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회장 최영길)는 23일 경기도 이천 ‘빌라드 아모르’에서 ‘2025년 경기도 청년한돈인 경쟁력 강화 교육’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청년 한돈인들이 양돈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교육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차세대 한돈산업의 성장 동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내 청년한돈인과 협회 임원, 축산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축산정책과 신중광 과장이 격려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한돈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우수 청년한돈인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중앙회장상은 황국정(강화지부·대산농장)과 곽영범(안성지부·민근농장)이 수상했습니다.

경기도협의회장상은 원유혁(양주지부·유유농장), 엄태훈(여주지부·육일농장), 구교준(연천지부·연천농장), 김한석(용인지부·큰솔농장), 유택상(이천지부·상승2농장), 배정범(평택지부·다올농장), 최연식(포천지부·대연농장), 백상현(화성지부·인낙축산) 등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수상자들은 “청년한돈인으로서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천으로 한돈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진 강연에서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송대섭 교수가 ‘바이러스 소모성 질병 대응을 위한 소독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송 교수는 “양돈농가들은 이미 소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소독의 목적과 원리를 명확히 이해하고 농장 구조·환경에 맞는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대한한돈협회 김하제 과장이 ‘냄새측정 원리 및 측정 절차에 따른 한돈농가 대응방향’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김 과장은 냄새 민원 증가에 따른 대응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최영길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기초의 중요성과 경험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부모 세대는 경험과 경륜이 있지만, 청년 세대에게는 시간이라는 값진 자산이 있다"라며 “그 시간 속에서 도전과 꿈을 실현해 한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달라”고 격려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