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최근 북-미간 거친 말폭탄을 주고받다 급기야 북미 정상회담이 물거품으로 되나 싶더니 단 하루 만에 다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이어진 남북 정상의 깜짝 번개 미팅까지 초고속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심장이 쫄깃하고 정신이 어질어질하다. 혹시 다음달엔 화끈 발끈한 트럼프가 막내 아들 뻘인 반항아 김정은에게 들었던 회초리를 내려놓고 두둑한 용돈과 학용품을 퍼주게 될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역사가 후퇴하지 않는다면 남북 경협의 봄도 곧 다가올 거라는 희망을 가져볼 만하다. 아침에 고속철을 탄 한돈이 점심 때쯤이면 평양 호텔에 몸을 풀고 식탁 위에 놓이게 될 날을 기대해 본다. 이번 돈심보감에서는 이미 앞서 다루었던 내용들에 이어 번식돈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즐거운 여름만들기 3번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농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여름철 농사는 무엇보다도 번식돈의 관리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폭염에 지친 모돈은 분만 사고와 재발로 늦가을까지도 공밥을 축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돈심보감(豚心寶鑑),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이 글이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여름이 온다는 걸 알리는 신고식을 하는 걸까? 지난 주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웃도는 기온을 보이더니 장마라도 시작된 것처럼 연일 폭우가 쏟아져 물폭탄을 맞는 곳도 있고 때를 잊어버린 날씨가 한바탕 요란을 떨었다. 벌써부터 공포를 시전하는 날씨를 보며 올 여름 장마에 축사가 물에 잠기고 폭염으로 찜질방이 되어 버리면 어쩌나 은근히 걱정이 든다. 이번 돈심보감에서는 여름의 더위를 미리 대비하는 의미에서 지난 번 즐거운 여름 만들기 주제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다. 3. 충분한 환기량과 유속의 확보 하절기에는 뜨겁고 습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쑥쑥 올라간다. 돼지들의 호흡수도 거의 100미터 달리기에서 결승선에 도달하기 직전인 것처럼 가빠진다. 에어컨이나 쿨링패드를 설치한 경우라 하더라도 환기량이 부족하면 오히려 역효과도 날 수 있다.아래 표에서 보듯이 여름철의 환기량은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 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고 유속에 의해 돼지의 체감 온도를 낮추는 환기가 이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돈심보감(豚心寶鑑),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이 글이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로 이어지는 5월에는 챙겨보아야 할 사람들과 감사해야 할 일이 많다. 따뜻하고 맑은 오월의 하늘처럼 양돈인들의 마음에도 밝은 기운과 정감이 넘치고 감사한 마음도 커지길 바란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올 초부터 아르헨티나의 극심한 가뭄과 미국의 곡물 재배 면적 감소로 인해 국제 곡물 가격은 최근까지 전년 대비 15% 이상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촉발된 국제 원유가격 인상도 사료가격 인상을 부채질 하고 있다. 반면 국제 육류가격은 떨어지고 국내에서 수입육의 시장 점유율과 소비 호응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걱정이 한 짐이다. 필자가 지나 온 20년 가까운 양돈업계의 과거를 돌이켜 보면 몇 번의 애그플레이션이 있을 때마다 돈가는 좋지 않았고 농가수는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결국 당시의 '위기'가 누군가에겐 ‘위대한 기회’로 바뀐다는 사실을 접해 왔고, 그 누군가는 바로 지속적으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돈심보감(豚心寶鑑)이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지난 27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함께 한반도의 새로운 봄이 시작되었다.머지않아 북한에 돼지 농장도 짓고 우리의 양돈 기술을 가르쳐 주고 양돈장의 인력난도 해소될 날이 오게 될 거라는 상상을 해본다. 이번 돈심보감 편에서는 지난 번에 이어 음수 관리에 대한 팁(Tip)을 계속해서 이어가도록 하겠다. 부모가 아이에게 키가 조금이라도 더 커주기를 바라며 밥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이려고 하듯이 농장주가 돼지에게 물을 한 모금이라도 더 먹이는 것은 똑같은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음수 관리는 환기 관리 못지 않게 중요하면서도, 복잡한 환기에 비하면 매우 단순한 편이어서 조금만 노력하고 투자해도 아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보조 급수 활용하기 이유 후 적응력이 떨어지는 자돈들에게 중요한 것은 따뜻한 환경과 함께 바로 신선한 물에 쉽게 접근하여 편안하게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니플이나 워터컵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실제로 물을 충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돈심보감(豚心寶鑑)이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이 활짝 열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청순하기만 하던 봄이 농염하게 무르익고 젊은 청춘은 왕성한 에너지를 주체하기가 버겁다. 