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0시부로 철원을 비롯해 강원·경기 북부 10개 시군에 내려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연장 없이 해제되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발생농장의 가족농장(2호) 및 방역대 농장(25호), 역학농장, 발생농장 방문차량 등에 대한 20일까지의 정밀·임상·환경 검사 결과 특이사항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관련 기사).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검사는 계속 진행 예정이며, 일부 농장에 대해서는 추가 재검사가 예상됩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20일 발생농장 돼지에 대해 살처분과 매몰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살처분 돼지는 당초 알려진 6800여 마리보다 700여 마리 적은 6,077마리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방역당국은 철원 지역 양돈농장 종사자에 대해 방역지역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모임·회의 등 대면교류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관련 기사). 강원도에 따르면 철원 내에는 이번 발생농장을 포함해 61곳의 양돈농장이 있습니다. 사육두수는 14만 두입니다. 철원은 강원도 내 최대 양돈 사육 시군입니다. 한편 아직까지 철원 발생농장의 정확한 바이러스 유입 경로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집중 호우에 따른 토사와 빗물을 통한 유입은 추정일 뿐입니다. 다만, 현재로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이번 철원 사육돼지 ASF 발생과 관련해 철원 지역 양돈농장 종사자의 모임·행사 등 대면교류를 금지하는 내용의 방역기준을 20일 공고했습니다. 대상 종사자는 농장 소유자뿐만 아니라 관리자와 내·외국인 근로자 등입니다. 시행기간은 방역지역(관리·보호·예찰 지역 및 발생권역)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입니다. SOP에 따르면 발생농장의 살처분 및 소독조치가 끝난 날로부터 30일 지나고 이후 검사에서 이상이 없어야 방역지역 이동제한이 해제됨으로 앞으로 한 달이 경과하는 다음달 20일 이후에야 대면교류 금지가 해제될 전망입니다. 다른 방역기준 공고와 마찬가지로 이를 위반할 경우 법에 따라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ASF가 발생하는 경우 살처분 보상금 5%가 감액될 수 있습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포천 사육돼지 ASF 발생과 관련해 지난 4월 17일 포천 지역 양돈농장 종사자에 대해 대면교류 금지를 명령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한 달 후인 5월 17일 0시에 해제 조치하였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가 이번 철원 농장 ASF 발생과 관련해 18일에 이어 19일 두 번째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역시나 발생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산업에게는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또 다시 형식적이고 기계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중수본이 밝힌 정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8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양돈농장(6800여두 규모)에 대한 도축장 출하 전 정밀검사에서 양성축이 확인되었다. 19일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돼지농장 25호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68호와 발생농장 출입 차량 12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260여 농장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상입니다. 정보가 빈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중수본의 '엄중한 상황'이라는 말에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돼지와사람이 취재한 것을 종합해 보면 엄중한 상황이 맞습니다. 당분간 위기입니다. 추가 발생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먼저 발생농장과 관련해 A, B 두 곳의 가족농장이 있는데 모두 종돈장입니다. A농장은
어제(18일) 강원도 철원에 있는 양돈장에서 3개월여 만에 ASF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올해만 9건 발생입니다. 지난해 전체 7건을 넘어선지는 오래입니다. 그런데 어제 발생일자를 기준으로 지난 1년간('22년 8월~'23년 7월)의 양돈장에서의 ASF 발생건수를 계산하면 무려 15건이나 됩니다. 바이러스 국내 유입을 미처 모르고 당했던 '19년 발생건수 14건보다도 많습니다. 이래저래 양돈장에서의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알고도 당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연중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철원 발생 건으로 이제 역대 발생이 없었던 달은 6월과 12월 두 달 정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역설적으로 감염멧돼지 발생건수는 매년 전체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20년 856건, '21년 964, '22년 878, '23.7월 406). 그렇다고 발생지역이 함께 줄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35개 시군에서 감염멧돼지가 확인된 가운데 최근에도 뚜렷한 서진과 남하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양돈장은 정부의 강화된 방역시설 8개 가운데 7개 설치를 완료한 상태입니다(내외부 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시설, 방조·방충
'돼지와사람'은 이달 들어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었다는 소식을 지난 13일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당시 12건(마리)이었습니다. 이후 5일이 지난 18일 현재 감염멧돼지는 18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벌써 전달인 6월 전체 발견건수 8건의 두 배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폭우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다소 의아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달 또 하나 특이할 만한 것이 있습니다. 총기로 잡은 감염멧돼지 숫자가 유난히 많다는 것입니다. 폐사체 발견 숫자보다 더 많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새롭게 추가된 감염멧돼지 18건 가운데 폐사체는 7건, 수렵개체는 11건입니다. 수렵개체의 비율(61.1%)이 폐사체(38.9%)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전체 감염멧돼지 발견건수 가운데 수렵개체가 5월은 36건 가운데 2건(5.6%), 6월은 8건 가운데 1건(12.5%)이라는 사실과 비교됩니다. 앞서 4월의 경우도 전체 94건 가운데 수렵개체는 1건, 포획트랩으로 잡은 개체는 4건입니다. 나머지는 다 폐사체입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이달 들어 포획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의견
