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새벽 경기도 양평에서 대형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3일 오전 4시1분경 양평군 양동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10여분 만에 초기 진화되었으나 완전 진화까지는 4~5시간이 더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소방서 추산 3억7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내역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최초 목격자인 외국인노동자가 발화동 건물 입구 분전반에서 불을 보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양평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총 52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제(19일) 천안·합천(관련 기사) 외에 대구 군위에서도 돈사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같은 날 돈사 화재가 3건이나 발생한 것입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9일 오후 2시 14분경 대구시 군위군 군위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개 동이 소실되고 돼지 50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9천8백만원(잠정)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군위 화재로 5월 들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보] 19일 경남 합천 양돈장 화재 피해 조사 결과 돈사 1개 동이 전소되고 돼지 1만3천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3억2천5백만원(잠정)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보] 한동안 잠잠했던 돈사 화재 사고가 19일인 월요일 오후 충남 천안과 경남 합천에서 연달아 일어났습니다. 합천 사고에서는 안타깝게도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오후 3시 34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2시간 2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히고 4시간 10여분 만에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1개 동(1,470㎡)이 소실되고 비육돈 2천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3억7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배관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어 오후 5시경에는 경남 합천군 율곡면 소재 양돈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분만사에서 시작되었으며,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시간 43분 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4시간 30여분 만인 밤 9시 35분경 진화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화재 직후 농장 관계자 대부분은 급히 대피했지
양돈장 가축분뇨처리시설과 관련된 인명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이달에만 경기 양주·전북 김제에 이어 벌써 세 번째입니다(관련 기사). 경북소방본부는 15일 오후 6시 14분경 의성군 다인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네팔 국적의 한 2세 여아가 분뇨처리시설에 빠져 농장관계자에 의해 구조된 후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아는 병원에서 의식장애 증상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분뇨처리시설을 덮어 높은 합판 위에서 놀다가 빠진 것으로 잠정 추정하고 농장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냉방·환기시설을 사전에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확률이 60%에 이르며, 열대야 일수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미 지난해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0도 높았고, 열대야 일수도 24.5일로 급증해 축산 현장에서는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가축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료 섭취량 감소, 면역력 저하, 생산성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폐사할 수도 있습니다. 축산 농가에서는 축사 형태에 따라 적절한 냉방·환기 장비를 설치하고, 작동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개방형 축사에서는 송풍 시설, 안개 분무 시설 등 주요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미리 확인합니다.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합니다. 무창형 축사에서는 냉각판, 환기시설, 에어컨 등 주요 장비와 벨트·셔터 등 부품의 노후 여부를 점검해 교체하고 장비 효율을 높입니다. 여름철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발생 위험이 큰 정전 사고에도 대비합니다. 무정전 전원장치(UPS), 정전 경보기, 비상 발전기 등을 미리 점검하거나 설치해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9일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호은농장(대표 박경원)을 방문해 현대화 시설과 운영 실태를 둘러보고, 청이 개발한 다양한 첨단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습니다. 이날 권 청장은 “국내 축산업의 근간 중 하나인 양돈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기술개발과 보급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품종 개발과 시설 관련 기술을 개발해 농가 생산성을 끌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농촌진흥청이 연구 개발한 축산 기술이 현장에 안착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방문한 호은농장은 기존 재래식 돈사의 냄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반도체 공장형 공조 시스템을 적용한 현대식 돈사를 구축했습니다. 아울러 온도, 습도, 환기 조절을 자동화해 사육환경을 최적화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박경원 대표는 “두록 고기는 수도권 등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소비자 반응도 좋아 일반 돼지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라며 “모돈 관리 자동화 기술이 도입되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어린이날 충북 증평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화재는 5일 6시 22분경 증평군 증평읍 소재 양돈장 내 인큐베이터에서 일어났습니다. 불은 빠른 진화를 통해 다른 돈사로 번지지 않았지만, 이 과정에서 인큐베이터 1개 동(10㎡)이 타고 자돈 5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1천7백5십여만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전기적 요인(미확인 단락)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전북소방본부는 10일(토) 오전 7시 35분경 정읍시 옹동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35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퇴비를 만드는 퇴비사에서 났습니다. 