문가는 미국의 경제적 피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PRRS에 의한 피해 규모를 대략 년간 약 1천억 원 이상이라고 제시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한국히프라(지사장 김명휘)가 주관하는 세미나에서 PRRS 관련 매우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기존의 오랜 상식을 뒤집는 주장입니다. 세미나 첫 연자로 나선 이반 디아즈 박사(CReSA-바르셀로나 대학 PRRS팀)는 'PRRS 컨트롤'을 위해서는 사양관리와 차단방역, 백신, 모니터링 등의 네 가지 요소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백신과 관련 "농장의 PRRS 바이러스 유전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백신 방어효과를 예측하는 것이 불가한 것으로 규명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흔히 농장에서 검출된 야외 바이러스와 백신 바이러스의 상동성(%)으로 백신을 추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상동성이 방어력을 나타내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디아즈 박사는 "서로 다른 이형
'우리 지식의 기반은 연구개발에서 비롯되며, 혁신적이지 않는 제품은개발하지 않는다' - 피터 사이, 히프라 아시아 사장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업, 히프라가 지난 24일 대전 ICC호텔에서 '셍라인 백신 런칭 세미나'를 갖고 신제품 소개와 함께 동물용 백신 전문 기업으로서의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한기여와 역할을 약속했습니다(관련 기사). 한국히프라의 김명휘 지사장의 인삿말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는 히프라 백신의 핵심 기술인 백신 부형제(어쥬번트), '히프라뮨 G' 소개로 시작으로 이부형제를 기반으로 한 백신들인 ▶대장균-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노비 백신, '수이셍' ▶위축성 비염(AR) 백신,'리니셍' ▶돈단독-파보 백신, '에리셍파보'▶PRRS 백신, '유니스트레인' 등의 특장점과 효능, 안전성, 잇점 등의 설명으로 이어졌습니다. '히프라뮨 G'는 히프라가 연구·개발한 최첨단 수용성 백신 부형제로서 인삼에서 추출한 '진세노사이드'가 주성분입니다. 히프라뮨 G를 통해 동물의 항원제시세포(APC)의 수를 증가시키고, 표면에 제시되는 항원량을 증가시킴으로써 어떤 백신이라도 높은 면역을 유도할 뿐 아니라 접종 후유증을 감소시키는 등 백신
스페인 동물용 백신 전문기업 히프라가 운영하는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히프라 유니버시티”의 일정과 국내 초청연자가 드디어 확정되었습니다(관련 기사). 한국히프라(지사장 김명휘)는 올해 열릴'히프라 유니버시티'에는 CReSA(스페인 동물위생연구소) 소속 PRRS 전문가인 이반 디아즈(Ivan Diaz) 박사를 비롯해세계적으로 유명한 양돈 컨설턴트인 엔릭 마르코(Enric Marco), 루이스 산호아킨(Luis Sanjoaquin) 등을 초청해 우리나라 양돈산업의 주요 전문가 및 리더들을 만난다고최근 밝혔습니다. 2019 히프라 유니버시티(Hipra University 2019) ▶5월 13-17일 'PRRS 전문가를 만나다', 이반 디아즈 박사(CReSA, 스페인 동물위생연구소) - 공개 세미나: 15일(수)12시 포천 아도니스 호텔 ▶7월 8-12일 '모돈 수직감염 차단과 돼지 호흡기 질병관리', 엔릭 마르코 ▶9월 23-27일 '다산성 모돈 관리와 포유자돈 설사 컨트롤',루이스 산호아킨 5월 13-17일 'PRRS 전문가를 만나다' 먼저 올해 첫 히프라 유니버시티는 다음달 5월에 열립니다. 5월 13-17일 “PRRS 전문가를 만나다”라는 제목
스페인 동물용 백신 전문기업, 히프라가 국내독자적인 영업조직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혁신적인 백신 제품 출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관련 기사). 한국히프라는 오는 24일(수)대전 ICC 호텔에서 전국 영업조직 구축을 기념하며 “셍(seng)라인 런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셍(Seng)라인은 히프라의 백신 어쥬번트인 '히프라뮨 G'가 적용된 제품군으로서인삼 추출 성분과 다당류를 함유해 돼지에게 자극성이 적으면서도 면역 자극 효과가 뛰어납니다. 현재 인기리에공급되고 있는 대장균·클로스트리듐 복합백신 “수이셍”이 대표적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비진행성 위축성 비염에 대한 방어 효과를 인증받은 “리니셍”과 혁신적인 돈단독-파보 혼합 백신인 “에리셍파보” 두 가지 입니다. 본 세미나에는 이들 백신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더불어 연자로 초청된 건국대학교 류영수 학장과 강원대학교 한정희 교수가돼지 호흡기 질병과 번식장애 개선에 대한 조언을 참석자에게 전달할예정입니다. 또한, 행사 마지막은 히프라 아시아 피터 세이 사장이 직접 나서앞으로 히프라가 한국 양돈산업을 위해 기여해 나아갈 비전을 선포할 예정입니다.
지난 5일 도드람대전센터에서 한국히프라(지사장 김명휘)의 초청으로 스페인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문가인 욜란다 박사가 방한하여 한국양돈산업 관계자들과 만났습니다. 욜란다 박사는25년 동안 ASF바이러스와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 개발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세미나는 먼저 ▶유럽 및 아시아에서의 ASF 상황을 둘러보고,▶과거 스페인에서 ASF를 박멸한 사례를 소개한 후 끝으로 ▶ASF 백신 개발 연구 등의 발표로 진행되었습니다. 욜란다 박사는 한국의 경우 가까운 중국으로부터 ASF바이러스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데 순화된 바이러스가 들어올 경우 이를 인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유럽 미발생국가와 마찬가지로 폐사한 야생멧돼지를 발견한경우 100% 모니터링 실시와 함께 당장 남은음식물(잔반)의 돼지급여를 금지할 것 등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스페인 사례와 마찬가지로 ASF 예방과 청정화 노력에 있어 우리나라 정부와 생산자, 수의사 등 산업 구성원의 협력을 강조하고 또한 막연한 대응에 앞서ASF 전문가들에게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은 5년 내에 개발이 될 것이라고 희망섞인 말도 전했습니다. 다음은 욜란다 박사 세미나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