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 10일 대전 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이하 GMP) 선진화를 위한 제도 마련'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검역본부는 지난 2일 정부 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관련 기사)'의 후속 조치로 동물용의약품 GMP 선진화 기준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동물약품 제조업체, 대학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GMP 선진화 용역 방향에 대한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이번 용역에서는 '시설 기준령', '동물용 의약품등 취급규칙' 등 제․개정(안)과 GMP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산업계에서 GMP 선진화를 추진하고 이에 따른 예상 투자 비용을 가늠할 수 있도록 시설․환경 관리 및 운영에 필요한 세부 기준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검역본부는 'GMP 선진화 TF'를 구성하여 이번 용역이 국내 산업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원활한 추진을 지원합니다. TF팀에는 산업계 5명, 학계 3명 등을 포함한 자문단을 구성하여 GMP 선진화 관련 규정 제․개정(안)이 국제적 기
금요일 오후 전북 부안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11일 오후 12시 47분경 부안군 행안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1개 동(927㎡, 철파이프 샌드위치판넬)이 모두 불에 타고 돼지 54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잠정 3억2천5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4월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경남(2일 합천, 8일 양산)과 전북(9일 진안, 11일 부안)에서 각각 2건, 전남에서 1건(5일 무안) 발생했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2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농경연의 국제곡물 관측 4월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2015년=100)는 전 분기보다 1.4% 상승한 138.5입니다. 2분기 연속 상승했습니다. 다만, 138.5는 당초 예상치(139.5)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3월 옥수수, 대두박 등 주요 원료 수입단가가 하락한 영향입니다. 특히, 대두박 하락폭이 컸습니다(전월 대비 -3.4%, 전년 대비 -18.8%). 최근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대미환율 상승이 하락폭을 제한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농경연은 2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예상치를 기존 139.1에서 136.5으로 더 크게 내렸습니다. 3분기 만에 소폭 하락에서 확실한 하락으로 전망했습니다. 대미환율은 여전히 변수입니다(2분기 전망치 1450.8원/달러). 미국발 관세 폭탄에 더욱 유동적입니다. 한편 농경연은 오는 4분기 사료 수입단가에 영향을 줄 2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2015년=100)는 전 분기(113.6) 대비 1.7% 하락하는 111.7(전년 동기 대비 -7.9%)이 될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자원개발부장은 이달 9일 ‘난축맛돈’ 가공·유통 전문업체 제주드림포크를 방문해,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난축맛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체 육종 기술을 활용해 2013년에 개발한 흑돼지 품종입니다. 제주재래흑돼지의 우수한 육질 특성, 랜드레이스 품종의 생산성과 성장 능력을 접목했습니다. 2023년에는 국제 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되며 품종으로 공식 인정 받았습니다. 이날 김 부장은 ‘난축맛돈’의 사양관리, 유통 체계, 제품화 현황을 살펴본 뒤,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자동화 설비를 갖춘 가공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제주드림포크는 ‘난축맛돈’ 전량 매입 시스템과 고정 단가제를 도입해 농가의 수익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급 외식업체 납품, 신제품 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돈마호크(등심 부위), 쫄데기살(앞다리 부위), 티돈스테이크(등뼈 부위), 숄더랙(앞다리 어깨 부위) 등이 있으며, 부위별 맞춤 상품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표(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어 다음날인 1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이 온라인에서의 원산지 표시 관리 강화를 위해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합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국내 식품업계의 통신판매 위반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마련되었습니다(관련 기사). 특별히 소비자교육중앙회, 소비자시민모임 등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182명이 농관원 단속반과 함께 점검합니다. 점검 대상은 온라인 플랫폼(네이버, 쿠팡, 지마켓 등), 쇼핑몰, 홈쇼핑 등이며, 주요 점검 내용은 ▶온라인 화면 상단에 국내산으로 일괄 표시하였으나 하단 상세정보에는 외국산으로 표시하는 위반 행위 ▶상단에 ‘별도 표시’로 하였으나 하단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에게 혼선을 주는 행위 ▶일반 농산물을 유명지역 특산물로 거짓 표시하는 행위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방법을 준수하지 않는 행위 등입니다. 적발된 업체는 법에 따라 거짓표시의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으로 형사 처벌되며, 미표시·표시방법 위반의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농관원 박순연 원장은 “소비자단체와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틀 연속 돈사 화재 사고 소식입니다(관련 기사). 전북소방본부는 9일 오후 6시 28분경 진안군 성수면에 있는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철골조 칼라강판지붕 돈사 1개 동(325㎡)이 전소되고, 모돈 등 돼지 5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4월 돈사 화재는 모두 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2일 경남 합천 ▶8일 경남 양산 ▶9일 전북 진안. 한편 지난해 4월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9건이었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비대면 판매·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농·축·수산물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거·검사는 1인 가구·맞벌이 가정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앱을 통한 농·축·수산물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사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했습니다. 돼지고기, 사과, 주꾸미 등 소비자들이 많이 검색하고 판매량이 많은 인기 제품을 위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축산물의 경우 식약처는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온라인이나 무인판매점 등에서 많이 판매되는 양념육, 돼지고기 등 축산물 770건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와 동물용의약품 잔류기준 적합 여부 등에 대해 검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주로 온라인으로 돈가스 등을 판매하는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170곳과 영업자가 상주하지 않고 달걀 등을 판매하는 무인판매점, 배달 판매업소 등 120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도 점검합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판매 ▲배송 시 축산물의 보존·유통기준 준수 여부 ▲무인판매점 내 위생관리 ▲축산물 표시 적정 여부 등입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 위
