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ASF 비발생국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대만 정부가 지난 5월부터 ASF 발병국에서 발송된 국제우편물에 돼지고기 제품(가공품)이 들어있는 경우 수취인에게 과태료를 강력하게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도입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만 ASF 중앙재난대응센터는 지난 5월 18일 ASF가 국제우편물을 통해 자국 내 유입·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같은 달 20일부터 불법우편물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과태료는 1차 위반 시 20만 TWD(대만 달러), 2차 위반 시 100만 TWD입니다. 이는 한화로 각각 886만 원, 4천 430만 원으로 대만서 해외여행객이 불법축산물을 반입할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다만, 국제우편물 수취인이 실제 주문인(요청인)이어야 합니다. 수취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발송인이 소포를 보냈다면,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대만 정부가 이렇게 불법우편물에 무거운 과태료를 부과하기 시작한 이유는 최근 1년간 세관을 통해 육류 및 기타 동물성 제품이 569개(542.67kg)가 압수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들 가운데 중국과 태국산 돼지고기 제품에서는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
선제적으로 동물복지를 실천해 오고 있는 뉴질랜드에서 분만틀 논쟁이 뜨겁습니다. 뉴질랜드 언론 매체 THE COUNTRY에 따르면 이번 분만틀 논쟁은 2020년 6월 동물복지단체인 SAFE와 뉴질랜드 동물법 협회가 1999년 동물복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농무부 장관, 법무장관, 국가복지자문위원회를 법정에 세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해 11월 고등 법원은 동물복지법을 근거로 분만틀이 불법이라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5년 동안 분만틀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초 뉴질랜드 국가동물복지자문위원회(이하 NAWAC)는 돼지를 위한 복지 강령 및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NAWAC의 제안에는 분만틀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을 현재 33일에서 7일 이내로 줄이고, 암퇘지 출산 후에는 4일 이내로 사용을 줄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암퇘지에게 분만 전에 둥지 재료를 제공하도록 하고, 모든 돼지의 사육 공간을 13% 넓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NZPork는 '분만틀 사용 금지로 매년 60,000마리의 새끼 돼지가 죽고, 모든 농장이 리모델링이나 새롭게 건축을 위한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지난 6월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선언한 ASF 백신이 안타깝게도 최근 접종 중단 위기를 맞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유는 '접종 부작용'입니다. 23일 베트남의 한 미디어(Vietnam+)는 해당 ASF 백신을 접종한 후 돼지가 여럿 폐사해 지방정부가 접종 중단 조치를 내리고 제조사와 함께 원인 파악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푸예성(Phu Yen) 내 여러 농장은 이달 ASF 백신을 정식 구매·접종했습니다. 접종한 돼지 가운데 일부(595마리 중 131)는 발열 증상을 보인 후 사료 섭취를 중단하고, 대부분 폐사했습니다. 피를 토하는 개체도 있었습니다. 농장 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돼지는 정상이었습니다. 이들 농장은 지방정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백신업체에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지방정부는 예방접종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백신제조사와 함께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백신이 공급된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빈딘성(Bình Định) 정부는 지난 19일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백신 접종을 즉시 중단할 것을 관내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중앙정부 차원의 별도의 공식 반
5월 유럽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농업원예개발위원회(AHDB)의 보고에 따르면 유럽의 5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추세 반등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가 5월은 증가한 것입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패티 클레이븐 수석 분석가는 "유럽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는데, 주로 프랑스, 스페인 및 덴마크에서 각각 8.5%, 2.8% 및 7.9% 증가했다"라며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도 생산량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독일은 적자폭을 줄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현재 유럽의 돼지고기 가격은 높지만 하락하기 시작했고, 생산비 상승으로 마진률이 낮아지고 있는 반면 환경문제, 중국 및 ASF에 대한 수출 감소도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다"라고 결론내렸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역화 개념을 적용하여, 수출국이 ASF 발생 시에도 방역조치 사항을 이행할 경우 돈육 제품을 수입한다는 '수입위생조건'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습니다. 유럽 국가 14개국, 특히 독일이 대상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 하락에 힘입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4개월 연속 하락이며, 유지류, 곡물, 설탕, 유제품, 육류 등의 순으로 가격지수 하락폭이 컸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54.3포인트) 대비 8.6% 하락한 140.9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8.6% 하락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가파른 월별 하락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포인트(13.1%)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가장 관심이 높은 곡물의 경우 7월 가격지수는 전달(166.3포인트) 대비 11.5% 하락한 147.3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전년 동월 대비 16.6%). 