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PCV2바이러스(이하 '써코')의 최신 역학에 대한 내용(바로가기)을 공유하였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가장 필드에서 우세한 PCV2d 바이러스 관련 최근에 시행된 실험 결과를 공유하도록 하겠다. 써코 연구로 유명한 Opriessing 교수가 지난해인 2017년에 PCV2d 바이러스를 공격접종 했을 때 실험실적 환경에서 PCV2a 기반 백신(제품명: 써코백, Circovac®)으로 방어능이 형성되는지를 연구했다. 이 실험결과는 'A commercial porcine circovirus(PCV) type 2a-based vaccine reduces PCV2d viremia and shedding and prevents PCV2d transmission to naïve pigs under experimental condition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발표되었는데 되도록 알기 쉽게 요약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Opriessing 교수의 연구는 단순히 PCV2d 바이러스를 이용한 공격접종 실험만을 실시한 것이 아니다. 공격접종 후에 접촉 돈군으로의 PCV2d 바이러스 전파 유무까지 평가하는 등 다양한 항목을 비교 분석하였다. 실험돼지 및 실험군 실험
지난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세바코리아는 CTC바이오와 공동으로 PCV2(써코) 관련 세미나를 주최하였다. 이어 22일과 23일에는 베트남 다낭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하여 아시아 양돈백신 심포지움을 개최하였다. 일련의 세미나에서 최신의 PCV2 바이러스 동향 등 유익한 정보가 다수 소개되어 이를 지면을 통해 나눠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원고에는 변화하는 PCV2바이러스의 유전자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1화 : 변화하는 PCV2 유전형 아이오와 주립대의 Opriessing 교수에 따르면, 2002년까지 PCV2a 바이러스(현재 시중 백신의 기반)가 우세하였고, 이후 2015년까지는 PCV2b 바이러스가 그리고 최근에는 PCV2d 바이러스가 뚜렷하게 확인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참고로 PCV2c 는 전세계적으로 검출 횟수가 매우 적고, 일반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고 있지 않다. PCV2d 바이러스의 경우 발견 초기에는 PCV2b의 돌연변이형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PCV2d로 최종 분류되고 있다. 무작위 검사에서는 PCV2a 다수이를 뒷받침하는 M. Eddicks의 2017년 최신 발표에 따르면, 2015-2016년 독일에서 59개의 비
자돈의 전 일령 방어, '써코백' ▶써코백 준비하는 법
세바코리아가 CTC바이오와 공동으로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대전과 대구에서 '써코백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써코백은 국내에서 모돈과 자돈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도록 허가받은 첫 PCV2(써코) 백신입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바 본사의 기술지원 매니저인 로만 크레키 수의사(Roman KREJCI)와 아시아 기술지원 서비스 매니저인 메타 맥하논 박사(Metta MAKHANON)가 연자로서 나서 각각 '최신 PCV2(써코) 바이러스 업데이트'와 '아시아에서의 써코백 접종의 성공 사례'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하였습니다. 크레키 수의사는 현재 양돈 현장의 PCV2 바이러스가 계속적으로 변형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PCV2d' 바이러스가 가장 우세한 타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PCV2 바이러스의 변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부 성분만을 추출해 만든 백신이 아닌, '전체 바이러스(Whole virus vaccine)'로 만든 백신인 써코백이 방어면에서 보다 강한 면역을 유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맥하논 박사는 실제로 아시아 현장에서 겪었던 PCV2바이러스에 의한PDNS(돼지 피부염 신증 증후군)와 PRDC(돼지 호흡기질병 복합 감염증
오는 3월 19일과 20일, 각각 대전과 대구에서 PCV2 바이러스(이하 PCV2) 관련 세미나가 개최됩니다.씨티씨바이오(공동 대표이사 우성섭)와 세바코리아(지사장 김용석)의 공동 기획 행사입니다. PCV2에 의한 질병은 상용화된 백신 사용으로 그간 백신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잘 관리되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농장마다 PCV2가 항상 상존하고 있으며 준임상형 피해, 비육후기 발병, 모돈번식문제, 변이형 출현 등의 이슈가 있으며 양돈생산성에 있어 지속적인 위험요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써코백(Circovac)은 모돈과 자돈 등 전 일령의 돼지에 모두 적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최초의 써코 백신입니다. 메리알이 개발했고 현재는 세바가 판권을 인수해 세바의 기술로 만들어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CTC바이오가 국내 판매 중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써코백의 재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써코백의 실제 농장 적용 사례('써코 백신 접종: 아시아 최고의 성공사례', Dr. Metta)와 프랑스 등의 유럽 양돈선진국의 생산성 노하우와 써코 연구 동향('유럽/프랑스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장 관리와 PCV2 업데이트', Dr.Roman) 등을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동물약품 기업, Ceva Sante Animale(이하 '세바')가 한국법인인 세바코리아(지사장 김용석)를 설립하고 국내 고객들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확대를 본격화하였습니다. 세바코리아는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에 인천에서 개최된 2017년 제33회 세계수의사 대회에서 한국법인설립을 알리는 가운데, 29일에는 세바의 글로벌 CEO인 Marc Prikazsky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여 세계수의사협회와 세바가 공동 설립하고 후원한 '세계동물복지상'을 필리핀, 케냐, 이집트, 컬럼비아, 미국, 영국의 6명의 수의사들에게 시상하였습니다. 세바는 세계 동물약품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서, 올해 세계 상위 5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세계동물복지상 시상식 ‘Together, beyond animal health(동물건강을 넘어 함께)’이라는 비전을 통해 세계적으로 동물복지와 사회적 프로그램들을 생활속으로 가져오고 있으며, 이에 따른 차별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110개국 이상, 13개 R&D 연구 센터와 21개 생산 공장에서 3,500명 이상의 직원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데이(10월 1일)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서 선보인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1만 5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지난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관련 기사). 