마트에서 100g에 300원이면 살 수 있는 한돈 A지방의 가치가 새롭게 평가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BC Future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100가지' 순위에서 돼지고기 지방(라드)은 영양가 면에서 8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완두콩, 적양배추, 토마토. 고등어, 오렌지 보다 더 높은 순위입니다. 각 언론사들은 "몸에 나쁜 줄 잘라 버렸는데 반전", "채소보다 몸에 좋고, 토마토보다 영양가가 풍부하다"라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BBC Future는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100가지'를 선정해 왔습니다. 그때마다 돼지고기지방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늦었지만 돼지고기 지방의 가치가 새롭게 평가받게 되어 다행입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100가지' 순위에 돼지고기 지방 외에 다른 고기 기름이나 육류는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데이(10월 1일)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서 선보인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1만 5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지난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관련 기사). 이달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계 없는 능력, 슈퍼 한돈’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습니다.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며 전 일정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된 이번 행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현장대기 예약 시스템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며 워크인 고객만 1만여 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체험이 이뤄지는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에서는 ▲단백질 보충 정육점 (안심 단백질 함량 맞추기)▲슈퍼푸드 라드유 서점(라드유 정보 퀴즈) ▲행복충전 주유소(트립토판 해머 타격 게임) ▲한돈 신선 마트(스텝퍼 신선도 비교) 등 네 가지 체험존이 운영됐습니다. 방문객들은 미션 완수 후 한돈 굿즈(리유저블백, 텀블러, 장바구니 등)를 받으며 체험형 프로그램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라드유에 대한 올
대한레슬링협회(회장 김익현)가 최근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수원시청 정한재 선수에게 금일봉과 함께 1년치 프리미엄 돼지고기 선물 세트(매월 1회, 총 12회)를 지급해 화제입니다. 정 선수는 앞서 지난달 22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2025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 경기에서 결승까지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18년 동메달 이후 7년 만의 일입니다. 정한재 선수는 다음 목표는 오는 '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맛과 음악, 그리고 제주 자연이 어우러진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2025 제주 도새기축제'가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축제는 제주양돈농협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가 주최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합니다.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산 돼지고기의 맛과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돼지고기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한돈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과 시식 부스가 운영됩니다. 또한 플리마켓, 가족 단위 체험 행사, 한돈 요리 시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무대 공연도 화려합니다. 개막 첫날(25일)에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고, 둘째 날(26일)에는 스컬&하하가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생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가족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기홍 당선인은 76표를 얻어 구경본 후보(75표), 한동윤 후보(59표)를 제쳤습니다. 승자, 패자, 지지자 모두 탄성을 지를 만한 '신승(辛勝)'입니다. 득표율은 36%입니다. 과반에 미치지 못한 결과는 그만큼 회원들의 의견과 바람이 다양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단순히 선거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협회 구성원 모두를 하나로 묶는 일입니다.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회원들도 협회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인정하고 적극 포용하는 자세가 필수적입니다. 협회장이 된다는 것은 한쪽 편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조화롭게 정책에 반영하는 능력을 요구합니다. 이기홍 당선인이 강조한 현장 소통과 정책 반영 의지는 바로 이런 의미에서 큰 기대를 모읍니다. 선거 운동 기간 전국을 돌며 지역 농가의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공감한 경험은 앞으로 협회 운영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또한 경쟁 후보들의 공약과 아이디어를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약속은 통합과 협력의 정신을 보여줍니다. 한돈산업은 국내 축산업의 핵심 축으로서, 안정적인 시장 운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무엇보다
지난 14일 치러진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에서 이기홍 후보가 최종 당선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로써 이기홍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한돈협회를 이끌며 산업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을 책임지게 됩니다. 이날 이기홍 당선인은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인삿말에서 감사의 말과 함께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여러분의 성공과 믿음 덕분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회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를 지지했었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한돈협회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준비해 주시고,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후보 간 토론회를 주관해주신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 모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끝까지 공정하게 경쟁해 주신 구경본, 한동윤 후보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기홍 당선인은 "지난 100여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총 투표수 210표 개표 결과 기호 1번 구경본 75표 기호 2번 이기홍 76표 기호 3번 한동윤 59표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