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선 농장의 PSY 및 이유체중 개선에 도움이 될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A형 및 디피실' 예방 백신이 국내 처음으로 출시됩니다.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연속으로 각각 김해와 대전, 광주에서 '수이셍 DA(디에이) 런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이셍 DA는 신생자돈 재발성 설사의 주요 원인인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A형(C. perfringens type A; 이하 CPA균)'과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디피실레(C. difficile, 이하 디피실균)'에 대한 톡소이드 항원으로 구성된 백신입니다. 후보돈·모돈 면역을 통해 두 병원균으로 인한 신생자돈 설사 증상을 완화시켜 폐사율뿐만 아니라 이유체중(일당증체량)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신생자돈 설사 예방을 위한 백신 등의 조치를 실시했음에도 여전히 설사 문제가 반복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이 두 병원체의 영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이 두 병원체 모두 전국 양돈농장에 만연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습니다(관련 기사). 기존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백신은 C형에 대한 항원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CPA균과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내각 인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에 내정된 사실이 6일 알려졌습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영수 비서관은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여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영수 비서관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서울대 농대를 졸업했으며,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국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현재 경북 영천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입니다. 이영수 비서관의 특별한 점은 한돈산업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는 것입니다. 특히 2023년 12월, 한돈전환포럼(대표 송일환, 대한한돈협회 공주시지부장)이 주관한 '한돈산업의 현안과 입법과제(관련 기사)' 국회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지부장 한동윤)를 방문하여 지역 양돈농가들과 만남을 갖고,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인해 한돈산업의 기대가 커질 전망입니다. 지역 농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이영수 비서관의 신뢰성과 역량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현 여당의 국회의원과 관료 출신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며, 최종 결정까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연휴인 가운데 이 기간 주요 대형할인마트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수입산 냉장 삼겹살·목심을 일제히 700원대(100g 기준) 파격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700원대면 한 근에 5천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는 5~6일에 각각 770원(캐나다산)과 779원(외국산)에, 롯데마트는 7일 762원(캐나다산, 행사카드 결제 시)에 판매 예정입니다. 공히 이번 할인 이벤트를 통해 연휴기간 전체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최근(5월 기준) 국내산 냉장 삼겹살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2,587원(100g)입니다. 수입산 냉동 삼겹살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1,515원(100g)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모돈의 포유 중 BCS(체평점)는 포유자돈 발육뿐만 아니라 다음 산차 번식성적(발정, 산자수, 생시체중)에 영향을 줍니다. 너무 마르거나 너무 살찌지 않게 포유모돈이 적정 BCS를 가지도록 관리합니다. 이유시점 모돈의 BCS 관리는 농장 생산성적 전체를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4일 발표했습니다. 한돈협회는 현재 축산업의 당면과제인 고비용 구조, 수입개방 확대, 사회적 인식 저하를 국정과제로 인식할 것과 한돈산업육성법과 한돈산업 발전대책 등 핵심과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식량안보 강화와 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정운영을 주문했습니다. -돼지와사람]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환영하며, 식량안보 강화와 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정운영을 기대한다 1.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선거는 국민 통합과 안정된 국정운영에 대한 절실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평소 식량주권 회복과 농업인 생존권 보장을 국정 철학의 핵심 가치로 제시해 왔으며, 이는 현재 한돈산업이 마주한 위기의 본질과 정면으로 맞닿아 있다. 2. 지금 축산업은 고비용 구조, 수입개방 확대, 사회적 인식 저하라는 삼중고 속에 놓여 있다. 이는 단순한 산업 문제가 아니라, 국민 식탁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새 정부는 이를 축산업계의 문제가 아닌 국정의 우선과제로 인식해야 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3개월마다 발행하는 '돼지관측' 보고서 6월호가 4일 발간되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돼지 평균 사육두수와 누적 도축두수, 평균 도매가격 등의 전망치를 3개월 전과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먼저 올해 평균 돼지 사육두수는 전년(1,194만4천)와 비슷한 1,171만~1,219만 마리로 예측했습니다. 평균 모돈 사육두수 역시 전년(96만3천) 수준인 95만~97만 마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누적 돼지 도축두수는 상반기에는 감소(-2.7%)하고 하반기에는 증가(+2.1%)하면서 최종적으로 전년(1,910만5천) 수준인 1,879만~1,911만 마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를 반영한 올해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는 지난해(5239원) 대비 3.5% 내외 상승한 5,300~5,6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과 동일한 수치입니다. 지난 3월 농업관측센터는 상반기 공급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하지만, 하반기에는 공급량이 증가하며 가격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산 목전지와 국내산 뒷다릿살 도매가격 간의 가격 차이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움직임이 범상치 않습니다. 과거에는 도매시장 경매를 통해 돼지 대표가격(거래가격)을 정하는 데에 이견이 없었으나, 올해 돼지 경매비율이 2% 이하로 떨어질 조짐이 보이면서 농식품부는 도매시장이 가격을 왜곡하고 있다는 유통업계의 주장을 적극 수용하는 움직임입니다. 지난달 농식품부는 ‘돼지 거래가격 시범조사 협의체’를 구성해 도매시장 대표가격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도매시장 기능이 끝내 붕괴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거래가격 보고제'가 대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한돈협회가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이 나옵니다. 의견 혹은 대안 제시 없이 이번 사안에 대해 수동적인 태도로 머문다면 결국 '정부가 결정하고 농가가 수용하는 시나리오'를 맞이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협회가 도매시장의 대표가격 논의 테이블을 주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해결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도매시장의 경매를 계속 유지하는 방향이고, 두 번째는 가격 결정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도매시장의 경매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매두수
