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제33회 올림픽이 다음달 11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합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가 ASF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에 더욱 경계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당연히 올림픽이라는 국제 스포츠 행사 기간 전 세계 수많은 선수 및 관계자, 관람객이 프랑스를 방문하는 것이 이유입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인접한 나라인 독일 서부지역에서 ASF 양성 사례가 다수 확인된 것이 더 큰 이유입니다. 독일 정부에 따르면 해당 서부지역은 헤세(Hesse)주와 라인란트팔츠(Rhineland-Palatinate)주입니다. 라인란트팔츠주는 프랑스를 비롯해 룩셈부르크, 벨기에와 국경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지난 '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약 4년간 폴란드와 인접한 동부지역에서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ASF 양성 사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14일 느닷없이 서부지역의 헤세주에서 감염멧돼지가 다수 검출되기 시작한 것입니다(누적 20건). 바이러스가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이른바 '지리적 도약'을 한 것입니다. 이어 이달에는 헤세주 내 9마리 규모의 작은 농장 사육돼지에서 양성 사례가 나왔습니다. 급기야 인접한 라인란트팔츠주에서도 감염멧돼지가
지난달 돼지고기 국제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6월 육류가격지수는 평균 116.9포인트로 5월과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0.1%). 다만 1년 전보다 2.1포인트 낮았습니다(-1.8%). 구체적으로 가금육 가격(112.2)의 하락폭이 -2.0%로 컸습니다. 반면 돼지고기(114.2, 0.5%)와 소고기(123.9, 0.3%), 양고기(105.0, 3.3%) 등의 가격은 상승해 전체적인 육류가격 하락폭을 상쇄하고 보합세를 형성했습니다. 국제 가금육 가격은 주요 생산국의 공급량 확대로 인해 하락하였습니다. 국제 돼지고기 가격은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약간 상승했으며, 특히 북미에서 계절적으로 활발한 내부 판매가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2개월 연속 가격 상승입니다(4월 가격지수 조정됨). 미국과 브라질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했지만, 유럽(독일) 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제 소고기 가격은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며 전반적으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양고기 가격은 호주 일부 지역에서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기상 조건에 대응하여 농장주들이 가축을 정리하기 시작하면서 수입 수요가 계속 높고 수출 공급이 충분함에
돼지고기 및 유제품 주요 수출국인 덴마크는 가축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에 세금을 부과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예정입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030년 덴마크의 탄소 배출량의 46%가 농업에서 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덴마크는 2030년부터 가축의 이산화탄소 배출(가축탄소세)에 세금을 물리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가축탄소세로 덴마크는 1990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을 70% 감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농가에 60% 세금 공제 혜택을 적용하기 때문에 실제 적용되는 가축탄소세는 2030년 톤당 120크로네(약 만오천원)에서 시작하여 2035년까지 300크로네(약 사만원)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관련하여 덴마크 농민단체(Bæredygtigt Landbrug)의 회장(Peter Kiær)은 "우리는 기후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라며 "이 합의가 농업의 녹색 투자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기후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덴마크의 정치인들은 가축탄소세가 다른 나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덴마크의 기대와 달리 뉴질랜드는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뉴질랜드는 2022년
캐나다 종돈회사 Genesus(제네서스)가 지난해 기준 모돈 10만 두 이상을 사육하고 있는 이른바 '세계 메가 양돈기업(World Mega Producer)'의 목록과 사육규모를 최근 발표했습니다(바로가기). 제네서스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메가 양돈기업은 모두 52곳입니다. 이들 가운데 중국 기업이 25곳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이어 미국 12(브라질 합자 1곳 포함)곳, 브라질·러시아·스페인 각 3곳, 태국 2곳, 베트남·한국·멕시코·칠레 각 1곳 등입니다. 지난 3년 전인 '20년 집계(관련 기사)와 비교하면 메가 양돈기업 숫자(40곳-->52)가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중국과 미국 기업 숫자는 거의 동일하고 러시아와 스페인, 베트남 기업 숫자는 늘어났습니다. 베트남과 한국, 멕시코 기업은 그 사이 신규 진입했습니다. 반면, 캐나다와 프랑스 기업은 목록에서 사라졌습니다. 재정(수익성) 및 ASF, 인수합병 등에 따른 변화입니다. 유럽의 경우 환경규제 영향도 있습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모돈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여전히 중국의 Muyuan(무위안)입니다. 2023년 기준 313만 마리의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모돈(99.
