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발생한 강화 구제역의 바이러스에 대한 정부의 첫 공식 발표가 나왔습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의 혈청형은 기존에 국내에서 접종해 온 백신의 혈청형과 동일한 'O형'으로 판명됐습니다. 유전자 분석 결과에서는 2022년 미얀마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97.79%의 높은 일치도를 보인 반면, 지난해인 2025년 영암 발생 바이러스와는 92.57%의 유사성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해외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된 후 백신 접종이 누락되었거나 항체 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취약 개체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었을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이번 발표에서 바이러스의 유입 경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는데 향후 추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한편 최근 발생한 강릉·안성·영광 ASF 바이러스도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의 국경검역 시스템에 치명적인 헛점이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ASF에 이어 그간 잠잠했던 구제역까지 인천 강화에서 재발하며 방역당국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이번 발생은 지난해 전남 영광·무안 사태 이후 약 10개월(9개월 16일) 만에 터져 나온 것으로, 정부의 국경검역 체계가 사실상 무력화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금), 인천 강화군 송해면 상도리에 소재한 한 소 사육 농가(246두 규모)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농장주는 소들이 사료 섭취를 거부하고 발열과 과도한 침 흘림 등 전형적인 구제역 임상 증상을 보이자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날인 31일 새벽 1시경 신고된 소 5마리(한우 4두, 육우 1두)가 최종 'O형' 양성으로 판명됐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강화 구제역 발생은 지난해 4월 전남 무안 발생 이후 약 10개월 만의 재발입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러스의 유입 경로가 주목됩니다. 30일 강화 구제역 의심신고 소식에 일찌감치 일선 수의사들은 양성을 전제로 국내 잔류 바이러스에 의한 자연 발생보다는 해외에서 신규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에 압도적인
[2보] 강화 가축전염병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최종 구제역으로 확진되었습니다. 혈청형은 O형입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전체 소 240여 마리에 대해 전 두수 살처분 예정입니다. 농장이 위치한 인천 전체(강화)와 인접 경기 김포 지역에 대해 구제역 발생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합니다(나머지 '주의'로 상향). 이들 지역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번 발생농장 반경 10km 내에는 우제류 농장 349곳이 있습니다. 대부분 소 사육농장(279곳)이며, 돼지농장은 7곳입니다(나머지 염소 54, 사슴 등 9). [1보] 오늘(30일) 오전 인천 강화군 송해면에 있는 한 소 사육농장(250여두 규모)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나왔습니다. 해당 농장은 한우와 젖소, 육우를 함께 키우고 있으며, 일부 개체에서 발열과 함께 식욕부진, 침흘림 등이 구제역 의심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간이진단검사에서 양성(1두)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자정 전후 최종 결과를 알 수 있을 예정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
부성농장(조규성 대표, 인천 강화)은 PSY 30.3두, MSY 29.7두, 분만율 88.8%, 총 FCR 2.9 등 전국 상위 1%에 해당하는 생산성적을 보유한 농장입니다. 이 같은 높은 성적의 비결로 조규성 대표는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하고, 전산관리를 직접 기록·분석하고 있는 것을 꼽았습니다. 조 대표는 종부 및 모돈 사료관리 등 중요 업무를 직접 책임지고 있습니다. 또한, 성적을 더욱 높이기 위한 고민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월요일 경북 성주(관련 기사)에 이어 인천 강화에서도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3일 오후 3시 38분경 강화군 불은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전열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만, 자돈사 1개 동이 전소되고 돼지 1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돈사 내 보온등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인천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사고는 2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22건째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틀 연속 돈사 화재 사고 소식입니다(관련 기사). 