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4월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건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사육돼지에서의 추가 발생도 올해 처음으로 멈췄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확인된 야생멧돼지 ASF 발생건수는 총 3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62건)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수치입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인 4월(6건)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5배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경계심을 늦추기 이른 상황입니다. 지역별로는 총 7개 시·군에서 야생멧돼지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강원 화천이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강원 춘천과 충북 충주가 각각 5건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포천, 충북 제천, 강원 원주에서 각각 2건이 발견됐으며, 울산에서도 1건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주목할 점은 4월 중 새롭게 발견된 지역 없이 모두 기존에 ASF가 발생했던 지역 내에서 검출되었다는 점입니다. 사육돼지 발생은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매달 발생했던 농가 확진 사례가 4월에는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4월 22일 0시를 기점으로 전국에 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전국에서 총 13건의 돈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건)보다 3건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로써 올해 4월까지의 누적 화재 발생 건수는 총 63건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4월 돈사 화재 13건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충남, 경남, 제주에서 각각 2건씩 발생하며 가장 빈번했습니다. 세종, 강원, 충북, 전북, 경북에서 각 1건의 화재가 보고되어 전국적으로 고른 발생 분포를 보였습니다. 올해 4개월간 누적 재산피해액은 지난해(127억4천만원)보다 27억9천만원 감소(-21.9%)한 99억4천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4월 한 달간의 재산피해는 17억3천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55.8% 증가했으나, 연초 누계 기준으로는 오히려 감소세를 보인 셈입니다. 반면 인명 피해는 다소 늘었습니다. 4월 중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인명 피해는 지난해 1명에서 올해 2명으로 수치사으로는 두 배 증가했습니다. 이번 4월 화재로 인한 돼지 폐사 규모는 최소 6,750마리에 달해 약 7,000마리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례는 지난 4월 27
올해 1분기 전국 돈사 화재 발생건수와 그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월 한때 화재가 빈발하며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2월과 3월 들어 안정세를 찾으며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1분기 총 50건 발생... 전년 대비 5.7% 감소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돈사 화재는 총 5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발생했던 53건보다 3건(-5.7%) 줄어든 수치입니다.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시작은 다소 불안했습니다. 1월 한 달간 발생한 화재는 23건으로, 전년 동기(20건) 대비 3건이 더 많아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월에는 전년(17건)보다 대폭 줄어든 12건을 기록했고, 3월 역시 전년(16건) 대비 1건 감소한 15건으로 나타나며 전체적인 감소세를 이끌었습니다. 재산 피해액 31.7% 급감... 화재 규모도 ‘작아졌다’ 화재 건수보다 눈에 띄는 것은 피해 규모의 축소입니다. 올해 1분기 누적 재산 피해액은 약 79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116억3천만원)과 비교해 36억9천만원(-31.7%) 가량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
23일 경남 의령 양돈농가의 확진으로 올해 ASF 발생건수는 모두 20건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돼지 살처분두수는 약 13만3천 마리(예방적살처분 3개 농장 4천5백마리 포함)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전체 사육두수(1079.2만, 국가데이터처 '25년 12월 기준)의 1.24%에 해당합니다. 발생건수에 비해 살처분두수가 많습니다. 이는 1만 마리 이상의 대형농장이 다수(4건)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혈분(혈장단백) 사료 원료에서 ASF 유전자 검출되면서 오염된 사료를 통한 농장 내 ASF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방역당국은 전국 양돈농장에게 예방적 차원으로 국내산 혈분 원료가 포함된 사료 사용을 잠정 중지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일부 지방정부는 제조사에게 회수·폐기명령을 내렸습니다. 이같은 조치로 양성농장 발생이 조만간 멈출지 주목됩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o100@gmail.com)
오늘(11일), 경기와 강원, 충북 등에서 ASF 감염멧돼지 5마리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검출 사례는 강원 원주 1건(#4353), 화천 2건(#4354-5), 경기 포천 1건(#4356), 충북 충주 1건(#4357)입니다.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경기 북부부터 강원 내륙, 충북 북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검출된 개체들은 6개월령의 어린 멧돼지부터 30개월령의 성체까지 다양합니다. 야생생태계 내에 바이러스 오염원이 이미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농장으로의 유입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임을 보여줍니다. 이번 추가로 이달 누적 감염멧돼지 검출건수는 총 2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24년 7월(41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관련 기사).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연초부터 사육돼지 ASF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월 16일 강원도 강릉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불과 20여일 만인 이달 7일 경기도 화성까지 총 9곳의 농장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과 양돈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까지의 올해 ASF 상황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9건으로 지난해 전체 발생건수인 6건을 이미 가뿐히 넘어섰습니다. 또한, 국내 ASF 발생 역사상 2019년(14건), 2023년(11건)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연초부터 이어진 이러한 확산 속도를 고려할 때, 올해 누적 발생건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살처분 규모입니다. 발생건수는 역대 3위 수준이지만, 살처분 돼지의 숫자는 이미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발생농장 9곳의 살처분 두수는 약 8만6천 마리에 달합니다. 이는 종전 최악의 살처분 규모를 기록했던 2023년의 6만 마리를 가뿐히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강릉(2만 마리), 영광(2만1천 마리), 고창(1만8천 마리), 포천(1만6천 마리, 2곳 합계) 등 대형농장이 잇따라 바이러스에 뚫리면서 피해 규모가