밀과 옥수수, 수수, 보리, 쌀 등 모든 곡물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하락을 주도한 밀의 경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흑해 항구 봉쇄 해제 합의, 북반구의 수확 진행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옥수수 또한, 우크라이나-러시아 합의, 수확 진전 등으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10.7%). 밀과 옥수수의 가격 약세가 수수와 보리의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육류의 경우 전월(124.6포인트) 대비 0.5% 하락한 124.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또 떨어져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곡물과 유지류, 설탕의 가격지수가 떨어진 영향입니다. 이런 가운데 육류 가격지수는 6개월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57.9포인트) 대비 2.3% 하락한 154.2포인트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3월 역대 최고치(159.7)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하지만, 지난해(125.3)보다는 23.1%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6월 곡물 가격지수는 5월(173.5포인트)보다 4.1% 하락한 166.3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전년 동월 대비 27.6%). 밀 가격은 5월에 거의 기록적인 수준을 보인 후 6월에는 5.7% 하락했습니다. 북반구의 수확 개시, 캐나다·러시아 등의 생산량 개선 전망, 전 세계적 수입 수요 둔화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옥수수 가격 역시 3.5% 하락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 미국의 작황 개선이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경기 침체 조짐 속에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도 하락 요인입니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월(122.7포인트)보다 1.7% 상승한 124.7포인트를 기록해 6개월 연속 상승
독일 사육돼지에서 또 다시 ASF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대규모 밀집 사육 지역에서입니다. 독일 정부는 현지 시간 2일 니더작센주와 브란덴부라크주, 두 곳의 돼지 사육농장에서 ASF 발생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각각 자돈과 육성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습니다. 브란덴부라크주의 경우 멧돼지를 중심으로 한 기존 발생 지역입니다. 그런데 니더작센주의 경우 멧돼지 및 사육돼지를 통틀어 첫 발생 사례입니다. 또한, 대규모 양돈 밀집 지역이어서 독일 정부는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니더작센주 발생농장의 사육 규모는 1800여 두 정도(모돈 280, 자돈 1500)입니다. 농장 주변 반경 10km에는 296개 농장, 19만 5천 마리의 돼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과 자돈을 분양받은 농장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11일까지 일체의 돼지 운송을 금지시킨 것으로 파악됩니다.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찾는 중이며 아직까지 오리무중 상태입니다. 이번 발생 건을 계기로 독일 정부는 중국 등 일부 국가와 협상을 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을 추진하려던 계획을 당분간 접어야 할 형국입니다. 추가 발생을 차
인도네시아에서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현재 속도라면 전국으로 퍼지는 것은 시간 문제일 듯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 발표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 4월 중순 최초로 발생했습니다. 현재는 전국 34개 주 가운데 19개 주(55.9%)로 확산되었으며, 최소 23만 마리 이상의 동물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로 소에서 발병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바이러스의 혈청형은 O형입니다. 인도네시아의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는 이유는 질병 자체의 전파 특성(공기전염)도 있지만 다음달 9일부터 시작해 13일까지 이어지는 이슬람 최대의 축제 '아드 알 아드하'를 맞아 많은 수의 가축을 이동하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아드 알 아드하'는 소나 양, 낙타 등을 종교적 제물로 바치고 이를 이웃과 나눠 먹어 '희생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발생지역에 대해 이동제한 등의 조치와 함께 구제역 백신을 농가에 긴급 공급하고, 신속한 접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 자국 내 광시좡족 자치구 창저우구 도축장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돼지가 확인되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했습니다. 바이러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인기 케이팝그룹 BTS 멤버 정국의 일본 팬클럽 ‘Jungkook JAPAN’(이하 정국 재팬)과 함께 올해 세 차례에 걸쳐 한돈 기부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정국 재팬(Jungkook JAPAN)은 평소 삼겹살을 좋아하는 정국의 취향을 고려하여, 한돈자조금과 인연을 맺고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정국 재팬(Jungkook JAPAN)과 한돈자조금은 금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며 5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 행사는 3월 20일 정국의 입대 100일을 맞아 이뤄진 것으로, 정국 재팬(Jungkook JAPAN) 측은 “정국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나눔의 마음을 전하게 되었다”며 “한돈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영양소가 풍부한 돼지고기를 즐기며, 건강하고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글로벌 아이돌 정국의 