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물용 의약품 기업들이 야심차게 추진해 온 ASF 백신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가 수출용 백신 생산 시설 기준을 까다로운 ‘생물안전 3등급(BL3)’으로 확정하면서, 사실상 국내 기업들의 조기 시장 진입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코미팜이 신청한 수출용 ASF 백신 허가와 관련하여 생산 시설 기준을 논의한 결과, 반드시 BL3 시설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코미팜을 포함한 국내 백신 제조사들의 생산 라인은 대부분 BL2(생물안전 2등급) 기준에 맞춰져 있습니다. BL2는 실험대 등 국소적인 밀폐 장치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일반적인 수준의 공기 흐름 제어가 이루어집니다. 반면, 검역본부가 요구하는 BL3 시설은 고위험 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완벽히 차단하기 위해 시설 전체가 ‘완전 밀폐’되어야 합니다. 특히 시설 내 기압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하는 고도의 음압 시스템과 배출되는 공기를 살균하는 고성능 헤파(HEPA) 필터 등 특수 설비가 필수적입니다. 여기에 전용 방호복 착용, 에어샤워, 폐수 멸균 처리 시스템까지 갖추어야 해 운영 난이도 자체가 차원을 달리합니다. 이러한 시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인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가 개발한 PRRS 생백신 ‘포아백’이 멕시코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중남미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번 성과는 캄보디아와 태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허가로, 국내 동물용 백신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멕시코 시장 진출은 세계적인 동물용 의약품 기업인 세바(CEV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바이오포아와 세바는 멕시코 현지 환경에서 직접 수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제품의 방어 효능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현지 등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특히 이번에 허가된 ‘포아백 PRRS 생백신’은 기존 백신들과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입니다(관련 기사). 첨단 역유전학(Reverse Genetics) 기술로, 국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2종을 결합하여 다양한 변이주에 대한 교차방어능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접종 후 돼지 체내에서 증식·배출이 되지 않아 농장 내 순환 감염되는 부작용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포아백은 대한민국에서 개발
전 세계 양돈산업에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는 ASF를 잡기 위해 글로벌 다국적 제약기업 'MSD Animal Health(이하 MSD '엠에스디')'가 백신 상용화의 마지막 관문에 들어섰습니다. 특히 MSD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국적 기업 중 ‘첫 상용화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실패에서 찾은 답, 약독화 생백신(LAV) 최근 MSD의 핵심 연구진(에르윈 반 덴 본 박사, 루드 세거스 박사)은 외신을 통해 ASF 백신 개발의 결정적인 돌파구를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MSD는 불활화(사독) 백신, 서브유닛, mRNA 등 현대 의학의 모든 플랫폼을 시험했으나, ASF 바이러스의 복잡한 구조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에 MSD가 선택한 최종 병기는 ‘약독화 생백신(LAV)’입니다.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 3개를 정밀하게 제거한 ‘삼중 유전자 결손(Triple gene deletion)’ 기술을 적용, 돼지 체내에서 강력한 면역은 형성하되 질병은 일으키지 않는 고도의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는 백신주 바이러스가 다시 병원성을 획득하지 않음을 입증하며
필리핀 정부가 ASF 백신의 상업적 사용 승인(허가 등록)을 내년 1분기로 전망했습니다. 현행 ‘정부 통제하 제한적 접종’ 단계에서 벗어나, 민간이 보다 폭넓게 활용하는 '상용화 단계'로 전환하겠다는 의미인데 승인 후보 백신에 국내 개발 제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됩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농업부 장관은 “(내년) 1분기쯤”을 승인 시점으로 언급하며, 현재 시험 중인 ASF 백신 3종이 허가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본지 취재 결과, 필리핀에서 거론되는 3개 후보는 ▲베트남 백신 ▲다국적 기업 백신 ▲코미팜 백신으로 파악됩니다. 코미팜은 지난 4월 필리핀 정부의 야외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통해 얼마 전까지 현지 양돈장에서 백신 적용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시험은 ASF 비발생 농장뿐만 아니라 발생 농장에도 이뤄졌습니다. 코미팜 측은 취재진에 '필리핀 비발생 농장 적용 결과 모돈 접종에서 유사산 등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고, 모체이행항체가 100% 수준이며, 자돈은 1회 접종으로도 (시험기간 동안) 충분한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코미팜 측은 'ASF 발생농장에도 자사 백신을 적용한
전 세계 최초로 효능뿐만 아니라 안전성이 검증된 ASF 백신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코미팜(대표 문성철)이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일반 돼지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에 들어갑니다. 코미팜은 지난 19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임상시험용 ASF 백신의 수입허가를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베트남은 이미 상용화된 ASF 백신이 존재하지만 제한적인 방어효과와 심각한 부작용 등으로 당국과 농가 모두 새로운 대체 백신 마련 요구가 높은 상황입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ASF 확산으로 인해 산업 피해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코미팜은 지난 7월 베트남 정부기관과 야외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번에 일반 농장에 적용하게 될 시험용 백신의 수입 허가를 받은 것입니다. 향후 임상시험은 베트남 국립수의과학연구소(NIVR)와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임상시험은 사육두수 3천만 마리 이상으로 세계 5위 규모의 양돈국가인 베트남에서 ASF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중요한 절차로 평가됩니다. 한편 코미팜은 필리핀에서의 ASF 백신 대규모 야외임상시험을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코미팜 관계자는 "아시아권에서 ASF로