돼지고기 국제 가격이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5월 육류 가격 지수는 평균 116.6포인트로 4월보다 소폭(0.2포인트 또는 0.2%)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1년 전 수치보다 1.5포인트(1.3%) 낮은 수준입니다. 가금육(109.92, -1.7%)과 소고기(125.16, -0.4%)의 국제 가격은 하락한 반면, 돼지고기(114.72, 1.0%)와 양고기(98.17, 1.7%)의 국제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세계 가금육 가격 하락은 일부 주요 생산국의 내부 수요 감소로 인해 수출 가능 가용도가 증가한 것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소고기 가격의 소폭 하락은 부진한 수입 수요와 오세아니아의 충분한 수출 가능 공급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다만 소고기 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가격이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5월 세계 돼지고기 가격의 월간 상승은 주로 서유럽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뒷받침되었습니다. 어느새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가 지속되는 양상입니다. 5월 양고기 가격은 글로벌 구매 증가로 인해 상승했습니다. 한편 5월 전체 식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업 종사자의 해외 축산유통 동향 파악을 돕기 위해 '2023년 해외 축산정보'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해외 축산정보'의 주요 국가 돼지고기 유통구조 분석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돼지고기 유통량 183만 톤 중 생산은 90.1만 톤으로 자급률이 48.3%이며 도축장 및 육가공, 도소매 업체를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돼지고기는 1,225만 2천 톤이 생산되었으며 총 소비는 995만 7천 톤으로 생산이 소비를 초과하여 자급률은 123.0%이고 생산량의 23.5%를 수출하는 반면, 일부 물량을 수입하여 소비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의 양돈산업은 축산물 부문에서 가장 큰 산업을 구성하고 있고, 돼지고기 생산량은 2,207만 톤으로 육류 중 돼지고기 비중이 40∼50%가 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일반 백색돼지와 재래종인 이베리코 돼지를 사육하며, 돼지 소비 총량과 1인당 소비량은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정체상태지만 생산량 증가가 수출 증가로 이어져 자급률이 206.7%로 나타났습니다. 독일의 경우 육류 소비는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돼지고기 소비는 201
일본이 농정헌법으로 여겨지는 '농업기본법(식료·농업·농촌기본법)'의 개정안이 지난 29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다수 찬성으로 통과되면서 일본 농업이 큰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개정된 농업기본법에 '식량안전보장(식량안보; 안정적인 식량 확보)'을 기본 이념으로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개정법은 인구감소로 인한 식량수요 감소에 대비해 국가의 공급능력 유지를 돕기 위한 수단으로 농산물 등 식료품 수출을 늘리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국내 생산 확대를 기본으로 하면서 수입 상대국의 다양화와 비축으로 식량의 안정 공급을 도모합니다. 또한 수출을 촉진함으로써 농업과 식품산업의 수익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환경과 조화를 이룬 조달·생산부터 소비까지의 ‘식료시스템’의 확립도 중시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생산성과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도 명기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정책으로서 다양한 농업자에 의한 농지 확보와 농업법인의 경영 기반 강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등을 내걸었습니다. 목표를 정해 정부가 적어도 연 1회는 달성 상황을 공표해야 합니다. 식량 자급률이나 수입에 의존하는 비료나 사료의 조달 상
유럽연합 정치인들이 농민에 대한 환경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환경과 농업이 부딪힐 때 늘 환경의 편에 섰던 유럽연합이 식량주권과 환경의 문제를 동일선상에서 보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와 국회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달 24일 유럽의회(MEP)는 오는 6월부터 발효되는 환경친화적 농업 관련 제재를 담고 있는 법안(2023-2027 CAP)을 변경했습니다. 찬성 425표, 반대 130표, 기권 33표로 유럽 의회가 최종 승인을 내렸습니다. 유럽 주요 언론(EURACTIV)에 따르면 EU 농업위원회 위원장인 노버트 린스(Norbert Lins EPP)는 보도자료에서 “투표 결과는 유럽 농민과 식량 안보의 승리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반대로, 그린피스 EU 농업 정책 책임자인 마르코 콘티에로(Marco Contiero)는 “이번 투표는 EU의 농업 정책이 환경과 공익을 보호한다는 신뢰성의 마지막 조각을 깨뜨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달 13일에는 수백 개의 환경단체가 유럽연합의 농식품 정책은 지속가능성 정책에 역행한다는 비난을 담은 공개 서한을 유럽연합에 보냈습니다. 이번 유럽연합의 농업 정책 변화의 핵심은 환경적 부담을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