[2보] 18일 자정이 가까운 무렵 정부가 ASF 발병 사실을 공식화하고 발생농장 돼지에 대해 긴급 살처분 등 확산차단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철원과 강원·경기 북부 9개 시군에 대해 19일 0시부터 20일 24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당 9개 시군은 강원 화천, 인천 강화, 경기 김포, 파주, 연천, 고양, 양주, 동두천, 포천 등입니다. 이번 발생농장 반경 10km 내에는 25곳의 양돈장이 있으며, 이들이 사육하고 있는 돼지 숫자는 5만 7천 두 가량(57,194두)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1보] 강원도 철원 농장에서 또 다시 ASF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농장은 철원군 갈말읍에 위치한 대략 6천 8백 두 규모의 일관사육농장입니다. 오늘 18일 오전 출하 전 검사에서 모돈 3마리가 ASF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앞서 농장과 3km 거리에서 지난 3월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지난 4월 14일 이후 거의 세 달 만의 일입니다. 철원에서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세 번째 발생 사례입니다. 이번 확진 사례로 사육돼지 ASF 발생은 역대 37건으로 늘었습니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9일 일부 약사 등이 제기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 규정’에 대한 위헌 확인 소송(2021헌마199)에서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각하하며 합헌 판결을 내렸습니다. 관련해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수의사회)가 환영하는 입장문을 내었습니다. 이들 약사는 각각 동물약국 개설을 등록한 사람으로 정부의 일련의 수의사 처방대상 성분 확대 조치(관련 기사)로 인해 마취제, 호르몬제, 항생제, 일부 백신 등의 동물용의약품 판매에 제한이 생긴 것에 직업수행의 자유와 평등권,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며 지난 '21년 2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심판대상조항의 입법 목적은 수의사 등의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전문지식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오·남용 및 그로 인한 부작용 피해를 방지하여 동물복지의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이를 통해 동물용의약품 오·남용에 따른 내성균 출현과 축산물의 약품 잔류 등을 예방하여 국민건강의 증진을 이루고자 함에 있으며 이러한 입법목적은 정당하다"라고 판시, 약사 등의 심판청구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같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수의사회는 입법목적의 정당성을 재확인한 당연한 결정이며, 국민건강과 동물복지
정부는 축산환경개선대책의 핵심사항으로 기존의 퇴액비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에서 정화방류, 바이오 가스 에너지화, 바이오차 등 가축분뇨 처리 다각화로 온실가스 210만 톤 CO2eq 감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탄소 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이용 다각화 국회 토론회 ’가 국회박물관 2층 대강당에서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이달곤 의원(국민의힘, 농해수위 간사, 경남 창원 진해구)과 김형동 의원(국민의힘, 환노위, 경북 안동 예천)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농협경제지주, 농민신문사, 한돈자조금,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하였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명규 상지대 교수의 ‘탄소중립 시대에 따른 가축분뇨 관리 방향’과 한갑원 축산환경관리원 부장의 ‘가축분뇨 처리 이용 다각화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이명규 상지대학교 교수는 "20세기 산업화 시대에서의 가축분뇨는 환경오염원이었지만 21세기 탄소중립 시대에서는 가축분뇨가 신산업 소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화처리 확대 ▶바이오차, 고체연료 등 비농업계 확대 ▶에너지화 확대 ▶위탁처리시설 처리용량 확대로 '저탄소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이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충남 공주의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장)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와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까지, 농업계에서 상징성이 큰 세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3관왕’ 양돈인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일 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양돈 부문에서는 영농경력 36년의 송일환 대표가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일환 명인은 36년간 양돈 농장을 운영하며 발효유 기반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에 급여해 설사 등 질병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여기에 양돈 자동화 시설과 ICT 기반 돈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상위권 유지, 생산비 절감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이번 명인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송 명인의 ‘3관왕’ 이력은 한 번의 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양돈 분야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발효유 급이 기술을 통해 양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이달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입니다.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올해 축산 유통 발전에 힘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집니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특히, 2026년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에서 ‘프라이스 디코딩’을 비롯한 부문별 키워드가 선정된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하여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미래 축산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향후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등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산물품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돼지고기·한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자조금 임원 선거 및 관리위원 보궐선거의 당선자를 확정하고 13일 오후 대전 BMK웨딩홀에서 당선증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당선자를 비롯해 한돈자조금 및 대한한돈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부문별로 대의원회 의장에 오재곤(전남 함평·영광·장성), 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기홍[군위(대구}], 대의원회 감사에 이병헌(충남 천안)·최영길(경기 포천), 경남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김진보(경남 김해·울산·부산), 전북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이성철(전북 장수·무주) 대표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오재곤 의장은 “대의원회는 전국 한돈 농가와 한돈 산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농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한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기홍 위원장은 “4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돈 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부터 만들어가겠다”며 “도매시장 활성화, 방역 순치돈사 설치 지원 등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농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