해외 팬들과 함께 한돈을 기부하며,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협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이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축산물 유통 흐름에 따라 가져올 미래 축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정책하에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에서 유통, 소비 전(全) 단계에서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데이터 분석 기반 생산방식 변화와 간소화된 출하 신청 농가에서는 ‘축산물 원패스’에서 제공하는 출하 성적 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활용하여 가축의 개량과 사양 방법 등을 개선하고,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가칭)’을 통해 환경개선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험과 기록에 의존하던 사양방식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밀 사양, 정밀 축산으로 변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관련 산업계의 동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축의 출하 시에는 ‘e작업반장’을 통해 도축장에 전자적으로 출하 예약을 하게 됩니다. 기존에 도축 신청을 하기 위해 필요했던 5종 이상의 관련 서류가 하나로 간소화됨과 동시에 전자적 제출이 가능하게 되어 서류
제주청년분과위원회와 제주양돈농협이 지난 14일 영천 퇴비수출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제주청년분과위원회는 영천 퇴비수출업체에서 돼지분뇨를 이용한 퇴비 생산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퇴비수출업체를 둘러보았습니다. 제주도 양돈농가는 철저한 분뇨 관리로 도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한동윤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장은 "제주에서 양돈하기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라며 "퇴비수출업체방문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올해 1분기 ‘양돈용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 사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은 지난 1∼2월에 5개 사료사 10개 농장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농장당 육성·임신구간 사료를 각각 채취한 후, 동일 시료를 2개 검사기관으로 보내 조단백, 라이신 등의 성분 함량을 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5개 사료사의 육성·임신 구간 사료 조단백 함량은 모두 법적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 육성 16% 이하, 임신 13% 이하). 다만, 육성사료의 경우 4개 사료사는 15%를 넘고, 1개 사료사는 12.6%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라이신 함량은 육성·임신 구간 사료 모두 대체적으로 사료사에서 제공한 사료성분등록증(오차 허용범위 적용)에 표시된 함량과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육성구간 사료 2점의 경우는 등록증에 표시된 함량 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오차 허용범위 적용시 0.8%(성분등록은 1.0%)가 최소 기준이나 검사 결과 0.74%, 0.70%로 조사되었습니다. 한돈협회는 사료 품질 제고 및 농가 불신 해소 등을 위해 양돈용 배합사료 품질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돈산업 미래 가치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산업 미래가치 특강은 차세대 축산리더 양성교육의 일환으로 2023년 첫 시작해 지난해 전국 10개 대학, 8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는 이달 18일 전남대학교를 시작으로, 4월 9일 한국농수산대, 11일 제주대, 15일 공주대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특강과 함께 인재 육성 일환으로 ‘2024년 한돈장학금 선발’사업도 진행됩니다. 한돈장학금은 전국 주요 10개 축산대학을 대상으로 학기별 1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손세희 회장은 지난 18일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축산업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 △한돈산업 현안 △농촌 소멸화와 축산 사회적 책임 △축산 전공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손세희 회장은 “특강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식량 중에서 필수 단백질인 한돈산업의 중요성을 전파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한돈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한돈산업인재도 적극 육성토록 하겠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산 돼지고기의 소비자 신뢰도 확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과 관련해 특허청에 지정서 캐릭터 저작권 및 업무표장 등록을 출원했습니다.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전국에 189개소(3.18일 기준, 도외 53, 제주시 114, 서귀포시 22)가 운영 중입니다. 업무표장은 비영리 목적 업무를 표시하는 일종의 상표입니다. 업무표장 등록이 완료되면 제주도는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과 관련한 권리, 관련 홍보와 정보 제공에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게 됩니다. 제주도는 지난 15일부터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기존의 플라스틱 지정서를 큐알코드가 삽입된 새로운 스티커형 지정서로 교체하도록 전체 인증점에 교부를 진행 중입니다. 새 지정서는 눈에 띄는 색감과 캐릭터로 시선을 집중시켜 인증점에 대한 홍보 효과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큐알코드는 인증점별 위치 및 영업 정보 등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정서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상표 출원 절차가 마무리되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홍보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돼지고기 공급업체별 인증점에 대한 월별 돼지고기 공급실적을 빅데이터 업무포털에 입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