이번에는 인천 강화군에서 일어났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3일 새벽 0시 46분경 강화군 하점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3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개 동과 다른 1개 동 일부가 불에 타고, 돼지 26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도 파악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12월 들어 돈사 화재 사고는 모두 2건으로 늘어났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1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재난대응상황실에서 '가축전염병 및 야생동물 질병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환경부는 야생동물질병을 각각 예방‧관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도 ASF 및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해 농가 방역은 농식품부에서, 야생멧돼지·조류 관리는 환경부에서 관할하며 서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재 협업에서 더 나아가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양 부처의 공통된 인식에서 마련되었습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가축전염병과 야생동물 질병 간 연계 모니터링 ▶유전자 정보를 포함한 모니터링 정보와 관련 인프라 공동 활용 ▶가축전염병 원인 규명을 위한 공동 역학조사 ▶ASF 백신 개발과 상용화 등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야생멧돼지와 양돈농장 ASF 정보(양성·음성, 바이러스 유전형)를 부처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의 병원성 변이 추적조사를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있는 중·대동물 실험실을 공동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ASF 백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국회에서 한돈산업을 위한 특별법이 추가로 발의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야당 주도입니다(관련 기사). 이제 한돈산업 특별법도 한우산업 특별법과 같이 여야 모두가 적극 동의하는 모양새를 갖추었습니다. 앞으로 추진에 더욱 힘을 얻을 전망입니다. 이번 한돈산업 특별법은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을 위한 법률안'이라는 이름으로 발의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국가로 하여금 기후위기 등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집·추진할 것'을 명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는 '한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였습니다. '해당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추진하기 위하여 매년 한돈산업 현황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소속으로 '한돈산업경쟁력 강화 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앞서의 종합계획뿐만 아니라 한돈수급에 관한 정책을 심의토록 하였습니다. 한돈수급정책에 따른 수급조절을 위해 돼지를 도축하는 경우 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농가에게는 경영개선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비촉진 관련 시장
'경기도 한돈청년인(회장 이정수, 경북종돈)'이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라비돌 리조트에서 '2023년 경기도 한돈청년인 경쟁력 강화 교육'을 제목으로 모임을 가지고 오랜만에 상호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을 비롯해 조영욱 부회장,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경기도 청년한돈인의 활동을 격려했습니다. 손세희 회장은 격려사에서 "(지금의 상황이) 어렵고 힘들지만 이런 어려운 힘든 시간을 잘 이기면 더 좋은 날이 있을 것 같다"라며, "우리 젊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앞으로 용기 잊지말고 힘내서 우리 산업에 큰 밑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본격 행사는 한돈사업 발전과 한돈인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우수 청년한돈인에 대한 표창으로 시작했습니다. ▶심재진(강화지부) ▶홍성민(안성지부) ▶이상준(연천지부) ▶유원균(이천지부) ▶유현만(화성지부) 등 5명의 청년한돈인이 상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미디어 대응 요령과 스피치 코칭 교육(박상범 기자, KBS)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이해(김현 대표, 디제이 케미칼) 등이 발표되었습니다. 첫 강사로 나선 박상범 기자는 언
번식을 위한 수컷의 중요성 생물은 자기와 닮은 자손을 만드는 능력이 있다. 대부분의 생물은 태어나서 성장하고 번식하고 죽는다. 성의 구별이 있는 고등동물은 모두 배우자를 만나 짝짓기를 통해 자손을 만든다. 성공적인 번식을 위해서는 암컷과 수컷이 모두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번식성적 향상을 위해 모돈에 대한 중요성만 강조하고 있다. 동물의 세계에서 번식에 성공하는 수컷은 아무리 넉넉하게 봐줘도 전체의 5%가 넘지 않는다. 극소수의 수컷이 많은 암컷과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내 웅돈의 사육 비율 또한 높지 않다. 그러나 번식에 있어서는 절반을 담당하는 만큼 그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웅돈사료의 실종 국내 8개월 이상의 암컷과 수컷 통계자료를 보면 모돈 대비 웅돈의 비율은 1.8%수준이다. 웅돈 1두당 모돈 55두를 감당해야 한다. 그러나 웅돈의 사육비율이 낮은 만큼 영양적 관리 역시도 소홀히 하고 있다. 대부분의 농장에서 임신돈이나 포유돈 사료를 급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번식용 웅돈사료가 집계되었던 2020년도 배합사료 생산실적을 보면 전체 692만톤 중 473톤으로 약 0.007% 수준이었다. 시장에 웅돈사료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