코미팜(대표 문성철)이 지난 4월 필리핀 정부의 야외 임상시험 계획 승인(관련 기사)에 이어 임상시험에 사용하게 될 ASF 백신(임상약)의 수입허가를 최근 받아 이달부터 필리핀 3개 농장에서 야외 임상시험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미팜이 개발 중인 ASF 백신은 지난 '23년 미국 USDA로부터 도입한 균주(ΔLVR)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1번의 국내 BL3 시설에서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병원성 복귀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해외 논문으로 발표되었습니다(관련 논문). 상업화를 위한 사실상 마지막 단계인 야외 임상시험은 필리핀에서 진행됩니다. 필리핀은 식품의약국(FDA)와 동물산업국(BAI)에서 승인받은 야외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품목 사용 승인이 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미팜은 이를 통해 필리핀에서 먼저 품목 허가 등록을 완료하고, 이후 필리핀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ASF 백신 수출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ASF는 현재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는 악성 가축전염병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
'이화팜텍(홈페이지)'은 동물약품 제조, 수출, 수입 및 국내 유통업체로서 1977년 창립 이래 동물용 의약품 및 부외품 등을 개발, 생산하여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왔습니다. 당사는 2025년 힘찬 도전으로 동물약품업계를 이끌어 갈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초빙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제품 허가 등록 업무 담당자 ◈ 주요 업무 신제품 허가를 위한 등록 업무 해외 사업부 커뮤니케이션 ◈ 지원 자격 해외출장 및 지방 출장에 결격 사유 없음 제품 인허가 관련 경력자 우대(축산 관련학과, 수의사 등) 운전면허 필수 ◈ 근무 조건 근무지는 경기도 파주시, 정규직 채용 급여 및 복리후생 : 면접 후 결정 및 회사 내규에 따름 ◈ 채용 방법 1차 서류심사 : 2025년 00월 00일까지 2차 면접심사 : 서류심사 후 면접 일자 개별 공지 이력서 이메일 접수: jslee@ewhap.com(이진서 상무/영업마케팅 총괄) 문의 전화 031-997-8661(내선 8118)
정부가 농지전용 허가 없이도 농지를 이용할 수 있는 범위를 대폭 확대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산림청은 28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농지·산지 규제개선 과제’ 총 45건(농지 26, 산지 19)을 확정·발표하였습니다. 이번 농지·산지 규제개선 과제 가운데 가장 눈여겨 볼 내용은 주로 농사에만 이용하던 농지를 신기술·전후방 산업까지 이용범위를 확대했다는 것입니다. 먼저 ICT 확산, 융복합 등 농업여건 변화를 감안하여,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 투입재·서비스 등 전후방산업 시설의 설치가 허용됩니다. 농식품부는 농약·비료 등 제조시설, 축산식품 제조업, 노인복지시설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또한, 농촌공간계획상 특화지구 7종(농촌마을보호지구, 농업유산지구, 경관농업지구, 축산지구, 산업지구, 재생에너지지구, 농촌융복합산업지구) 내 지구별 적합시설 설치를 위한 농지전용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 확대 하는 등 농지·산지 규제를 대폭 완화합니다. 아울러 농업인·농촌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농작업 활동 중 필수 편의시설인 화장실·주차장 설치도 허용합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발표한 규제개선 과제는 농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의 PRRS 백신(제품명 프리배선트 PRRS 생독, 이하 프리배선트)이 지난달 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최종 품목 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프리배선트'는 엘랑코 백신연구소가 개발한 첫 양돈백신입니다(관련 기사). 'SD11-21주(리니지1)'를 항원으로 하는 약독화 PRRS 생독백신입니다. 2주령 이상의 자돈뿐만 아니라 후보돈, 경산돈에 1회 1ml 근육 접종을 통해 PRRS에 의한 호흡기·생식기 임상증상을 완화하고 바이러스혈증을 감소시키며, 부가적으로 증체율을 개선할 수 있는 등의 효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엘랑코에 따르면 접종 부작용도 낮고 접종 후 26주간 면역이 지속됩니다. 프리배선트는 일선 현장수의사가 최근 주목하고 있는 그리고 빠른 국내 도입을 기다리고 있는 PRRS 백신입니다. 이유는 '리니지1(Lineage 1)' PRRS 바이러스에 특화된 예방 백신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리니지1 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 리니지5와 리니지8, Kor 리니지 A, B, C 바이러스 등과 함께 대표적인 북미형 PRRS 바이러스 그룹 중 하나입니다. 중국,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커다란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NADC
ASF 바이러스에 효과있는 소독제로 정식 인정받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외 시험기관에서 실시한 효력시험이 필수였습니다. 이 때문에 업체에서는 적지 않은 외화와 시간을 쏟아부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올해부터는 국내 시험기관에서 실시한 ASF 소독 효력시험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바이러스 전용 소독제를 허가 받을 수 있는 길도 마련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독제 효력시험지침' 일부 개정 고시를 올해 '24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고시 개정 내용은 ▲ASF 등 가축전염병의 소독제 효력시험 국내 허용(제6조) ▲바이러스 소독제 효력시험 시 일반세균 성적서 제출 규정 삭제(별표 2) 등입니다. 이번 개정을 통해 국내에서 시험이 제한되었던 ASF 및 럼피스킨(LSD) 소독제 허가를 위해 외국 시험기관에 의뢰하던 시험을 국내 시험기관에 의뢰할 수 있게 되어 허가 비용뿐만 아니라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그동안 시장진입 장애 요인으로 지목되던 일반세균 효력시험성적 제출 규제도 완화해 바이러스에만 소독 효과가 있는 제품도 동물 방역용 소독제로 허가가 가능해집니