2025년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경남 합천과 충남 예산에서 돈사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근소한 차이지만 연간 돈사 화재 발생건수가 두 해 연속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돈사 화재는 합천에서 먼저 일어났습니다. 0시 35분경 경남 합천군 야로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개 동(201㎡)이 소실되고 자돈 450여 마리가 폐사해 재산피해는 약 1억8천만원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이어 오전 7시 57분경 충남 예산군 신안면에 있는 양돈장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돈사 1개 동 일부(60㎡)가 타고 자돈 약 175마리가 폐사해 6천8백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트레킹에 의한 단락)을 발화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역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31일 합천과 예산 화재로 12월 돈사 화재는 모두 1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2025년 전체 건수는 149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연간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2023년 146건, 2024년 147건에 이어 2년 연속 증
김해와 제주에서 하루 사이 원인 모를 돈사 화재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연말 양돈장 화재 경고등에 불이 켜졌습니다. 먼저 29일 오후 8시 55분경 경남 김해시 상동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88명, 장비 35대를 투입해 약 3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돈사 4동이 소실되고 돼지 1,880두(모돈 280, 자돈 1600)가 폐사했으며, 재산피해는 잠정 약 6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근로자 7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어 다음날 제주에서도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30일 낮 12시 26분경 제주시 한림읍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분만사 내에 있던 돼지 12마리(모돈 2, 자돈 10)가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들 사고의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 사고로 12월 돈사 화재가 17건으로 늘었습니다. 또한, 올해 누적 발생건수도 147건에 이르러 지난해 전체 발생건수(147건)와 같은 수준이 됐습니다. 올해 남은 기간 추가 발생 여부가 주목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
올해 9월까지 돼지 출하두수는 1,528만7천두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만2천두(-1.9%) 정도 적은 양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높은 돈가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언뜻 이해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농장수 감소, 폭염·질병 피해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작성한 '하반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 자료가 일반에 공개되면서 질병 영향에 무게를 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PED 통계 때문입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PED 발생건수는 229건입니다. 지난해 6월까지의 발생건수(103건)의 두 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이는 현장 수의사의 의견과는 크게 배치됩니다(관련 기사). 수의사들은 올해 PED의 경우 여전히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해보다는 발생건수가 크게 감소했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복수의 다른 자료로 확인 결과 '상반기 PED 229건 발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상의 올해 상반기 PED 발생건수는 47건입니다. 검역본부의 가축전염병 발생월보는 46건(6월 누적)입니다
최근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의 발견건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은 0건으로 떨어졌습니다(관련 기사).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8월 전국적으로 추가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첫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19년 10월 이래 거의 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전년 대비 감소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8월부터입니다. 이후 꾸준히 감소세가 이어지다가 올해 4월부터는 6건, 한 자리수로 줄기 시작하더니 5월 2건, 6월 5건, 7월 3건, 급기야 8월 0건까지 줄어든 것입니다. 잠정 정부의 그간의 감염멧돼지 확산 차단 노력이 일정 수준 성과를 보이고 있는 듯 보입니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지난 6년 동안 멧돼지 서식밀도 조절, 울타리 설치, 폐사체 제거 등 다양한 조치를 실시해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야생멧돼지에서 신규 ASF 사례가 한 달 이상 확인되지 않은 것은 정부의 멧돼지 관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발견이 없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완전히 소멸된 것은 아니며, 농가 주변의 감염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다가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