축제와 캠핑의 계절이기도 한 이 때, 머뭇거리던 돈가도 본격적으로 차고 오르는 시기인 만큼 돼지를 키우는 농가들의 마음 속에도 설레임과 즐거움으로 가득하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 돈심보감 편에서는 산자수는 늘어나는데 포유 중 위축돈 발생이나 폐사율이 높아지는 농장의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해 줄 '초유의 기적'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1. 문열이가 대장이 된 이유 어느 날 농장에서 돼지들과 눈을 맞추고 있던 필자에게 K 농장주가 잠깐 와보라며 손짓을 한다. “이부장, 이리 좀 와 봐봐. 재미있는 거 보여줄게.”“하하~ 무슨 좋은 거라도 있나요?”“저기 저 앞 젖 물고 있는 놈이 말이야. 첨에 태어날 때 제일 작은 문열이였거든...”“아, 그런가요? 전혀 그래 보이지 않는데요?”“그렇지? 그런데 지금은 여기서 저 녀석이 대장이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돈심보감(豚心寶鑑)이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물은 생명이다.물 한 모금에 스트레스가 싹 달아날 수도 있고 속이 뒤집어 질 수도 있는 법이다. 소를 키우는 목장에는 어디나 커다란 물통이 있다. 특히 젖소 목장에서 물통을 청소해 주면 사료섭취량과 유량이 뚜렷하게 증가되는 현상을 보인다. 그런데 아래 그림의 좌측에서 보이는 물통처럼 이끼가 붙어 있고 지저분하게 관리되고 있는 목장이 부지기수다. 소들은 물이 깨끗한지 그렇지 않은지 놀라울 만큼 잘 구별해 내고 우측의 사진처럼 물통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 주는 주인의 노력에 대해서는 사료 섭취량과 유량 증가로 정확하게 반응을 한다. 그렇다면 돼지 농장에서 물 탱크나 급수 시설의 상태는 어떠한가?앞서의 젖소 목장의 급수 장치보다도 더 지저분하고 미생물 증식으로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젖소목장에서 물통 청소를 해 주면 성적이 눈에 띄게 올라가는 것처럼 양돈장에서도 음수 관리를 통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지난 번 돈심보감 편에서는 음수 관리 상의 문제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비가 오면 웃는 우산장수도 있고 울어야 하는 짚신장수도 있게 마련이지만, 최근 내려준 여러 날의 봄비가 고맙다. 봄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해를 떠올리면 하늘만 쳐다보며 농삿일을 하시는 노부모가 속을 태워야 할 일이 한 가지라도 줄어드니 다행스러울 일이다. 농사의 기본은 ‘물을 다스리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필자는 마늘 농사는 직접 지어 본 적이 없지만, 누군가 예전에 마늘을 파종하고 나서 바로 밭에다 며칠간 물을 넘치게 가두어 두었다가 빼주면 수확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난다며 '특별한 성공 노하우'라고 말하는 걸 들었던 적이 있다. 마늘 밭에 물을 주는 일은 기본이지만, 어떻게 물을 주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돼지를 키우는 농장에서도 물을 공급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고 음수의 품질과 양도 농장마다 관리 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농장의 성적에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이번 돈심보감에서는 양돈 현장에서 물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고 물이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해마다 빨라지는 고온 현상으로 인해 이미 4월 초에 38선 이북에 까지도 벚꽃이 활짝 피고 말았다. 그런데 지난 주말엔 난데없이 몰려 온 꽃샘 추위에 서둘러 피어버린 꽃들이 안절부절 어찌할 바를 모를 일이다. 온갖 달콤한 열매를 맺어주는 과일 나무 위를 부지런히 옮겨 다니며 꽃가루를 나르는 꿀벌들이 몸살이라도 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앞선다. 꿀벌은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주요 작물 중 71종에 달하는 식물들의 수분작용을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곤충으로 꿀벌이 죽으면 곡물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굶어 죽는 사람들도 생길 수 있다. 혹시 좋아하는 과일 값이 해마다 오르는 이유가 최근 꿀벌들이 줄어들어서 그런 건 아닐까? 쉴 새 없이 꽃가루를 나르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바쁜 꿀벌 덕분에 우리의 식탁이 풍성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일이다. 이번 돈심보감 편에서는 번식돈의 수태율과 산자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액의 품질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