이달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계 없는 능력, 슈퍼 한돈’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습니다.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며 전 일정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된 이번 행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현장대기 예약 시스템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며 워크인 고객만 1만여 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체험이 이뤄지는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에서는 ▲단백질 보충 정육점 (안심 단백질 함량 맞추기)▲슈퍼푸드 라드유 서점(라드유 정보 퀴즈) ▲행복충전 주유소(트립토판 해머 타격 게임) ▲한돈 신선 마트(스텝퍼 신선도 비교) 등 네 가지 체험존이 운영됐습니다. 방문객들은 미션 완수 후 한돈 굿즈(리유저블백, 텀블러, 장바구니 등)를 받으며 체험형 프로그램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라드유에 대한 올
대한레슬링협회(회장 김익현)가 최근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수원시청 정한재 선수에게 금일봉과 함께 1년치 프리미엄 돼지고기 선물 세트(매월 1회, 총 12회)를 지급해 화제입니다. 정 선수는 앞서 지난달 22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2025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 경기에서 결승까지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18년 동메달 이후 7년 만의 일입니다. 정한재 선수는 다음 목표는 오는 '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맛과 음악, 그리고 제주 자연이 어우러진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2025 제주 도새기축제'가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축제는 제주양돈농협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가 주최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합니다.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산 돼지고기의 맛과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돼지고기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한돈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과 시식 부스가 운영됩니다. 또한 플리마켓, 가족 단위 체험 행사, 한돈 요리 시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무대 공연도 화려합니다. 개막 첫날(25일)에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고, 둘째 날(26일)에는 스컬&하하가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생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가족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기홍 당선인은 76표를 얻어 구경본 후보(75표), 한동윤 후보(59표)를 제쳤습니다. 승자, 패자, 지지자 모두 탄성을 지를 만한 '신승(辛勝)'입니다. 득표율은 36%입니다. 과반에 미치지 못한 결과는 그만큼 회원들의 의견과 바람이 다양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단순히 선거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협회 구성원 모두를 하나로 묶는 일입니다.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회원들도 협회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인정하고 적극 포용하는 자세가 필수적입니다. 협회장이 된다는 것은 한쪽 편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조화롭게 정책에 반영하는 능력을 요구합니다. 이기홍 당선인이 강조한 현장 소통과 정책 반영 의지는 바로 이런 의미에서 큰 기대를 모읍니다. 선거 운동 기간 전국을 돌며 지역 농가의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공감한 경험은 앞으로 협회 운영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또한 경쟁 후보들의 공약과 아이디어를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약속은 통합과 협력의 정신을 보여줍니다. 한돈산업은 국내 축산업의 핵심 축으로서, 안정적인 시장 운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무엇보다
지난 14일 치러진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에서 이기홍 후보가 최종 당선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로써 이기홍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한돈협회를 이끌며 산업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을 책임지게 됩니다. 이날 이기홍 당선인은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인삿말에서 감사의 말과 함께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여러분의 성공과 믿음 덕분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회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를 지지했었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한돈협회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준비해 주시고,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후보 간 토론회를 주관해주신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 모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끝까지 공정하게 경쟁해 주신 구경본, 한동윤 후보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기홍 당선인은 "지난 100여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총 투표수 210표 개표 결과 기호 1번 구경본 75표 기호 2번 이기홍 76표 기호 3번 한동윤 59표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