'돼지고기'는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하는 농수산물 품목 중 하나입니다. 이를 포장 판매하거나 가공해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자는 누구든지 원산지를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원산지 표시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혼동하도록 표시하는 경우 과태료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산지 표시는 국내산(국산) 또는 외국산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국내산의 경우 사육한 지역의 시도명이나 시군구명으로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국내산 돼지고기' 대신 '한돈'으로 표기는 어떨까요? 아쉽게도 사용 불가합니다. 돼지와사람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문의한 결과 '한돈은 브랜드로서, 원산지 표시로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표시 위반으로 해석되어 과태료 등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국내산과 함께 병기는 가능하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국내산 한돈). 그렇다면 한우는? 소고기 원산지 표시는 원산지와 함께 식육의 종류(한우, 육우, 젖소)를 함께 표기해야 합니다. 한우는 식육의 한 종류로 '국내산 한우'로 표기해야 합니다. 한우만 쓰면 안됩니다. 정리하면 현행 원산지 표시 규정상 '국내산 돼지고기 ≠ 한돈', '국내산 소고기 ≠ 한우'라는 얘기입니다. 향후
대한레슬링협회(회장 김익현)가 최근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수원시청 정한재 선수에게 금일봉과 함께 1년치 프리미엄 돼지고기 선물 세트(매월 1회, 총 12회)를 지급해 화제입니다. 정 선수는 앞서 지난달 22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2025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 경기에서 결승까지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18년 동메달 이후 7년 만의 일입니다. 정한재 선수는 다음 목표는 오는 '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맛과 음악, 그리고 제주 자연이 어우러진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2025 제주 도새기축제'가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축제는 제주양돈농협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가 주최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합니다.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산 돼지고기의 맛과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돼지고기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한돈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과 시식 부스가 운영됩니다. 또한 플리마켓, 가족 단위 체험 행사, 한돈 요리 시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무대 공연도 화려합니다. 개막 첫날(25일)에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고, 둘째 날(26일)에는 스컬&하하가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생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가족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기홍 당선인은 76표를 얻어 구경본 후보(75표), 한동윤 후보(59표)를 제쳤습니다. 승자, 패자, 지지자 모두 탄성을 지를 만한 '신승(辛勝)'입니다. 득표율은 36%입니다. 과반에 미치지 못한 결과는 그만큼 회원들의 의견과 바람이 다양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단순히 선거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협회 구성원 모두를 하나로 묶는 일입니다.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회원들도 협회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인정하고 적극 포용하는 자세가 필수적입니다. 협회장이 된다는 것은 한쪽 편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조화롭게 정책에 반영하는 능력을 요구합니다. 이기홍 당선인이 강조한 현장 소통과 정책 반영 의지는 바로 이런 의미에서 큰 기대를 모읍니다. 선거 운동 기간 전국을 돌며 지역 농가의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공감한 경험은 앞으로 협회 운영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또한 경쟁 후보들의 공약과 아이디어를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약속은 통합과 협력의 정신을 보여줍니다. 한돈산업은 국내 축산업의 핵심 축으로서, 안정적인 시장 운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무엇보다
지난 14일 치러진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에서 이기홍 후보가 최종 당선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로써 이기홍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한돈협회를 이끌며 산업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을 책임지게 됩니다. 이날 이기홍 당선인은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인삿말에서 감사의 말과 함께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여러분의 성공과 믿음 덕분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회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를 지지했었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한돈협회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준비해 주시고,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후보 간 토론회를 주관해주신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 모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끝까지 공정하게 경쟁해 주신 구경본, 한동윤 후보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기홍 당선인은 "지난 100여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총 투표수 210표 개표 결과 기호 1번 구경본 75표 기호 2번 이기홍 76표 기호 3번 한동윤 59표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내일(14일)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치러집니다. 100일이 넘는 장기 선거전을 마무리하며 한돈농가는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 수개월간 세 후보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각자의 정책 비전과 리더십을 대의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후보들의 전력투구는 한돈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선거 기간과 대의원 구성의 변화에 있습니다. 기존 한 달이었던 선거 기간이 100일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후보들은 보다 충분한 시간 동안 대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적 역량을 검증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기 선거전은 단순한 인지도 경쟁을 넘어 후보들의 전략적 비전과 문제 해결 능력이 표심에 직결되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대의원들의 세대 구성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젊은 대의원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후보 선택에서 ‘인물과 정책’을 중심으로 한 판단이 강화됐습니다. 지역적 연고나 개인적 이해관계보다 후보의 정책적 방향성과 리더십 역량이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양상입니다. 특히 추석을 전후로 안정된 듯 보였던 표심이 선거 막판에 급격히 집결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