다행히 돼지가 있는 돈사로는 옮겨붙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퇴비사 일부(2,970㎡)와 스키로더 등을 태우고서야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2억3천8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아울러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기홍 당선인은 76표를 얻어 구경본 후보(75표), 한동윤 후보(59표)를 제쳤습니다. 승자, 패자, 지지자 모두 탄성을 지를 만한 '신승(辛勝)'입니다. 득표율은 36%입니다. 과반에 미치지 못한 결과는 그만큼 회원들의 의견과 바람이 다양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단순히 선거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협회 구성원 모두를 하나로 묶는 일입니다.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회원들도 협회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인정하고 적극 포용하는 자세가 필수적입니다. 협회장이 된다는 것은 한쪽 편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조화롭게 정책에 반영하는 능력을 요구합니다. 이기홍 당선인이 강조한 현장 소통과 정책 반영 의지는 바로 이런 의미에서 큰 기대를 모읍니다. 선거 운동 기간 전국을 돌며 지역 농가의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공감한 경험은 앞으로 협회 운영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또한 경쟁 후보들의 공약과 아이디어를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약속은 통합과 협력의 정신을 보여줍니다. 한돈산업은 국내 축산업의 핵심 축으로서, 안정적인 시장 운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무엇보다
지난 14일 치러진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에서 이기홍 후보가 최종 당선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로써 이기홍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한돈협회를 이끌며 산업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을 책임지게 됩니다. 이날 이기홍 당선인은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인삿말에서 감사의 말과 함께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여러분의 성공과 믿음 덕분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회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를 지지했었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한돈협회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준비해 주시고,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후보 간 토론회를 주관해주신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 모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끝까지 공정하게 경쟁해 주신 구경본, 한동윤 후보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기홍 당선인은 "지난 100여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총 투표수 210표 개표 결과 기호 1번 구경본 75표 기호 2번 이기홍 76표 기호 3번 한동윤 59표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내일(14일)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치러집니다. 100일이 넘는 장기 선거전을 마무리하며 한돈농가는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 수개월간 세 후보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각자의 정책 비전과 리더십을 대의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후보들의 전력투구는 한돈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선거 기간과 대의원 구성의 변화에 있습니다. 기존 한 달이었던 선거 기간이 100일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후보들은 보다 충분한 시간 동안 대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적 역량을 검증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기 선거전은 단순한 인지도 경쟁을 넘어 후보들의 전략적 비전과 문제 해결 능력이 표심에 직결되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대의원들의 세대 구성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젊은 대의원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후보 선택에서 ‘인물과 정책’을 중심으로 한 판단이 강화됐습니다. 지역적 연고나 개인적 이해관계보다 후보의 정책적 방향성과 리더십 역량이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양상입니다. 특히 추석을 전후로 안정된 듯 보였던 표심이 선거 막판에 급격히 집결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오는 14일 오후 1시, 대전 BMK컨벤션에서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가 개최됩니다. 투표인단 216명의 선택은 사실상 이미 끝났고, 누가 회장이 될지도 결정된 상태입니다. 다만, 최종 결과는 14일 당일에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간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세 후보는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내세워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로운 회장이 누가 될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뽀식이 이용식과 함께하는 한돈 홍보 버스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30일 충북 영동 와인터널 주차장 상설무대에서 열린 ‘한돈 홍보 버스킹’은 한돈 명예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용식의 ‘뽀식이 유랑단’이 미스트롯 가수 원혁, 가수 배은정, 장구 치는 가수 임형규, 가수 백서현 등과 함께 총 2회에 걸쳐 열렸습니다. 이들의 흥겨운 공연과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한돈시식 부스도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한돈자조금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돈과 국악의 결합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관련 기사).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과 국악이라는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이 만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습니다. 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 받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