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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7보] 의외의 지역에서 구제역...추가 확산 우려 고조

31일 충북 충주 한우농가에서 3번째 구제역 확진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31일 충북 충주에서도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소 '예상' 밖의 지역에서 발생한데다가 '확산'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31일 구제역 의사환축으로 신고된 충북 충주시 주덕읍 소재 한우농장에 대한 충북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결과 최종 구제역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공식적으로는 3번째 구제역 확진 농장입니다. 첫 발생농장과의 거리는 약 40km 거리입니다. 

 

 

해당 농가는 11두 규모의 한우농가로서 31일 오전 한우 1두에서 침흘림과 수포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공수의사를 통해 충주시청에 신고되었습니다. 현장에서 간이키트 검사 결과 O형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기 안성의 바이러스와 같은 유형인지 여부는 금일 오전 중 나올 예정입니다. 

 

 

충북도는 해당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 11두와 함께 반경 500m 이내 2개 농가의 소 38두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경기도 안성의 구제역 바이러스 확진농장과 감염항체(NSP)가 나온 농장들을 중심으로 인근의 농장들과 축산차량 등 역학적으로 연관이 있는 농장들을 대상으로 이동제한와 함께 정밀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같은 사료 차량이 방문한 음성, 진천, 청주, 영동, 보은 등의 농장들이 주요 대상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로서는 역학적으로 전혀 관련이 없는 충주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도 안성에서 감염항체가 발견된 7곳의 농가이어서 이미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었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쳤고 그러지 않기만을 바랬습니다. 감염항체가 생성되는데는 바이러스 감염 후 약 10일이 경과하면 생성됩니다.

 

감염항체가 발견되었다는 의미는 해당 농장에서 바이러스 감염은 최소 10일 전에 발생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 사이 다수의 차량과 사람이 농장을 방문했을 것이며 택배차량과 같이 축산차량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한편 28일 처음으로 구제역이 확진된 젖소농장의 경우 실제 임상증상을 확인한 것은 26일이며 이틀 간의 신고 지연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1일 충북 충주에서 새롭게 구제역이 확진됨에 따라 또다시 앞으로 2주가 대한민국 축산산업에게는 고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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